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로 진출한 EDM 아티스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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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로 진출한 EDM 아티스트들!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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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로 진출한 EDM 아티스트들!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아티스트들이 음악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사업가적 기질을 가진 이들은 아티스트 활동을 넘어 레이블 경영 등 음악 비즈니스에 발을 걸치고 있다. 그리고 음악계를 넘어 다른 계통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아티스트들도 다수 있다.

바로 우리의 일상 생활과 뗄래야 뗄 수 없는 패션이다. 댄스 음악 아티스트들 중에는 음악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을 대중들과 소통하는 도구로써 패션을 활용하는 이들이 있다. 패션 업계로도 진출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아티스트들을 빌로우와 만나보자.


1. Steve Aoki

아버지의 피를 물려 받아 사업가적인 기질이 다분한 슈퍼 스타 디제이, Steve Aoki는 꽤 오래 전인 1990년대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자신의 밴드를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프로모션 티셔츠를 자체 제작하며 패션계에 발을 들였다. 그의 DIY 정신은 스타 디제이가 된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고 2017년 자신의 패션 브랜드 Dim Mak Collection을 런칭하였다.

디자이너로서의 능력을 가진 그는 직접 패션 디자이너로서 제품 생산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러 유명 의류 브랜드와 액세서리 브랜드들과 "Dim Mak x"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여 미국 유수의 백화점에 입점하였고 팝업 스토어를 통해 의류 브랜드로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 DJ Snake

EDM 계에서 패션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 DJ Snake가 있다. 패셔니스타 EDM 아티스트 중 한 명인 그는 동료 프랑스 아티스트들인 Tchami, Mercer, Malaa와 Pardon My French를 결성하며 본격적으로 패션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초창기에는 Pardon My French의 공연에서 판매할 소량의 상품들을 제작하였는데 이후 점점 패션 사업을 넓혀가며 Levi's, Mizuno 등 유명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하여 의류와 신발 제품들을 선보였다. 진한 패턴과 원색의 스타일을 즐겨 입는 DJ Snake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여 자신의 패션 감각을 적극 활용하였다.

3. ZHU

중국계 미국 출신 EDM 아티스트 ZHU도 데뷔 이후 일찌감치 패션 사업에 눈을 뜨고 발을 들인 인물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란 그는 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하였고 2014년 히트 싱글 'Faded'로 데뷔 하였다. 일년 후 그는 Nightday Collection이라는 이름으로 의류 브랜드를 런칭하였다.

현재 ZHU Merch라는 이름으로 남성용과 여성용 의류와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는 그는 작년 EDC Las Vegas 무대에 오르며 특별히 제작한 자켓을 선보였다. 페스티벌 입장권 손목 팔찌들을 엮어서 만든 자켓이었는데 ZHU의 전 세계 팬들이 보내준 그의 공연을 봤던 페스티벌의 입장권 팔찌들을 활용하여 디자인한 자켓이었다.

4. Don Diablo

네덜란드 출신 퓨처 하우스 아티스트 Don Diablo는 음악만큼이나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패션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는 아티스트이다. 그는 2014년에 본인의 레이블 Hexagon을 설립하였다. 그 역시 처음에는 레이블 홍보를 위해 머천다이즈 제작을 필두로 패션업에 몸담기 시작했다.

인상적인 Hexagon 레이블 로고를 디자인한 그는 로고를 바탕으로 티셔츠와 후드 등을 제작하여 판매하다 동명의 의류 브랜드를 런칭하고 본격적으로 패션 사업에 진출하였다. 이후 Star Wars와의 협업 컬렉션 등 Hexagon의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면서도 다양한 의류 상품을 선보이며 EDM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5. Mija

미국 애리조나 출신 디제이, 프로듀서 Amber Giles의 EDM 아티스트 명인 Mija는 지난 2014년 Skrillex의 지지를 받으며 EDM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19살이던 2012년에 본격적으로 디제잉 커리어를 시작한 그녀는 원래 패션 디자인을 공부했던 학생이었다.

그녀는 2016년에 자신의 전공을 살려 의류 브랜드 "Made by Mija"를 런칭하였다. 직접 디자인한 후드, 바지, 티셔츠, 양말, 솟옷 등 블랙을 테마로하여 Mija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의류 상품들을 판매한다. Mija는 올 해 2월 정규 데뷔 앨범 [Desert Trash]를 발표하였다. EDM 디제이에 국한되지 않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Mija를 만나 볼 수 있다.

6. Peggy Gou

작년에 DJ Mag Top 100 DJs 순위에 80위를 기록하며 한국인 최초로 입성한 Peggy Gou. 그녀는 디제이로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이전부터 패션계에서는 이미 알려진 패셔니스타였다. 독일 베를린을 기반을 음악 활동 중인 그녀는 베를린으로 거점을 옮기기 전 영국에서 패션을 전공하였다.

지난 해 그 어느 때보다도 디제이로서 명성을 드높이고 있던 Peggy Gou는 자신의 패션 브랜드 Kirin을 런칭하였다. 그리고 서울, 모스크바, 파리 패션 위크 등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패션 디자이너로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많은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제안을 받으며 디제이로서뿐만 아니라 패션 디자이너로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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