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개를 잃어도 단 하나 얻고 싶은 따뜻한 짝사랑 이야기! pH-1 [비밀:리에 vol.3 'Antisocial (Prod. Mokyo)']

비하인드 컷

99개를 잃어도 단 하나 얻고 싶은 따뜻한 짝사랑 이야기! pH-1 [비밀:리에 vol.3 'Antisocial (Prod. Mokyo)']

2021.03.29
Special

pH-1 [비밀:리에 vol.3 'Antisocial (Prod. Mokyo)'] 촬영 현장

첫사랑과 짝사랑의 설렘을 함께 나누고자 찾아온 아티스트, pH-1

pH-1이 여러분들의 짝사랑을 가이드 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비밀:리에"는 말하고 싶은, 말하지 못했던 짝사랑을 뮤지션의 "아틀리에"에서 "비밀"리에 고백하는 커뮤니티인데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비밀:리에 bimil:ier"를 통해 공개된 음악 웹 예능과 시청자들이 전해준 사랑 이야기가 pH-1의 노래 가사가 되어 음원 발매로 이어졌습니다. pH-1은 99개를 잃어도 단 하나 얻고 싶은 짝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갔습니다.


Single

pH-1 [비밀:리에 vol.3 'Antisocial (Prod. Mokyo)']

비밀:리에 vol.3 "Antisocial (Prod. Mokyo)"

이번 곡은 제목 그대로 사람 만나기에 거리를 두는 주인공이 한 이성에게 꽂히면서 그 사람과 있으면 내성적인 주인공이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싱글 'Antisocial (Prod. Mokyo)'의 훅을 팬들의 이야기로 채우고자 했는데요. 훅이 비워진 벌스 공개만으로도 충분히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습니다. 곡 제목은 "Antisocial"이지만, 팬들의 이야기로 훅을 짜는 과정은 굉장히 Social했는데요! 이게 바로, "비밀:리에" 구독자분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의 매력이었습니다!

특히, 믿고 듣는 조합인 pH-1 X 프로듀서 Mokyo의 어느샌가 내 일상에 스며들어, 나를 바꿔놓은 소중한 짝사랑 이야기, pH-1이 비밀리에 안내하는 짝사랑 가이드 노래 함께 들어주세요!


Story

pH-1 [비밀:리에 vol.3 'Antisocial (Prod. Mokyo)'] 촬영 현장

1. 우리가 몰랐던 pH-1

"비밀:리에"를 통해 이전에 알지 못했던 pH-1의 새로운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비밀:리에 9화"에서는 반려견 "홀리"와의 일상도 공개되었습니다! 홀리가 없었을 때는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들고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지만, 이제는 홀리가 없는 일상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온 친구, 장미의 가게에서 함께 짝사랑 이야기도 나눴는데요! 타지에서 건너와,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한국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음악을 도전해보지 못한 걸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한국에 와 음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조그마한 집에서 지내며 래퍼들에게 먼저 연락하고 만나며 음악을 위해 간절하게 노력했습니다. 한국에서 자리 잡기 전에는 한국인이지만 이방인인 자신이 작은 공간에서 혼자 지내는 게 힘들기도 하고, 여전히 나의 마음을 온전히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은 미국에 있어 힘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외롭고 힘든 시간들이 있었지만, 그 시간들조차도 돌이켜 보면 음악 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 pH-1의 음악이란

"비밀:리에"에서는 음악에 대한 pH-1의 생각도 알 수 있었습니다. pH-1의 곡 주제들은 모두 본인이 느끼는 감정에서 온다고 하는데요. 내가 어떤 사람이길래 특정 상황에서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와 같이 본인의 감정을 바탕으로 곡을 쓴다고 합니다.

또, 음악을 시작하는 방법을 물어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본인은 일단 무작정 시작해봤다고 답했습니다. 선택지는 음악밖에 없었기 때문에 더 간절하게 음악을 더 들어보고 어떤 가사든 써보고 뱉어보고 녹음하며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일단 할 수 있는 뭐든지 시작해보라고 조언을 건넸습니다!

이번 곡을 함께해 준 Mokyo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남들이 보기에도 pH-1과 Mokyo의 케미가 잘 맞는다고 합니다! pH-1의 작업 스타일은 조금은 급하면서도 빠르다면, Mokyo는 천천히 본인만의 세계에서 곡을 만드는 스타일로, 정반대의 작업 스타일로 보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음악적 케미가 좋은 감각적인 노래들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Mokyo와 작업한 곡들 중 'Malibu (Feat. The Quiett, Mokyo) (Prod. Mokyo)'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는데요. 이 노래를 만들고 나서 둘이 너무 신나서 방에서 춤추면서 들었다고 합니다!

요즘같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가장 힘든 건 음악에 대한 영감이 없다는 건데요. 여행을 갈 수도,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에너지를 주고받지도 못하고, 팬분들과 소통하면서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 창구의 부재가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pH-1은 현재에 대해 이렇게 말하기도 했는데요.

"Writers block이라고 그러죠. 더 이상 쓸 수 없는 벽에 마주쳤을 때 그런 느낌을 받을 때도 있고 이걸 회복하기 위해서 유튜브에 엄청 찾아봤어요. 회복하는 방법 강의나 세미나를 듣고! 저한테 도움이 됐던 게 딱 그거였어요! 곡을 못 쓰고 있는 궁극적인 이유는 완벽한 곡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너 자신의 기준 때문에 그렇다고. 네가 지금 쓰는 거 진짜 별로여도 돼 아무도 상관 안 할 거야 이렇게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고..."

사람들이 pH-1을 생각했을 때, 누구나 다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 음악 되게 잘하는 아티스트라고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pH-1. 믿고 듣는 pH-1의 음악이 자신의 브랜딩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처럼, 앞으로의 pH-1의 음악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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