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싱그러운 풀내음 가득한 쉼터, '보스켓'

멜론 핫플리

도심 속 싱그러운 풀내음 가득한 쉼터, '보스켓'

2022.08.29
핫플리

보스켓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의 음악을 담다. 멜론 핫플리 #강남편

매거진이 발행된 후 한 달 안에 보스켓에 방문하시면, 재방문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드려요! (5만원 이상 결제시 사용 가능, 테이블 당 1장 제공, 올해까지 유효)
Intro

도심 속에서 취하는 휴식을 몸소 실현시켜주는 곳이 있습니다.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야외 테라스로, 와인부터 특색있는 벽지까지 다양한 요소로 시각적 재미를 느끼고 싶을 때는 실내로. 그날의 무드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여기는 '보스켓'입니다.

Interview

보스켓

Q&A

  • '보스켓'은 어떤 공간인가요? 멜론 리스너분들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보스켓'은 브랜드 '당크' 산하의 리빙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이자, 서울 도심 속 휴식을 컨셉트로 'For:rest'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복합문화공간입니다.

Q&A

  • 멜론 핫플리에 선정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보스켓이 어딘가에 보도되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멜론에서 먼저 저희를 찾아주셔서 이곳을 기획한 멤버들이 굉장히 감격스러워하고 있어요. (웃음) 먼저 연락을 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

Q&A

  • 보스켓이라는 공간을 구상한 계기, 이름의 의미가 궁금해요.

    이 앞에 오래된 공원이 있는데, 공원이 주는 무드를 이어 나가면 좋을 것 같아 이곳에 숲 콘셉트의 공간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또 보스켓은 독일어로 '작은 정원, 작은 숲'이라는 뜻인데요. '당크'가 '감사합니다'라는 의미의 독일어 '당케션'을 모티브로 한 이름이라, 이곳의 이름 또한 독일어에서 따오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PLAYLIST

싱그러운 풀내음이 느껴지는 청량한 음악들

도심 속 쉼터, 보스켓에 어울리는 잔잔하고 청량한 느낌의 노래들입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들어보아요.

Q&A

  • 강남에 위치한 수많은 레스토랑 중에서도 보스켓만의 차별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초창기 멤버들과 지금까지 계속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매장을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공간에 관해서 디테일하게 신경 쓴 것 역시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A

  • 와인샵과 함께 운영되는 만큼 매장이 스타일리시한데요. 어떻게 와인샵과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게 되신 건가요?

    처음에는 비스트로 및 카페 공간과 신진 디자이너 제품들을 함께 판매하는 편집샵 공간을 운영하고자 했어요. 지금은 와인샵에 집중하게 되었죠.

    매니저님께서 소믈리에를 겸하시는데, 원래부터 스타일리시하시고 인스타그램에서도 유명하신 분이에요. (웃음) 와인의 예쁜 라벨이나 감성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와인샵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A

  • 우아하고 깔끔하면서도, 자연이 연상되는 초록 계열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인테리어를 진행하실 땐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셨나요?

    운영 초기부터, 와인과 함께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와이너리한 공간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와인을 보관하는 창고를 아치 모양의 동굴 느낌으로 해놓았고요. 르 코르뷔지에가 건축한 프랑스 롱샹 성당의 외부를 모티브로 해 와인 창고를 디자인했습니다.

    *와이너리(Winery): 와인 양조장.

또 '보스켓'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숲 내지는 자연의 느낌을 살리고자 했어요. 내부에 있는 벽지의 경우에는 멸종 동물의 모양을 본뜬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신경을 쓴 만큼 공간에 관한 좋은 리뷰를 보았을 때 정말 뿌듯해요.

Q&A

  • 보스켓에는 특별한 메뉴들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곳에는 어떤 음식을 맛볼 수 있는지, 또 보스켓을 대표하는 메뉴는 무엇인지도 설명 부탁드려요.

    저희는 메뉴의 디테일에 한식의 요소를 차용했어요. 가령 스테이크의 경우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백김치나 양파볶음이 같이 올라가는 식이에요. 이름도 '반가 어니언'이라고 지었는데, 임금님에게 드릴 수라상을 내기 전에 내놓은 간단한 상인 '반가'에서 가져온 이름입니다. 안심 스테이크를 수라로, 채끝 스테이크를 반가로 이름을 붙여 한식의 느낌을 가미했습니다.

또 보스켓을 대표하는 메뉴는 '포레스트 파스타'예요. 볶은 참나물과 함께 올리브오일 대신 들기름을 사용해 한식의 느낌을 낸 파스타인데요. 초록빛이 연상되는 보스켓의 자연 콘셉트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Q&A

  • 보스켓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도 굉장히 궁금해져요. 매장에서 트는 곡들은 어떤 기준에 따라 선정하시나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런치인지 디너인지를 고려해 음악을 선정해요. 가령 따뜻한 봄날 브런치를 드시러 온 손님들이 계실 때에는 밝으면서도 청량한 음악을, 함박눈이 쏟아지는 한겨울에 와인 한잔을 찾으시는 디너 손님들께는 부드러우면서도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재즈 음악을 트는 등, 상황에 맞춰 플레이리스트를 준비해두는 편입니다.

PLAYLIST

한가로운 오후 당신에게 여유와 쉼을

여유로운 리듬의 재즈곡들입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 음악에 몸을 맡기고 느긋하게 휴식을 취해 보아요.

PLAYLIST

사랑하는 연인과, 저녁의 로맨틱 포레스트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저녁, 와인과 맛있는 식사와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할 음악들입니다. 귀에 익은 재즈 곡들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순간은, 지금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일 거예요.

Q&A

  • 보스켓과 잘 어울리는 노래가 있다면요?

    Dinah Washington의 'What A Difference A Day Makes'

    1995년에 개봉했던 중경삼림의 OST 중 한 곡이었던 노래인데, 남자 주인공인 양조위가 지난 연인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아련하게 웃으면서 이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항상 보스켓이 이 곡과 같은 느낌을 주는 'It Place'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학로의 '학림'처럼 이름만 들어도 떠오르는 오랜 쉼터의 이미지나, 또는 아련한 향수로 남아있는 그런 공간으로요.

PLAYLIST

재즈부터 클래식까지, 보스켓의 시그니처 플레이리스트

나른한 재즈로 시작해 잔잔한 클래식으로 이어지는 플레이리스트입니다. 휴식이 필요할 때 틀어주세요.

Q&A

  • 사람들에게 보스켓이 어떤 공간으로 기억되기를 원하시나요?

    평소 매장의 30%는 단골이신데, 단골손님들이 찾아주실 때 특히 뿌듯함을 느껴요. 핫플레이스라서 한 번만 방문하는 공간이 아니라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래서 자주 오고 싶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A

  • 매거진을 통해 보스켓을 방문한 멜로너분들께 드리고 싶은 특별한 혜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매거진이 오픈하고 한 달 안에 보스켓에 방문하시면, 재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해드립니다. (5만원 이상 결제시 사용 가능, 테이블 당 1장 제공, 2022.12.31까지 유효)

Outro

독일어로 태어난 이름의 매장에 들어가, 한식을 입은 양식을 경험하기.

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보스켓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움을 끝없이 고민하며 다채로움을 더하는 보스켓의 모습은,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조차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과정과 닮아있는 듯합니다. 서울 도심에 피어난 이색적인 숲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글 & 인터뷰 | 멜론 에디터 김원주, 나수정, 오현경, 전영지, 정승현, 차지원, 차현준
본문 사진 | 보스켓 제공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