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kdu '출근길, 고장 나버린 차 안에서 견인차를 기다리며 듣고 싶은 노래'

테마&픽

Nokdu '출근길, 고장 나버린 차 안에서 견인차를 기다리며 듣고 싶은 노래'

2020.09.25
플레이리스트

Nokdu

"이 주제는 (무려!) 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리스트 제안을 받은 날 아침, 출근길에 내부순환로에서 차가 고장이 난 거죠… 도로 한 가운데에서 놀란 마음을 진정시켜야 했습니다. 그 마음을 되새기며, 선곡을 하였습니다."
PLAYLIST

'출근길, 고장 나버린 차 안에서 견인차를 기다리며 듣고 싶은 노래'


Q&A

  • 플레이리스트 선정 곡 중 "5곡" 정도를 선택해 선곡 이유를 알려주세요.

    녹두)
    Iggy Pop / Lust For Life
    : 인트로부터 강력하게 신나는 노래로 놀란 마음을 잊어버리시오!

    Stevie Wonder / Uptight (Everything`s Alright)
    : 다 괜찮을 거야! 신나게 견인차를 기다리면 곧 올 거라고요!

    HAIM / Gasoline
    : 혹시 기름이 떨어져서 멈춰버렸다면 노래로 대리 충전을.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
    : 차가 고장 난 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에요. 자책하지 말아요.

    Gloria Gaynor / I Will Survive
    : 난 괜찮아! 떼창 하다 보면 견인차가 금방 도착할 거예요!

Q&A

  • 고장이 나버린 차같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소하는지요?

    녹두) 맛있는 걸 먹습니다. 매운 것도 먹고요. 방에서 노래 크게 틀고, 디스코볼도 틀고, 맥주 마시면서 흔들흔들하며 있습니다.

Q&A

  • 녹두 님은 주로 운전을 하면서 어떤 노래를 주로 들으시는 편인가요?

    녹두) Marvin Gaye, Stevie Wonder, The Temptations 같은 60-70년대 Motown 음악을 듣곤 합니다. 라디오도 즐겨 들어요.

Q&A

  • 운전을 하시면 보통 여행도 많이 다니시던데, 녹두의 추천 여행지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녹두) 남해군이 기억에 남네요. 서울에서는 멀어서 한 번밖에 못 가봤지만, 맑고 푸른 해변 양쪽으로 산이 둘러싸고 있는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

Q&A

  •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는 편인가요?

    녹두) 음악 작업을 매일 하고, 또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걸 좋아하다 보니, 요리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Q&A

  • 최근 가장 관심 가는 일이나 물건을 하나 소개해주세요.

    녹두) 쉴 때 모바일 카트라이더를 종종 합니다. 핑크 코튼이 가지고 싶어요.

Q&A

  •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의 작업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녹두) 저의 파트너인 "BESPOK"와 함께 한 첫 번째 앨범이에요. 앨범의 방향성과 아이덴티티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며 만들어진 앨범입니다. 한 곡 한 곡 앨범을 만들며 굉장히 많은 얘기들을 주고받았고, 마음을 많이 담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앨범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Q&A

  • 이번 미니앨범은 어떤 점을 특히 주의 깊게 들으면 좋을까요?

    녹두) 저의 약 5년간의 영국 생활을 일곱 곡에 담은 앨범이에요. 그래서 가사에 많이 힘을 싣게 되었습니다. 가사에 담긴 마음과 이야기를 귀 기울여 함께 들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Q&A

  • 본인의 가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과 이유가 궁금합니다.

    녹두) '원아'의 가사 중 "바라보네, 춤을 추네. 무너지네, 아름답게"라는 부분이 있어요. 이 노래는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를 보며 하는 독백, 그때의 나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가사를 쓰며, "아, 이제 그때의 나를 정말 보내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입니다.

Q&A

  • 녹두 님의 학창시절 때 꿈은 무엇이었나요?

    녹두) 처음 꿈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에 품었던 건 노래하면서 살고 싶다였습니다. 다행히 꿈을 이루어가고 있네요.

Q&A

  • 10년 뒤 바라는 본인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녹두) 계속 음악을 하는 것 외에…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요. 무조건적인 희생과 사랑을 쏟고 있지 않을까 해요.

Q&A

  • 나중에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 사람들이 녹두 님을 어떤 뮤지션으로 기억해주면 좋을까요?

    녹두) 누군가 저를 생각했을 때 "따뜻함"이 느껴졌으면 해요. 그렇게 기억해주었으면 하고요. 그리고 그때도 노래를 하며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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