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지금을 재생하는 플랫폼, '무브모브 카페&스튜디오'

멜론 핫플리

우리가 사는 지금을 재생하는 플랫폼, '무브모브 카페&스튜디오'

2022.09.04
핫플리

무브모브 카페&스튜디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의 음악을 담다, 멜론 핫플리 #서울숲편

멜론 매거진을 보고 '무브모브 카페&스튜디오'를 방문하시면, 무브모브 스티커팩을 증정해 드려요!
Intro

여러분은 오늘 어떤 콘텐츠를 재생하셨나요? 어떤 플랫폼의 유저로 활동하셨나요?

여기, 문을 여는 순간 누구나 '유저'가 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의 재생 기간은 약 한 달. 기간이 지나고 나면 새로운 콘텐츠로 '유저'들을 맞이합니다.

구준엽과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했으며 이색 데이트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순간'을 재생하는 오프라인 플랫폼, 무브모브를 핫플리에서 소개합니다.

Interview

무브모브 카페&스튜디오

본 인터뷰는 6월에 진행되었습니다.

Q&A

  • 멜론 리스너분들께 소개 부탁 드립니다.

    박성희 안녕하세요. 저는 무브모브 CEO 박성희입니다. 무브모브는 미디어 아트와 스튜디오가 공존하는 크리에이티브한 카페예요. 소비자가 단순히 소비를 넘어 생산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탄생한 곳입니다.

    무브모브라는 플랫폼 안에서는 저희가 큐레이션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함께 소비하면서 호흡하고 영감을 얻어가실 수 있어요. 또 스튜디오에서 셀프 사진을 찍으며 콘텐츠를 생산하는 경험이나 간단한 커피 한 잔 등의 총체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Q&A

  • 멜론 핫플리에 선정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성희 저희는 카페와 전시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리스트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전시마다 어울리는 음악도 다르기 때문에 무브모브의 가치를 담은 키워드와 작가님께서 희망하는 음악을 반영하면서 플레이리스트를 직접 제작하고 있어요.

    활동명 '또때(ddodde)'로 활동 중인 저희 크루분이 매달 플레이리스트 큐레이션을 담당하고 계세요. 그만큼 플레이리스트에 신경을 쓰기에 멜론 핫플리에 선정된 것 같아요.

연관 아티스트

PLAYLIST

재생과 동시에 당신의 귀를 사로잡을 Playlist

활동명 '또때'로 활동중인 무브모브 크루가 큐레이션 한 무브모브의 플레이리스트. 재생과 동시에 당신의 플리에 추가하게 될 명곡들을 플레이 해보세요.

Q&A

  • 비디오 포맷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이콘들도 눈에 띄는데요. 이 공간은 어떻게 기획하게 되셨나요?

    박성희 카페라는 공간은 문화 교류의 중심이자 트렌드에 민감한 공간이라고 생각했어요. 때문에 작가들의 감각적인 미디어 아트를 현재 가장 파급력이 강한 매개체인 영상으로 전시한다면 콘텐츠를 통해 공간의 느낌이 유연하게 변할 수 있을 것 같아 기획하게 됐습니다. 특히 여기 성수는 트렌디하고 쟁쟁한 공간들이 많잖아요. 눈과 입, 그리고 귀까지 모두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PLAYLIST

Old but New, 크리에이티브 성수

무브모브가 위치한 성수의 무드를 담은 플레이리스트입니다. 낡은 철물점과 유명 브랜드들의 플래그쉽 스토어가 공존하는 독보적인 공간적 특성을 에너제틱한 올드스쿨힙합으로 녹여내봤습니다.

Q&A

  • 여름을 맞아 무브모브의 'RGB-ing'을 다시 접할 수 있더라고요. 메뉴 소개 부탁드려요.

    박성희 구성적으로 말씀드리면 음식에서는 치즈랑 오레오가 숨어져 있는 우유 눈꽃 빙수예요. 하얀 도화지 같은 우유 빙수에 RGB 컬러 시럽이 같이 제공되는데요. 손님들이 취향껏 시럽을 뿌리면서 디자인과 맛을 조절하면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요.

