릴레이 인터뷰 5회: 제이레빗 [DJ 미러볼]

릴레이 인터뷰

릴레이 인터뷰 5회: 제이레빗 [DJ 미러볼]

2014.07.21

안녕하세요, 여러분! DJ 미러볼입니다.
브로콜리너마저 보컬 "윤덕원" 씨의 바톤을 이어받은 주자??? 바로 제이레빗입니다!!! 최근 정규 3집 [Stop & Go]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귀여움의 대명사, 제이레빗을 바로 만나볼까요?

혜선) 최근에 앨범을 발표해서 그런지, 저희 3집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에 관심이 가장 많이 가요. 2년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어떤 느낌으로 곡을 들으셨을지 궁금하기도 해서 검색해보고 그래요 >_< 하하. 또 최근에 댄싱9 시즌 2를 보고서는 엄청 감동 받았어요. 춤에 대한 열정, 그리고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에 대하여 배울 점이 많더라고요! 당분간 열심히 챙겨볼 것 같아요!
다운) 저는 3집 작업 중에 보고 싶었지만 못 봤거나 놓쳤던 영화들을 수집해서 보는 중이고요, 새로운 여행지와 생소한 나라에 대해 잡다한 정보 수집하기를 즐기는 중입니다.

혜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겨요! 특히 둘 다 영화 보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만약 괜찮은 영화를 발견하면 서로 추천해주고 각자 보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해요.

다운) 퍼즐 맞추기나 만들기를 하거나, 전시회나 박람회에 가는 것도 신이 나죠.

혜선) 당장 오늘 짐 싸서 여행 가고 싶어요! 하하하하하

다운) 저는 혜선이를 따라가겠어요!!!!!! 하하

제이레빗) 이번 7월에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요:) 등산도 하고 싶고, 바다도 가고 싶고, 진행되고 있는 콘서트들 관람도 하고 싶어요. 다양한 곳에 가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렇게 견문을 넓히고 나서! 8월 말에 있을 단독공연 준비를 재미있게 하고 싶어요. 그렇게 삶을 나눌 준비를 하는 거죠!! 헤헤

제이레빗) 올 한 해 발매한 3집 완판 시키기!! 하하하. 그리고 올 해가 가기 전에 전국투어 하기요!

혜선) 팬들도 절대 몰라야 하는 거…여기서 말해야 하는 거죠? 하하. 다운이는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요. 활력!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특히 주변 사람들 잘 챙기고 배울 점이 많은 친구예요. 단점은 웃음 욕심이 있어요. 웃어줘야 좋아해요. 제가 안 웃어주면 서운해 하더라고요. 하하하하 가끔 억지로 웃어주면 억지로 웃는 것도 다 알아요! 무서운 아이에요.

다운) 혜선이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 사랑스러움이 장점이라 할 수도 있겠네요!! 단정이라 말할 수 있을 행동들도 개그 포인트로 건질 것들이 많아서 저는 행복합니다. 하하.

혜선) 아무래도 가장 잘 다루고 싶은 악기이기도 한 제 목소리를 아껴야 하더라고요. 그 다음엔 만능 악기를 다루는 나의 친구 다운이의 열 손가락을 꼭 지켜줘야 해요.

다운) 저는 정혜선이요. 모든 악기를 다 아끼긴 하지만, 제일 관리를 많이 하고 신경 쓰는 악기는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정혜선이랍니다. 하하.

혜선) 정말 한 곡 한 곡 애착이 안가는 곡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마지막 곡으로 수록된 'In This Time’을 좋아해요 마음의 고백이기도 하고 그 곡을 듣고 있으면 멋진 상상을 하게되요.

다운) 저도 마찬가지로 한 곡 한 곡 애정이 있지만, 타이틀곡인 'Round & Round’와 '내 모습 이대로', 'I Promise, I Do'그리고 'In This Time'이렇게 네 곡은 작업 중에도 많이 울컥하고 스스로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던 곡 들이었어요.

혜선) 체코 프라하에 가고 싶어요! 낭만의 도시라 불리는 프라하에 늘 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그런데 왠지 그곳에 가면 일어나는 모든 일이 낭만적일 것 같다는 엄청난 환상을 가지고 있어서요.

다운) 여행 정말 좋아하죠. 사실 평범한 하루를 여행하듯 보낼 수 있는 일명 '관광객놀이'도 잘해요. 하하. 당장 가야 한다면!! 크로아티아의 크고 작은 마을들을 둘러보며 여유를 만끽하고 싶어요.

제이레빗) 와우! 사실 제작비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주어진다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우리의 음악과 어울리는 장면을 찾아 담아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혜선) 제 기억에 남은 분은 제가 어디에선가 비빔면을 잘 먹는다고 했더니 한 박스를 선물해 주신 분이 있어요. 비빔면 한 박스와 편지 두 통을 주셨는데, 한 통의 편지는 저희 엄마께 편지를 쓰신 거에요!!! 그 내용이 너무 재미있고 귀여워서 기억에 남아요.

다운) 정말 추운 겨울이었는데, 바리스타자격증과 카페를 준비하는 친구가 저희 스케줄이 마치는 시간을 맞춰 그 자리에서 직접 원두를 내린 뜨끈뜨끈한 커피를 주시더라고요. 고마움과 미안함이 교차했지만, 참 감사했던 순간이었어요. 그 날 이후 지금까지 계속 저희에게 다양한 음료 임상 실험을 하고 계시는 건 비밀입니다. 하하.

제이레빗) 2년 전에 대구에서 클럽공연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 날도 엄청 덥고 좁은 공간에서 진행된 소규모 공연이었는데 더운 환경에서도 관객분들이 정말 호응도 잘해주시고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외국인분도 계셨어요! 자유로운 클럽 분위기가 새로웠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저희가 에너지를 받고 온 날로 기억에 남아요.

혜선) 무대에 오르기 전 극도의 긴장감에 시달릴 때가 있어요. 바나나를 먹기도 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손을 주무르기도 하지만 쉽게 풀리지는 않더라고요. 결국에는 공연이 진행되면서 긴장이 풀려요. 하하

다운) 혜선이와 무대에 같이 오를 세션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기도하면서 담대한 마음을 구한답니다.

혜선) 리허설 때 너무 노래나 연주가 잘 되면 오히려 본 공연 때 실수를 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리허설 때 잘하면 안심을 해서 그런가 봐요. 하하.

다운) 특별한 징크스는 없지만, 아찔한 순간은 공연마다 있으니 자주 공연장에 와서 확인해보심이……하하

제이레빗) 세 번째 정규앨범 [STOP & GO]와 더불어 제이레빗의 음악이야기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동영상과 다양한 공연들로 많은 분과 소통을 이어가고 싶고요. 특별히 제일 가까운 일정으로는 8월 29, 30, 31일 사흘 동안 진행될 단독 공연이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 한 분 한 분의 모습을 기대하며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이 오셔서 객석을 빛내주세요^^

곡리스트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