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12월 다섯째 주 빌보드 소식

위클리 뮤직 뉴스

한 눈에 보는 12월 다섯째 주 빌보드 소식

2021.01.03
금주의 빌보드 소식

2020년 12월 다섯째 주

빌보드 소식을 한 큐에 알아보는 시간!

이번 주 빌보드를 뜨겁게 달군 핫 이슈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까지.

한 주간 주목할 만한 빌보드 소식들을
짧고 굵게 정리해 드립니다.
본문을 읽으며 추가해 둔 관련 음악들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3 HOT ISSUES

한 주간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 캐럴이 뒤덮은 최상위권, 그리고 Mariah Carey

크리스마스 효과는 굉장했습니다.
10위권 내 무려 아홉 곡이
캐럴 트랙
으로 채워졌는데요.
캐럴이 아닌 한 곡은 24KGoldn의
'Mood (Feat. Iann Dior)'
뿐이었습니다.

100위권으로 확대해보면,
총 39곡의 캐럴이 진입했다고 하네요.

전주 1위에 올랐던
Taylor Swift의 'Willow'
캐럴의 강세로 38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주는 Mariah Carey가 울고
Taylor Swift가 웃었다면,
이번 주는 상황이 또 한 번
역전된 모습이네요.

Mariah Carey는 또 한 번 1위에 올랐기 때문에,
이 곡으로만 4주간의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 곡은 1994년 발표되고,
2019년 처음 3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상상이지만, 매년 연말마다
이 곡이 지금처럼 1위를 차지한다면,
십 년에서 십 수년 후에는 역대 최장 1위곡이
Lil Nas X의 'Old Town Road'가 아니라
이 곡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매시브한 연말송의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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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차트에서 울고 앨범차트에서 웃은 Taylor Swift

앞서 언급했듯,
Taylor Swift의 'Willow'는
캐럴 곡들의 급습으로 인해
전주 1위에서 금주 차트 38위로
가파른 하락
이 있었습니다.

1위에서 34위로 떨어졌던,
이전까지 가장 큰 낙폭 기록을 보유했던
6ix9ine의 'TROLLZ'를 뛰어넘은
하락폭인데요.

발매 첫 주 여러 리믹스 버전을 발표하고,
음원 할인판매 등 집중된 프로모션을 벌인
역효과로 보입니다.

게다가 한 주 동안 치고 올라온
다수의 캐럴 때문에 역효과가 더 커졌죠.
중간에 캐럴 곡들이 없었다면
14위 정도에 안착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저 "역대 최대 낙폭 1위곡"으로
낙인이 찍혀버리는 건
Taylor로서도 꽤나
억울한 측면이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앨범차트는 1위를 연장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주간 소비량은 전주대비 48% 하락한
16만 9천 유닛
이었습니다.
그 중 10만 2천 장이
실물앨범 판매
였다고 하네요.

[Evermore]의 실물CD앨범이
12월 18일부터 정식 발매가 이뤄지며
이로부터 힘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 주차에서는 디지털 다운로드로만
구매가 가능했었다고 하네요.

2021년에는 카세트 및 LP까지
발매가 예정되어있다고 하니,
수집가 분들은 조금 더 기다리면
다양한 에디션을 확인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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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차트 2위 오른 Paul McCartney

한편 앨범차트 2위의 주인공은
Paul McCartney였습니다.
새 정규앨범 [McCartney III] 를 발표했는데,
이것이 발매 첫 주 10만 4천 장이 판매되며
한 주간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앨범으로
기록됐다고 하네요.

록 장르 앨범 중에서
가장 최근 이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2018년 McCartney가 발표한
[Egypt Station]이라고 합니다.
14만 7천 장이 팔렸었다고 하네요.

특히 [McCartney III]는
10종 이상의 LP로 출시되었는데,
덕분에 첫 주 3만 2천 장의 LP판매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빌보드에서 전자적으로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1년 이래,
Jack White의 [Lazaretto] (4만 장) 와
Pearl Jam의 [Vitalogy] (3만 4천 장) 만이
이를 뛰어넘는 엘피 판매 기록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스트리밍 세상이지만, 그와 다르게
여전히 과거의 방식으로 그를 사랑하는
올드 팬들이 건재한 듯 보이는데요.
Paul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던
차트 디테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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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

전 세계를 뒤흔든 곡, 앨범, 아티스트?

- HOT 100 차트 (싱글 차트)
- Billboard 200 차트 (앨범 차트)
- Artist 100 차트 (아티스트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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