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 지미브라운 '혼잣말의 대답이 되어주는 플레이리스트'

테마&픽

아홉 & 지미브라운 '혼잣말의 대답이 되어주는 플레이리스트'

2020.12.31
플레이리스트

아홉 & 지미브라운

"평소 혼자 있다 보니 혼잣말을 하게 되는데 음악을 들으면 꼭 음악이 대답해 주는 느낌이 들어 주제를 정해봤어요!" – 아홉
PLAYLIST

'혼잣말의 대답이 되어주는 플레이리스트'


아홉

Q&A

  • 아홉 님부터 질문드릴게요. 플레이리스트 곡들의 선곡 이유가 궁금합니다.

    아홉)
    Jimmy Brown / 2 Things
    올해 가장 많이 들은 곡 중 한 곡이에요. 이 노래를 듣고 R&B 장르를 듣기 시작했어요. 목소리에서 따뜻함과 날카로움이 둘 다 느껴지는 거 같아 질리지 않고 계속 듣게 되는 곡입니다.

    정준일 / 겨울
    겨울이 다가오면 이 노래부터 찾아요. 목소리에서 입김, 차가운 거리가 느껴져요. 제가 생각하는 겨울을 가장 잘 표현한 노래 같아서 좋아해요.

    심규선 (Lucia) / 파탈리테
    이 노래를 들으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거 같아요. 단어 하나하나 섬세하게 노래한 게 느껴져서 몰입되어 듣게 됩니다.

    소란 (SORAN) / 가장 따뜻한 위로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얼었던 마음도 녹는 기분이 들어요. 가볍게 부른 듯하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아하는 노래예요.

    메이트 / 너에게..기대
    온전히 집중해서 들은 인생 첫 노래였어요.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이끌려 멍하게 들었던 거 같아요. 이 노래를 듣고 작곡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한편에 싹튼 거 같습니다.

Q&A

  • 아홉 님은 평소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는 편인가요?

    아홉) 대부분 음악을 듣거나 만들며 시간을 보내요. 그 외에는 요리, 그림 등 좋아하는 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내요!

Q&A

  • 코로나 시대가 끝나고 여행이 가능한 시기가 오면, 아홉 님의 혼자 여행 가고 싶은 장소가 궁금합니다.

    아홉) 사람이 많은 어느 멋진 광장에 가고 싶어요! 원래 조용한 곳을 좋아하지만 코로나가 끝났다는 걸 체감하고 싶어서요!

Q&A

  • 코로나 시대에는 모두가 혼자인 시간이 많을 텐데, 외로움을 극복하는 아홉만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아홉) 저는 극복하지 못해 받아들였어요 하하. 그래도 맛있는 걸 먹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조금은 괜찮은 거 같아요!

Q&A

  • 최근 가지게 된 아홉 님의 관심사나 취미도 궁금합니다.

    아홉)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는데 이번 앨범 커버를 직접 그리게 되면서 다시 관심이 커진 거 같아요!

Q&A

  • 지미브라운 님의 프로듀싱으로 본인의 곡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데 여기에 대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아홉) 일단 많은 걸 알려주시고 좋은 기회도 주신 지미 프로듀서님에게 너무 감사드려요! 처음이라 아쉬움도 많지만 앞으로 음악적으로 성장해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A

  • 이번에 발표한 [남겨진 이에게]에 있는 수록곡 'Empty Man'과 '사랑하는 이에게'의 작업 에피소드를 소개해주세요.

    아홉) 'Empty Man'과 '사랑하는 이에게'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어머니, 아버지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들을 담아봤어요. 노래가 아닌 말을 하는 느낌을 표현하려고 노력하며 작업했습니다.

Q&A

  • 이번에 발표한 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도 알려주세요.

    아홉) '사랑하는 이에게'라는 곡에서
    "날 이해 못 한다 말해도 내가 미워진 그날에도 날 잊지 말고 기억해 줘요 사랑해요" 구절이 있어요. 어쩌면 이기적이지만 가장 솔직한 마음이 담긴 거 같아 마음에 남는 거 같아요.

Q&A

  • 이번에 발표한 [남겨진 이에게]에 수록곡들은 어떤 점을 주의 깊게 들으면 좋을까요?

    아홉) 두 곡이 상반된 의도를 담고 있지만 하나의 이야기예요. 꼭 같이 들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Q&A

  • 저도 미리 들어봤는데, 말씀해주신 대로 2곡을 꼭 같이 들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화재를 돌려 아홉 님의 학창시절 꿈도 궁금합니다.

    아홉) 직업으로는 경찰, 기자, 화가 등이 계속 바뀌었어요. 모든 걸 다 해보는 게 꿈이었던 거 같아요 하하.

Q&A

  • 이제 아홉 님의 마지막 질문입니다. 나중에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 사람들이 어떤 뮤지션으로 "아홉"을 기억해주면 좋을까요?

    아홉) 할아버지가 되어도 다음이 더욱 기대되는 뮤지션으로 기억되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Jimmy Brown (지미브라운)

Q&A

  • 이번 [남겨진 이에게] 프로듀서로서 지미브라운님이 바라보는 아홉의 장점이 궁금합니다.

    지미브라운) 아홉은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곡에 고스란히 표현합니다. 감정을 섬세하고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Q&A

  • 프로듀서로서 이번 아홉의 곡 작업 에피소드를 소개해주세요.

    지미브라운) 우연히 아홉이 쓴 어머니, 아버지에 관한 곡을 들었습니다. 상반된 감정의 상이 한편으로는 안타깝지만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정이 돋보이도록 곡의 구성을 최대한으로 줄였고, 아홉의 감정선이 엇나가지 않게 노력했습니다. 멀리서 지켜보며 작업한 것이 새로웠습니다.

Q&A

  • 지미브라운 님의 뮤지션으로 21년도 계획을 알려주세요.

    지미브라운) 매월 곡을 내는 "월간지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미니앨범도 기획 중이고 코로나가 종식되면 공연도 많이 할 예정입니다.

Q&A

  • 지미브라운 님의 뮤지션 외에 프로듀서로서나 다른 계획도 궁금합니다.

    지미브라운) 시를 쓰는 시인, 영상을 만드는 영상디렉터로서 활동하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습니다. 가사를 쓰며 느낀 감정과 영상이 가진 예술성에 기대를 품어 봅니다.

Q&A

  • 지미브라운 님의 시와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지미브라운 님의 최근 관심사도 궁금하네요.

    지미브라운) 도시의 삶에 회의를 느껴 여유로운 삶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시골인 고향으로 내려가 음악 생활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하하.

Q&A

  • 고향에서 음악을 하는 모습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지미브라운 님도 마지막 질문입니다. 나중에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 사람들이 어떤 뮤지션으로 기억해주면 좋을까요?

    지미브라운) 사랑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했던 아티스트로 기억되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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