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_냥 '비 오는 날, 마음을 적시는 노래'

테마&픽

그_냥 '비 오는 날, 마음을 적시는 노래'

2020.07.03
플레이리스트

그_냥

"저는 비 오는 날 집에서 빗소리와 함께 노래 듣는 걸 좋아하는데, 비 오는 날 듣는 노래가 더 감성적이고 마음에 와 닿게 느껴지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 장마철도 시작됐고, 많은 분들께 제가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를 추천해드리고 싶었어요."
PLAYLIST

그_냥 '비 오는 날, 마음을 적시는 노래'


Q&A

  • 플레이리스트 선정 곡 중 5곡 정도, 선곡 이유를 알려주세요.

    그_냥)
    Nothing / Bruno Major
    가사를 잘 읽어보면 정말 비 오는 날 사랑하는 사람과 집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떠오르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에요.

    밤 비 / 그_냥
    제 노래 중에서 가장 아끼는 곡들 중에 하나인데요. 기타의 주법과 곡의 분위기가 비 오는 날과 가장 잘 맞는 곡이 아닐까 싶어요.

    괜찮아도 괜찮아 (That`s okay) / 디오 (D.O.)
    괜히 비 오는 날이면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고, 잊고 있던 고민거리들이 생각나곤 하는데요. 다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만 같은 노래인 것 같아요. 위로받고 싶은 날이면 듣는 노래입니다.

    나의 옛날이야기 / 아이유
    이 노래를 처음 접했을 때 비가 오는 날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지금도 이 노래를 들으면 비가 오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가사가 정말 예쁜 곡이라 생각해요.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 10cm
    제가 처음으로 어쿠스틱한 음악을 접했던 노래인데요. 가사도 재치 있게 귀엽고 뭔가 비 오는 날 너무 쳐지는 음악이 부담스러우신 분들께 작은 미소를 선물할 것 같은 노래예요.

Q&A

  • 그_냥 님이 좋아하는 날씨도 궁금합니다.

    그_냥) 저는 사실 비 맞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좋아하는 날씨를 꼽으라면 해가 쨍쨍한 날씨지만, 집에만 있다는 가정하에는 비 오는 날씨도 너무 좋아합니다.

Q&A

  • 그_냥 님의 곡 중 비 오는 날과 가장 잘 어울리는 가사를 소개해주세요.

    그_냥) 제 노래 '밤 비'에서 "차오르는 네 생각에 난 어쩌지도 못하고 또 잠 못 이루네"라는 가사가 저는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요, 뭔가 비가 내리는 날이면 거리 곳곳에 물 웅덩이가 생기듯이 마음속에 "네 생각"으로 가득 찬 웅덩이가 생긴다는 의미로 써 내려간 가사입니다.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 분께는 큰 공감이 될 수 있는 가사가 아닐까 싶어요.

Q&A

  •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을 텐데, 어떻게 집에서 시간을 보내셨는지 알려주세요.

    그_냥) 집에서 거의 작업과 더불어 최근에는 노래 연습에 더 신경을 쓰고 지냈던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저 스스로 채워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휴식도요. 덕분에 "확찐자"가 되긴 했지만 이제는 다이어트도 겸해볼까 합니다.

Q&A

  • 본인에게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되는 1달이 주어졌다면, 어떻게 보내고 싶으신가요?

    그_냥) 코로나19만 아니라면 여행이요! 자유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여행 다녀온 지가 오래되어서 요즘은 여행이 너무 고픕니다…ㅠㅠ

Q&A

  • 그_냥 님의 학창 시절 때 꿈은 무엇이었나요?

    그_냥) 농구하는 걸 좋아해서 농구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비록 신체적인 조건(키)이 따라주지 않아서 포기했지만… 음악을 접하기 전까지는 항상 체육에 관련된 일에 관심이 많았어요.

Q&A

  • 학창 시절 때 꿈이 농구 선수였군요! 최근 관심사도 궁금합니다.

    그_냥) 위에서도 답변했지만 작년부터 제 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아서 "어떻게 하면 더 노래를 잘 부를 수 있을까?"가 제 최근 관심사입니다. 그리고 구기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최근에 다시 재개된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축구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해요 SON!

Q&A

  • 최근 작업하신 곡이나 발표하신 곡의 작업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그_냥) 최근에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했는데요. 그중 마지막 트랙으로 들어간 '행복할거야' 라는 노래를 2019년 연말쯤 만들었어요. 저에게도 복잡한 일이 많았던 2019년이었어서 다가올 새해에는 정말 행복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인데 정말 한 10분? 만에 써 내려간 곡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제 2집 앨범 안에서 저의 최애곡이기도 한 노래입니다.

Q&A

  • 방금 설명해주신 곡은 어떤 점을 특히 주의 깊게 들으면 좋을까요?

    그_냥) 행복해지길 바랬던 2020년이었는데, 참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19로 인해서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행복하지만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 같아요. 이 노래 가사에도 "우리 잘 견뎌왔잖아, 또 잘 견뎌낼 거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이 노래를 들으실 때 가사에 집중하시면서 노래를 듣고 나서는 잠깐이라도 행복한 마음이 드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A

  • 10년 뒤 바라는 본인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그_냥) 10년 뒤에도 여전히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고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서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어요. 또 꾸준히 공연도 하면서 지금 팬 분들과 함께 나이 들며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Q&A

  • 나중에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 사람들이 어떤 뮤지션으로 기억해주면 좋을까요?

    그_냥) 저는 제 모든 앨범의 타이틀 곡뿐만 아니라, 수록 곡까지 개인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드는 음악들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사람들이 "그_냥"의 음악은 버릴 곡 없이 모든 곡이 정말 다 좋다! 믿고 듣는다! 요런 얘기를 들을 수 있는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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