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과 함께 눈 앞에 펼쳐지는 도심 속 자연, '내추럴리내추럴'

멜론 핫플리

오감과 함께 눈 앞에 펼쳐지는 도심 속 자연, '내추럴리내추럴'

2022.09.03
핫플리

내추럴리내추럴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의 음악을 담다, 멜론 핫플리 #서울숲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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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누구나 푸릇푸릇한 자연 속에서의 삶을 꿈꾸지만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마주하기가 쉽지 않죠. 이곳에서는 문을 여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이 주목받아, 최근 서울숲의 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데요.

곳곳에 풍기는 식물의 향기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러 테마의 식물 전시와 잔잔히 깔리는 노래로 눈과 귀까지 사로잡는 곳.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 '내추럴리내추럴'을 소개합니다.

Interview

내추럴리내추럴

Q&A

  • 멜론 리스너분들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식물을 소재로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플랜트 디자인 브랜드, '내추럴리내추럴'입니다. 단순한 식물가게가 아닌 식물이라는 소재로 다양한 작업을 이끌어내는 브랜드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현재 저(박동제)와 임다연, 둘이서 공동 대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A

  • 멜론 핫플리에 선정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래전부터 즐겨 사용했던 음악 플랫폼에서 내추럴리내추럴을 소개하게 되어 큰 영광이에요.

Q&A

  • 대표님께서 식물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어릴 때부터 식물 키우는 걸 좋아했어요. 식물을 키울 때, 조그만 새순이 나는 과정이 귀엽기도 했고 늘 같은 모습으로 저를 기다리는 식물만의 매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Q&A

  •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디자인이 단순한 식물가게를 넘어 전시 공간처럼 느껴져요.

    저희가 원래 제품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할 때, 식물과 관련된 제품을 디자인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식물이라는 요소가 디자인과 결합이 된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의 내추럴리내추럴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PLAYLIST

오늘 하루 지친 당신에게 선물하는 식물 테라피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는 지하철 안. 매연이 가득한 도로 위 북적이는 차들. 몸과 마음이 지치는 하루의 연속.

이런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내추럴리내추럴은 감각적인 식물 전시와 편안해지는 음악으로 그간 쌓였던 피로를 녹여줍니다.

'내추럴리내추럴'의 무드가 담긴 플레이리스트로 푸르른 식물에서 오는 여유로움을 느껴보세요.

Q&A

  • 식물 쇼룸인 만큼 식물과 오브제의 위치, 감각도 중요할 것 같아요. 중점적으로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을까요?

    식물의 생장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매장에는 다양한 섬이 있어요. 각각의 섬에는 비슷한 기후에서 생장하는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여러 장치들을 통해 최적의 생장 환경을 만들어요.

    예를 들어, 어떤 섬은 가습기를 설치해 습도를 높이고 어떤 섬은 바람이 계속 불 수 있도록 서큘레이터를 둡니다. 또, 매장 중앙에 있는 섬은 회전이 가능한 원형 테이블을 통해 하나하나 옮기지 않더라도 돌아가며 골고루 햇살을 받을 수 있도록 배치하고 있습니다.

Q&A

  • 스프링 모형의 오브제 'Spring Spring'도 인상 깊어요. 기획하신 배경이 궁금합니다.

    'Spring Spring'은 내추럴리내추럴을 만들기 전에 탄생한 제품이에요. 디자이너로서 식물과 관련해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자연에선 원래 비도 맞고 바람도 맞듯이, 모든 식물은 흔들려야 건강하게 자라거든요. 그런데 실내에서 자라는 식물을 흔들릴 일도, 비바람을 맞을 일도 없잖아요. 그래서 'Spring Spring'을 기획하게 됐어요.

    식물화분 받침대 역할 외에도 자연스럽게 흔들리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덤으로 스프링에 흔들리는 모습이 귀엽고 생동감 넘치기도 하죠. (웃음)

PLAYLIST

머릿속이 복잡한 순간, 필요한 건 초록빛 환기

머리가 복잡할 때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필요해요. 그럴 때면 무언가에 집중하며 생각을 비우는 건 어떠신가요? 초록빛의 식물들에 집중하다 보면 머리속이 환기될 거예요.

내추럴리내추럴이 전하는 식물을 관리하며 듣기 좋은 플레이리스트입니다.

'러프러프 카페에 가보시면 가운데에 회전초밥 테이블처럼 회전하는 바가 있어요.'

Q&A

  •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여 식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점이 인상적이던데 사장님께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뿌듯했던 팝업스토어가 있으시다면요?

    러프러프에서 진행했던 팝업 전시회가 기억에 가장 남아요. 저희는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때 단순히 식물을 가져다 놓은 것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고자 신경 쓰고 있어요.

    러프러프의 경우 회전초밥처럼 돌아가는 메인테이블 위쪽 공간이 힘이 부족해 보였어요. 그래서 그 공간에 풍경을 만들어 보고자 저희가 가장 애정하는 분재류 나무를 공중에 띄웠어요. 규모도 크고 공중에 띄우는 작업이다 보니 힘들었지만 완성하고 나니 압도감이 커서 가장 인상 깊은 작업이었습니다.

Q&A

  •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또 다른 가족으로 '반려식물'을 키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식물로 힐링을 찾는 멜로너분들께 식물 하나를 추천해주세요.

    저희가 요즘 야생 초목이나 분재류를 많이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런 친구들의 가장 큰 특징은 사계절의 얼굴이 다양하다는 거예요.

    그중 홍자단이라는 식물을 추천하고 싶어요. 봄에는 분홍빛의 꽃이 피었다가 꽃이 지고 나면 그 자리에 녹색 열매가 맺혀요. 그러다 7월에서 10월 사이에 붉게 물들기 시작하죠. 보통 열매가 열리는 나무들에 비해서 열매가 두 세 달은 더 달려있어서 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기간도 길답니다.

정말 한국의 사계절을 담고 있는 것 같네요.

PLAYLIST

우리집에 힐링과 함께 찾아온 작은 사계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시간의 흐름을 여유롭게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식물이 전하는 사계절을 지켜보는 것, 그만한 힐링은 또 없을 겁니다.

'내추럴리내추럴'이 건네는 힐링 플레이리스트입니다.

PLAYLIST

조용한 새벽, 창가에 놓인 화분을 바라보며

모두가 잠든 어두컴컴한 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작은 화분을 바라보며 고단했던 하루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식물이 주는 위로가 편안한 밤을 선물할 거예요.

'내추럴리내추럴'만의 식물이 주는 위로가 담긴 플레이리스트입니다.

Q&A

  • 내추럴리내추럴이 어떤 공간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잠시 동안 자연과 동화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다들 바쁘게 살다 보니 자연을 마주하는 시간이 줄었잖아요. 여기 3층까지 올라오셔서, 문을 여는 그 순간부터는 자연에 들어온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Outro

푸른 잎과 쭉 뻗은 가지, 그 속에 귀엽게 맺혀있는 열매까지. 생생하게 살아있는 식물을 최근 언제 느껴봤는지 기억나시나요? 회색 도심을 살아가는 현대인으로 살아가면 식물을 마주하기란 어렵죠.

잠깐의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도시 속 초록빛의 작은 자연, '내추럴리내추럴'로 오세요. 다양한 식물 생태계와 인테리어 디테일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이곳. 매장 곳곳에 숨어있는 자연을 찾고 즐기길 바랍니다.

글 | 멜론 에디터 강선혜, 김민경, 김민지, 윤영서, 이다윤, 황어진
사진 | 내추럴리내추럴 제공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