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 아티스트 - 임영웅

MMA 2020

Top10 아티스트 - 임영웅

2020.11.26
2020 Top10 아티스트

임영웅

2019년 트로트 인기의 선두에 송가인이 있었다면, 2020년 트로트계에는 임영웅이 있었습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우승까지 거머쥐었고, 명실상부 트로트계의 대세로 자리잡은 임영웅. 그에게 2020년은 누구보다도 뜻깊은 한 해였을 것입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 '내일은 미스터트롯'

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오랜 무명시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다 2017년 "아침마당" 출연을 통해 조금씩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2020년 트로트 서바이벌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까지 출연하게 됩니다. 임영웅은 첫 무대부터 현역부다운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게 되는데요.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힘있는 보컬과 풍부한 감정 전달로 시작부터 우승후보로 자리잡게 되죠.

임영웅은 정통 트로트뿐만 아니라 댄스트로트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줬고, 특히 91년생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소화해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무대는 많은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며 임영웅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습니다. 덕분에 6주간 펼쳐진 모바일 인기투표에서 5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마지막 대국민 실시간 문자투표에서도 최다 득표로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진(眞)의 자리에 오르게 되죠.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무명가수에서 인기스타로 거듭난 임영웅은 그렇게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나만 믿어요'

임영웅은 지난 4월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곡인 '이제 나만 믿어요'를 발표하며 기세를 이어나갔습니다. 조영수와 김이나가 각각 작곡, 작사에 참여한 '이제 나만 믿어요'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바치는 고마운 마음을 담은 곡으로, 팝발라드와 트로트를 더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련된 트로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곡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올라 현재까지도 좋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고, 트로트 장르 순위에서는 1위를 유지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임영웅의 보컬이 곡과 어우러져 팬들에겐 더할나위없이 좋은 힐링송을 선사한 듯하네요.

명실상부 트로트 대세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에도 임영웅의 활약은 계속됐습니다.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 등 다양한 트로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로트뿐만 아니라 발라드, 포크,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유명한 곡들까지 섭렵하며 재능을 뽐냈습니다. 실제로 임영웅이 부른 곡들은 방송 후 높은 검색량을 보였으며, "사랑의 콜센타"에서 부른 스탠딩에그 원곡의 '오래된 노래'는 임영웅 덕분에 역주행을 기록하며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임영웅의 파워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죠.

또한 지난 10월 열린 "2020 트롯 어워즈"에서 임영웅은 남자 신인상, 인기상,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 등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국민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 부문들은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명실상부 트롯계의 대세임을 증명했습니다.

2020년, 임영웅의 한 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얻었던 트로트, 그 중심에서 세대 차이를 넘어 큰 사랑을 받은 임영웅. 그에게 지난 1년은 평생에서 가장 값진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임영웅을 보고 있자면 "외유내강"이란 단어가 떠오르는데요. 그의 순한 외모 속에 숨겨져 있던 열정과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임영웅의 전진이 2021년에도 계속되길 바라봅니다.

사진 출처ㅣTV조선 "미스터트롯"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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