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를 통해 관객과 뮤지션이 교감하는 곳, '천년동안도'

멜론 핫플리

재즈를 통해 관객과 뮤지션이 교감하는 곳, '천년동안도'

2022.08.28
핫플리

천년동안도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의 음악을 담다, 멜론 핫플리 #익선동편

본 매거진을 보여주시는 멜로너 분들께 2주간 '하몽멜론'을 드립니다. (매거진 발행일 기준)
Intro

한국 재즈 문화의 중심, '천년동안도'. 이름 그대로 천 년 동안 재즈 음악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낭만 가득한 공간입니다. 대학로에서 시작된 발자취는 지금 종로에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1996년, 단독 헌법 소원을 통해 일반 음식점에서의 공연을 가능하게 만든 '천년동안도'는 재즈 뮤지션과 팬들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장소입니다. '놀면 뭐하니?' '유플래쉬' 편에도 소개된 바로 그곳. 음악을 통해 관객과 뮤지션이 교감하는 소통의 장, '천년동안도'를 소개합니다.

PLAYLIST

재즈의 낭만에 젖어드는 순간, All Time Legend Jazz

재즈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 '천년동안도'가 추천해 드리는 유명한 재즈곡들

Interview

천년동안도

Q&A

  • '천년동안도'는 어떤 공간인가요? 멜론 리스너 분들께 소개 부탁 드립니다.

    천년동안도는 재즈를 전문으로 하는 재즈 클럽입니다. 대학로에서 처음 시작하여 현재는 종로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Q&A

  • 매력적인 공간을 소개하는 멜론 핫플리에 선정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멜론은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하는 곳이잖아요. 그런 멜론에서 인터뷰를 나와 주신 점 무척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Q&A

  • 천 년 동안 재즈 음악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곳, '천년동안도'. 대표님께 있어 재즈 음악이 갖는 의미가 궁금합니다.

    재즈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창구인, 민주적인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좁은 공간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악보를 변주해 공연하기도 하고, 또 관객의 박수 소리마저 음악의 한 요소가 되니까요.

PLAYLIST

방구석 라이브 재즈 콘서트: 박재홍 Blues & Soul

한국을 대표하는 블루스 소울 싱어 박재홍, 그가 '천년동안도'에서 선보이는 음악. 음원으로 한 번, 라이브로 두 번 그 감동을 느끼세요.

Q&A

  • '천년동안도'가 많은 뮤지션 분들과 재즈 팬들에게 사랑받는 매력 포인트가 있을까요?

    제가 원래 레코드 샵을 운영했을 만큼 음악을 좋아해요. 음악에 대한 제 애정이 이곳에 담겨 있고, 또 그만큼 실력이 뛰어난 뮤지션 분들을 초대하죠. 모두가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천년동안도'를 좋아해 주는 것 같습니다.

Q&A

  • '천년동안도'의 음악에 대해 좀 더 얘기 나눠 보고 싶은데요. 공간에서 플레이하는 음악을 선정하는 기준이 있다면요?

    단순하게 재즈 음악을 많이 재생합니다. Miles Davis, Keith Jarrett 등 유명한 분들의 음악을 많이 틀어 두는데, 특히 Keith Jarrett은 한국에서 제가 최초로 음반을 발매한 만큼 애정이 가요.

Q&A

  • 그 중 '천년동안도'와 가장 어울리는 대표곡은 무엇인가요?

    Frank Sinatra의 'Fly Me To The Moon'입니다. 재즈에 입문하기 편한 노래라 최근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아요.

Q&A

  • 앞으로 '천년동안도'를 어떤 공간으로 꾸려 가고자 하시는지 그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제가 살아있는 한은 끝까지 재즈 공연을 진행하고 싶어요. 관객들이 와서 박수를 치며 음악을 듣는 그 모습을 잊을 수 없거든요. 특히 몇 십 년 동안 방문해 주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분들을 보면 친구를 만난 것처럼 너무 반가워요.

PLAYLIST

재즈의 매력을 온몸으로 담아내다: 한상원 Funk Band

재즈의 중심, '천년동안도'와 역사를 쌓아가고 있는 한상원 밴드. 대중적인 요소와 음악적인 요소를 모두 가진 밴드 음악을 접해 보세요. '천년동안도'에서는 라이브 중 뮤지션의 실수 하나까지도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Q&A

  • 마지막으로 이 매거진을 읽고 계실 멜론 리스너 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음원으로는 느낄 수 없는 재즈의 매력이 있습니다. '천년동안도'에서 연주자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즉석으로 애드립을 하는 걸 보면 정말 감동 받으실 거예요. 멜론 리스너 분들께서 재즈의 길을 꼭 방문해 보셨으면 합니다.

Outro

'천년동안도'에서는 관객의 박수 소리마저 음악이 됩니다.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이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은 뮤지션에게도, 관객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습니다. 한국 재즈 문화의 시발점, '천년동안도'에서 그 낭만을 느껴 보세요.

글 & 인터뷰 | 멜론 에디터 권성영, 김희은, 박준영, 이세정, 이하나, 홍민주
본문 사진 | ,천년동안도 제공, 멜론 에디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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