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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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

2020.12.04
Special

2021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

지난 주 제 63회 그래미상 후보가 발표되었다. 우리나라의 방탄소년단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후보에 올라 K-POP 역사 속 또 하나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 그래미상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미국 LA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의 수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래미상은 올해에도 3개 부문에 걸쳐 댄스/일렉트로닉 음악 분야의 후보를 공개하였다. 어떤 아티스트들이 제63회 그래미상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지 빌로우와 함께 확인해보자.


1. 베스트 댄스 레코딩

베스트 댄스 레코딩 부문은 솔로, 듀오 혹은 그룹과 컬래버레이션 아티스트가 발표한 댄스/일렉트로닉 음악 싱글 혹은 앨범 수록곡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부문이다. 베스트 댄스 레코딩 부문 그래미 트로피는 프로듀서와 믹싱 엔지니어에게 돌아간다.

베스트 댄스 레코딩 부문 후보에 오른 첫 번째 곡은 Diplo와 SIDEPIECE가 컬래버레이션 싱글, 'On My Mind'이다. Diplo는 설명이 필요없는 프로듀서이며 그는 그래미 10회 노미네이션과 3회 수상의 경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 SIDEPIECE는 두 명의 EDM 아티스트, Party Favor와 Nitti Gritti의 프로젝트 팀이다

영국의 일렉트로닉 형제 듀오, Disclosure는 정규 3집 앨범 [Energy]의 네 번째 싱글, 'My High'를 통해 베스트 댄스 레코딩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 출신 래퍼 Amine와 영국 출신 래퍼 Slowthai가 피처링 아티스트로서 참여한 트랙으로, 두 형제가 프로듀싱하고 형인 Guy Lawrence가 직접 믹싱하였다.

Disclosure는 [Energy] 앨범으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에도 후보에 올랐다. 올해 2개의 노미네이션을 획득하며 총 7번의 그래미 노미네이션을 기록하였다. 호주 출신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Flume은 올 해 유일하게 발표한 싱글 트랙 'The Difference'를 통해 네 번째 그래미 노미네이션을 얻었다. 'The Difference'에는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Toro Y Moi가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이다.

영국 런던 출신 프로듀서, Jayda G는 올해 7월 Ninja Tune을 통해 발매했던 싱글 'Both of Us'를 통해 생애 첫 그래미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Fred Again..과 함께 프로듀싱하고 믹싱한 트랙으로 과거 시카고 하우스 음악에 영향 받은 사운드를 담고 있다.

베스트 댄스 레코딩 부문 마지막 후보 또한 올 해 첫 그래미 노미네이션을 얻는 신예 아티스트이다. 바로 하이티에서 태어난 캐나다 출신 디제이/프로듀서, Kaytranada이다. 그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Bubba]의 첫 싱글인 '10%'가 베스트 댄스 레코딩 부문 마지막 후보로 선정되었다.

Kaytranada는 베스트 댄스 레코딩 부문뿐만 아니라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에도 [Bubba] 앨범으로 후보에 올랐으며 시상식 메인 분야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에도 후보에 올라 단번에 3개의 노미네이션을 획득하였다.

2.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음악적 성취를 인정 받은 댄스/일렉트로닉 앨범을 시상하는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에도 앞서 언급했던 Disclosure의 [Energey]와 Kaytranada의 [Bubba]를 포함하여 다섯 아티스트의 다섯 앨범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베네수엘라 출신 일렉트로닉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 Arca는 올해 6월에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Kick I]를 통해 이 부문 후보에 오르며 첫 그래미 노미네이션을 얻었다. 이제는 "그" 대신 "그녀"로 불러야 하는 정체성의 변화를 맞이한 이 아티스트의 앨범은 아방가르드 팝, IDM, 일렉트로닉 등 여러 사운드를 담고 있다.

미국 출신 디제이/프로듀서, Baauer 또한 지난 6월에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Planet's Mad]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생애 첫 그래미 노미네이션을 획득하였다. 8년 전 'Harlem Shake'로 글로벌 히트를 기록했던 그가 음악성으로도 평단에 인정 받는 앨범은 선보인 것이다.

프랑스 출신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Madeon은 지난해 정규 2집 앨범 [Good Faith]를 발매하고 빌보드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대중적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10곡의 수록곡 중 여러 곡에서 직접 노래를 하기도 했던 Madeon은 [Good Faith]를 통해 처음으로 이 부문 후보에 오르며 그래미상에 첫 입성하였다.

3.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부문은 음악적 성과를 보인 리믹스 싱글 혹은 트랙을 제작한 아티스트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리믹스 디제이/프로듀서에게 돌아간다. 미국의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RAC은 싱어송라이터 Phil Good의 'Do You Ever'를 리믹스한 트랙으로 이 부문 세 번째 노미네이션에 올랐다. 그는 2016년에 Bob Moses의 'Tearing Me Up' 리믹스로 그래미를 이미 거머쥔 바 있다.

미국의 EDM 아티스트 Morgan Page는 deadmau5의 'Imaginary Friends'를 리믹스한 버전으로 노미네이션되었다. 그는 10년 전인 2010년에 Nadia Ali의 'Fantasy'를 리믹하여 이 부문 후보에 올랐던 전력이 있다.

듀오 Masters At Work의 멤버이자 활발한 솔로 활동을 이어온 베테랑 하우스 음악 아티스트 Louie Vega는 Jasper Street Co.의 'Praying For You' 리믹스로 생애 7번째 그래미 노미네이션을 기록하였다.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부분만 6번 후보에 오른 그는 이미 2005년 한 차례 수상한 바 있다.

Imanbek Zeikenov는 카자흐스탄 출신 디제이다. 그는 작년에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 Saint Jhn의 'Roses'를 리믹스하여 UK 차트 1위를 비롯 여러 국가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히트하였다. 첫 공식 리믹스 싱글을 가지고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생애 첫 그래미 노미네이션 까지 얻는 쾌거를 이루었다.

Haywyre는 미국 출신 일렉트로니 뮤지션 Martin Sebastian Vogt의 아티스트 활동명이다. 그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Bazzi가 올해 발매한 싱글 'Young & Alive'를 디스코, 펑크 스타일로 리믹스하였고 그 역시 생애 첫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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