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7월 첫째 주 빌보드 소식

위클리 뮤직 뉴스

한 눈에 보는 7월 첫째 주 빌보드 소식

2020.07.05
금주의 빌보드 소식

2020년 7월 첫째 주

빌보드 소식을 한 큐에 알아보는 시간!

이번 주 빌보드를 뜨겁게 달군 핫 이슈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까지.

한 주간 주목할 만한 빌보드 소식들을
짧고 굵게 정리해 드립니다.
본문을 읽으며 추가해 둔 관련 음악들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3 HOT ISSUES

한 주간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 차트 붙박이 중인 두 명의 Baby

싱글차트와 앨범차트 양쪽 모두에서
두 명의 Baby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선 싱글차트 1위는 DaBaby의 차지였습니다.
'ROCKSTAR (Feat. Roddy Ricch)'
전주 6in9ine과 Nicki Minaj의 'Trollz'에 밀려
잠시 1위를 양보했었는데요.
금주 'Trollz'가 34위로 순식간에 추락하며
왕좌는 다시 DaBaby의 손에 들어왔습니다.

불연속 기록이 되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로서 총 3주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소식이네요.
최근 공식 뮤직비디오도 발표되었기 때문에,
차주 역시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위 사진이 바로 MV의 캡처 이미지죠.

한편, 앨범차트는 Lil Baby의 차지였습니다.
그는 최근 미국의 시국을 노래한
'The Bigger Picture'를 통해 "개념 래퍼"로 떠오르며
앨범차트에서 역주행해 1위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이로서 앨범차트 4주 1위인데요.
이는 올해 지금까지 발표된 앨범 중
The Weeknd의 [After Hours] 와 함께
가장 오래 1위를 차지한 앨범입니다.

주간 판매량은 전주대비 3% 하락한
7만 유닛이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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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b Dylan, 8년 만에 발표한 정규앨범 앨범차트 2위!

사실 순위가 중요한 인물이 아닙니다만,
2위 기록은 팩트이기 때문에 언급해 봅니다.
Bob Dylan이 오랜만에 발표한 정규앨범,
[Rough and Rowdy Ways]
앨범차트 2위로 진입했습니다.

이는 2012년의 전작 [Tempest]에 이어
무려 8년 만에 발표한 정규앨범입니다.

신보가 2위로 직행한 덕분에,
그는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무려 7개의 Decade를 지나는 동안
꾸준히 Top40 앨범을 기록한 아티스트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역대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유일무이한 기록이라고 하네요.

Bob Dylan이 누구입니까.
가사가 시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
음악사는 물론 문화사를 통틀어 봐도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 리빙 레전드입니다.

2016년에는 대중음악계의 클래식인
'Like a Rolling Stone'을 통해
가수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었죠.

신보 역시 수수께끼 같은
가사미학이 눈에 띄는데요.
특히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곡,
'Murder Most Foul'이 발군입니다.

존 F. 케네디 암살사건을 핵심 주제로
20세기의 각종 사건들을 두루 언급하는데요.
역사적 지식 없이 듣는다면
놓치는 포인트가 상당할 수도 있는 곡입니다.

21세기 마지막 음유시인이 던진
수수께끼 같은 앨범 [Rough and Rowdy Ways].
수능 지문 풀듯, 가사 하나하나 밑줄 그어가며
"독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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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징 아티스트, Jack Harlow

10위권에 낯선 이름이 보인다면,
그것은 래퍼 Jack Harlow일 겁니다.
그의 'WHATS POPPIN'은 전주 18위에서
8위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이 곡은 올해 1월 발매된 이후
비디오 디렉터 Cole Bennett가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7천만 조회수를 넘는 등
상당한 인기를 얻으며
계속해서 상승 중인 곡입니다.

Jack Harlow라는 이름은 얼핏 신인인 듯 보이지만,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2015년에 첫 커머셜 EP를 발표한
신인 아닌 래퍼입니다.

특히 이번에는Lil Wayne, DaBaby, Tory Lanez
초호화 피처링 아티스트들과 함께
리믹스 버전을 발표하며
2차 부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이것이 원래의 원곡인 것처럼,
또 네 명이 원래 한 팀인 것처럼
완벽한 파트 분배와 남다른 실력으로
곡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인상을 줍니다.

향후에는 좀 더 높은 순위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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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

전 세계를 뒤흔든 곡, 앨범, 아티스트?

- HOT 100 차트 (싱글 차트)
- Billboard 200 차트 (앨범 차트)
- Artist 100 차트 (아티스트 차트)

사진 |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