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짐주의※ 화려한 데뷔조 이상트리오.zip 풀어 드림!

안녕하세요, 크레디아입니다.

크레디아는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인 <이상 트리오>의 멤버 중 1인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에 현지에서 취해지는 후속조치와 일정 등을 감안하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8월 29일에 진행될 예정되었던 <이상 트리오>가 불가피하게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공연취소로 인한 예매 티켓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무통장 입금 예매는 각 예매처 웹사이트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계좌 입력을 부탁드립니다.

크레디아는 <이상 트리오> 멤버의 건강을 기원하며, 동시에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의 넒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 크레디아 드림

폭발적인 에너지, 최강 앙상블의 시작. 같은 이상향을 향해, 디토의 핵심 스타가 뭉쳤습니다. 뜨거운 관객들의 열정을 단숨에 집중시킬 트리오 -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피아니스트 지용,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폭발하는 에너지의 실체가 오는 8월 한국에서 공개됩니다.

여러분은 "이상" 이라고 하면 어떤 이상이 떠오르시나요?

이상향 (idial)의 이상이 떠오를 수도, ~이상 (more than) 이 떠오를 수도, 이상한 (abnormal) 이 연상될 수도 있겠고, 혹시 예술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시인이자 작가 이상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오), 혹은 음악가 윤이상을 떠올릴 수도 있겠네요.

소개가 길어졌지만 바로 이 모든 "이상" 님들에게 영감을 받은 클래식 그룹, 이름하야 "이상 트리오"가 그 시작을 알립니다.

이상 트리오: 완벽한 합 (合)을 추구하는 세 연주자는, 예술계의 전설적인 두 거물 작가 이상과 작곡가 윤이상의 세계를 이어받아 그들만의 음악적 이상향으로 향한다.

경력 출중한 신입, 그 첫 번째 주자 스테판 피 재키브 (Stefan Pi Jackiw).

미들네임에 Pi '피'가 보이시나요? 네! 바로 한국의 대표 문인이신 故피천득 작가님의 외손자랍니다. 스테판에게는 할아버지가 되는 피천득 작가님의 생전에도 각별한 사이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부모님은 물리학자, 스테판 본인도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수재이니, 이쯤 되면 황금 DNA를 가지신 집안 아닌지 ㄷㄷㄷ

두 번째 신입, 괴물 신인인가? 지용 (Ji).

지용을 몇 마디로 정의한다면 아티스트!! 이노베이션!! 재능!! 일 거예요. 구글 안드로이드 광고 'Be together, Not the same' 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지용은

10세에 뉴욕 필의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최연소 입상한 후,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 IMG 역대 최연소 아티스트로 활동했죠. 최근에는 JTBC 팬텀싱어 3 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카카오-멜론과 예술의전당이 함께하는 Behind the Scene 프로젝트에도 섰답니다.

세 번째 신입, 거침없는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Michael Nicolas).

한편, 뉴욕 음악계에서 쉼 없이 활동 중인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는 독주, 실내악, 레코딩 아티스트, 즉흥 연주 등 다양한 이력을 소화하고 있죠. 캐나다 출생의 프랑스-대만 혼혈인 마이클 니콜라스는 동시대 작곡가 (현대 음악)을 포함하여 폭넓은 음악을 보여주고 있어요.

현재는 실험적인 그룹으로 전 세계의 호평을 받는 현악사중주단, 브루클린 라이더(Brooklyn Rider)의 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지용과 디토에서 함께 연주했던 건 셋 인생에서 음악적 하이라이트가 되는 경험이었죠! 저희 셋은 꼭 또 다시, 그것도 더 자주 모여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 스테판 피 재키브

"스테판은 대단히 똑똑하고 위트가 많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그런 지 항상 업되어 있어서(^^) 함께 있을 때는 좀 잡아줘야 하네요.

마이클은 생각이 깊고 많아요. 그래서 그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내뱉고, 생각 안에서 벗어나라고 요구하게 되죠.

저는 중간에서 밸런스를 잡아준다고나 할까요. 결과적으로 좋은 팀 같아요!" - 지용

"저희 셋이 처음 함께 연주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뭔가 특별한 느낌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 마이클 니콜라스

같이 한 인터뷰도 아닌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셋이 있을 때의 음악적 경험이 놀라웠고, 이를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어서, 답변을 받고 저희도 감동했다는 사실 ㅜ.ㅜ

세 명의 강력한 스파크를 감지한 순간이 바로 아래 곡입니다.

이렇게 모인 이상 트리오의 한국 데뷔 무대일인 오는 8월 29일, 예술의전당에서 보여줄 음악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삼중주 2번, 그리고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1번입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바로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여정"이죠.

가장 어둡고, 강렬하고, 고뇌하는 절망적인 쇼스타코비치의 곡에서 빛과 희망, 기쁨의 격동과 열정 가득한 멘델스존으로 공연이 이어지는 점이 관람 포인트!

"Dazed"의 지용: "지용은 피아니스트다. 클래식의 품 안에서 듬뿍 사랑받고 자랐고 언제든 그 품으로부터 가장 멀리 나아갈 준비가 된 동시대의 뮤지션이기도 하다."

"시카고 선 타임스"의 스테판: "스테판 재키브는 전설이 될 수 있다. 예외적인 커리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갖추고 있다"

"뉴요커"의 마이클: "뉴욕 음악 신에서 오랫동안 존경 받는 존재 (A long-admired figure on the New York scene)"

여러분이 날개가 되어 주신다면, 이상 트리오는 더욱 훨훨 날아갈 것 같습니다.

"3화음"을 의미하는 "The Triad"로 공연 타이틀을 잡은 이번 데뷔 무대! 각자 켜켜이 쌓아온 역량을 마침내 합치는 8월 데뷔 무대, 함께 기대해 주세요.

- 공연: 이상 트리오 리사이틀
- 일시: 2020년 8월 29일(토) 오후 5시
-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프로그램: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삼중주 2번 e단조, 작품67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1번 d단조, 작품49

*공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