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1월 둘째 주 빌보드 소식

빌보드 소식을 한 큐에 알아보는 시간!

이번 주 빌보드를 뜨겁게 달군 핫 이슈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빌보드 메인 차트 순위까지.

한 주간 주목할 만한 빌보드 소식들을
짧고 굵게 정리해 드립니다.
본문을 읽으며 추가해 둔 관련 음악들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24KGoldn의 'Mood (Feat. Iann Dior)'가
또 한 번 싱글차트 1위를 이어갑니다.

불연속 기준 총 8주 1위로,
11주 라디오차트 1위를 달리며
그 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는 듯 보이네요.

하지만 글로벌차트는 상황이 다릅니다.

방탄소년단의 'Dynamite'가
글로벌 200차트와
글로벌 Excl. US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다시피
빌보드 Hot100차트는
미국 내에서의 음악소비차트이며,
글로벌 200차트는
미국과 타 국가들의 음악소비량을 합친 차트입니다.

그리고 글로벌 Excl. US 차트는
전세계 음악소비량에서
미국만을 제외한 차트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여전히
어마어마하다는 의미이겠지요?

이로서 BTS는 두 차트 양쪽에서
총 4주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기록을 이어가는
방탄소년단 소식이었습니다.

잠시 잠잠했던 Justin Bieber가
새해의 시작과 함께 1월 일
'Anyone'이라는 신곡을 냈습니다.

곡은 발매 첫 주 6위에 오르며
식지 않은 Bieber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금주 디지털 송 판매 1위,
스트리밍 차트 2위에 올랐습니다.
추후 라디오 상승까지 더해진다면
HOT100차트에서 더 높은 순위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이로서Bieber는
그의 커리어 통산 22번째
Top10곡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는 래퍼 Eminem과 동률의 기록입니다.
22곡 이상의 Top10곡을 보유한 아티스트는
빌보드 역사상 총 17팀이라고 하며,
그 중 가장 많은 Top10 보유자는
42곡을 보유하고 있는
Drake라고 하네요.

리스트 내에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원로급 아티스트들도 상당수 있으니,
젊은 Bieber이니만큼 향후 이 순위는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앨범차트에서는
Taylor Swift의 [evermore]가
다시 차트 1위로 올라왔습니다.

이 앨범은 2020년 12월 발매 이후,
이전까지 2주간 1위를 차지했었지만
지난 주 래퍼 Playboi Carti에게
1위를 내어주며 내려온 바 있습니다.

이로서 [evermore]는 불연속 기준
총 3주간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차트 디테일을 보면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아 보이는데요.
디럭스 버전을 출시했지만
생각만큼 큰 포인트 증가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evermore]는 1만 6천 장의
실물앨범 판매량을 포함,
총 5만 6천 유닛의
주간앨범 소비량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A Boogie Wit Da Hoodie가
2019년 2월 [Hoodie SZN]를
4만 7천 유닛으로 1위에 올린 이후,
2년 사이 가장 낮은 유닛으로
1위에 오른 앨범이라고 합니다.

다만 빌보드에서도 역시
"연초에는 새 앨범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부분을
짚고 있는 만큼, Taylor의 성과 자체가
빛이 바래는 일은 없어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