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시티 팝을 선도했던 그룹, 아침 [아침 2 (Philadelphia Session 1994)]

비하인드 컷

90년대 시티 팝을 선도했던 그룹, 아침 [아침 2 (Philadelphia Session 1994)]

2021.02.26
Special

아침 [아침 2 (Philadelphia Session 1994)] 앨범 작업기

1992년에 아침 1집을 발표하고 29년 만에 발매하는 전설의 그룹 "아침 2집"!


Artist

아침

작곡가 유정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이영경이 결성하여 90년대 시티 팝을 선도했던 그룹 아침. 퓨전 재즈와 서구 어덜트 팝의 장점을 조합하여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시작된 "시티 팝 열풍"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은 아침은 2020년에 1집의 리이슈 LP, CD를 발매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Album

아침 [아침 2 (Philadelphia Session 1994)]

아침 2 (Philadelphia Session 1994)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활약해온 아침의 멤버 유정연은 1994년 필라델피아로 건너가 홀로 아침 2집을 만들었다. 그 당시 음반사와의 문제로 미발매되고 27년 만에 발매되는 이 앨범은 Grover Washington Jr., Melody Gardot 등 미국의 유명 음악가들이 거쳐간 필라델피아의 유서 깊은 스튜디오인 Morningstar Studios(모닝스타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으며, Billy Joel의 'River Of Dreams'의 베이스를 담당했던 Jeff Lee Johnson, 크로스오버 재즈 그룹 "Pieces Of A Dream"의 리더 James Lloyd, Lisa Loeb 밴드의 드러머 Randy Crawford, 전설적인 재즈 드러머 Art Blakey 그룹의 베이시스트 Charles Fambrough, 재즈 피아니스트 Bill O'Connell 등 미국 동부지역의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하였다. 세계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Bobby Hata를 거쳐 이번에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이 앨범은 27년 만에 더욱더 완성도 있는 앨범으로 찾아오게 되었다.


Story

아침 [아침 2 (Philadelphia Session 1994)] 앨범 작업기

"미국에서 녹음하기 전 건반 세션을 담당한 James Lloyd를 제외한 다른 연주자들은 전혀 모르는 연주자들이라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는데 음악이 점점 좋아지면서 연주자들의 태도가 적극적으로 변했고 작업을 진행할수록 모두가 한 그룹이 된 것 마냥 좋은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었어요."

- 유정연
- 레코딩하던 당시의 사진들


Video

아침 [아침 2 (Philadelphia Session 1994)] Highlight Medley

"아침"이란 이름을 떠올리면 햇살, 맑음, 향기, 새소리, 희망,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기분 좋고 산뜻한 순간이 스친다. 아침, 그리고 유정연이란 사람이 만든 음악과 목소리 또한 그렇다. 듣는 순간 불투명한 시야가 환하게 개고 청명한 아침의 음악 여행은 긴긴 세월을 초월해 지금 여기 그대로 생생하게 존재한다. 우리 귀로 곁으로 한결 더 가깝게 돌아온 레전드의 귀환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 김아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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