Q&A

  • 무브모브와 함께하는 전시 공모도 경쟁이 치열한 것 같아요! 어떤 기준을 통해 전시가 선정되는지 궁금합니다.

    박성희 새로운 시도나 자기만의 해석이 있는 작품을 선호해요. 또 빔프로젝터부터 모니터, 포스터 등 전시로 채워야 하는 공간이 많아서 저희 공간에 들어왔을 때 작품들 간의 연결성과 스토리가 느껴지는 것들을 위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이 통유리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계절성이 두드러지기도 해요. 사람들이 실제 피부로 느끼는 계절과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계절성도 고려해서 작품을 선정하고 있어요.

PLAYLIST

Light at Night, 은은한 조명이 감도는 저녁의 카페에서

감성이 한 스푼 들어간, 무브모브의 저녁을 담은 플레이리스트입니다. 빔프로젝터에서 나오는 빛과 은은한 간접 조명으로 찬 무브모브를 표현해봤어요. 해가 저물고 은은한 빛으로 채워진 무브모브에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Q&A

  • 가수 구준엽과 함께 프로젝트(전시)를 진행하신 적이 있더라고요.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려요.

    박성희 이건 저희가 먼저 구준엽 님께 컨택한 프로젝트였는데, 구준엽 님이 쿨하게 승낙해주시고 직접 전시도 즐기러 찾아와 주시기도 하셨어요.

    구준엽 님이 90년대 활약한 스타잖아요. 그런데 SNS에서 보면 여전히 활동하시는 멋진 형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희 카페의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에게는 올드하지 않고 뉴트로한 신선한 매력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Q&A

  • 혹시 다음에도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으실까요?

    또때 APRO (아프로) 프로듀서님이요. 이분은 음악, 미술, 영상 등 예술이라는 범주 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듀싱을 하세요. 이런 아프로 님의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모습이 무브모브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기회가 된다면 협업 전시를 진행하고 싶어요.

Q&A

  • '모립'과 함께한 6월에서는 콘텐츠 재생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무브모브에서 재생될 다음 콘텐츠 스포일러 해주실 수 있을까요?

    박성희 7월에는 작가님의 상상력이 넘쳐나는 일러스트가 재생됩니다. 미래인류 '윌'과 제멋대로 진화한 동물들이 나오는 동화 같은 일러스트로 무브모브가 채워질 거예요.

Q&A

  • 흑백 셀프 스튜디오도 함께 운영 중이시더라고요. 카페는 다채로운 컬러(RGB)가 돋보이는 반면, 스튜디오는 흑백으로 운영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박성희 저희 스튜디오의 캐치프레이즈가 '어제가 될 오늘을 기록하는 곳'이에요. 카페는 라이브 영상 같은 다이나믹한 현재로 이루어진 공간이라면, 스튜디오는 순간을 기록해 나중에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느낌을 주고 싶었거든요. 두 공간의 강한 반전을 위해서 흑백으로 선정했어요.

Q&A

  • 무브모브에 방문하는 분들을 '유저'라고 하시잖아요. 유저들이 무브모브를 떠올렸을 때 가장 첫 곡으로 재생되었으면 하는 노래가 있다면요.

    또때 Rad Museum 님의 AirDrop이요.

Q&A

  • 무슨 느낌인지 알겠어요.(웃음)

    또때 Rad Museum 님의 트렌디하고, 보편적이지 않은 음악들을 좋아해서 매장에서도 많이 재생 중인데요. 'AirDrop'이라는 제목에서 주는 공유와 교류의 가치가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과 무브모브의 디자인적인 컨셉에 잘 맞아서 이 곡을 선정했습니다.

PLAYLIST

세상을 향해 나를 외치다, 자신감 충전 Playlist

'발견을 좋아하는 세대의 감각적인 취향' - 무브모브의 페르소나는 독립해서 사는 20대 프리랜서이자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고 그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세상에 나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이거든요. 그래서 저희의 페르소나 같은 사람이 들을 것 같은 자신감 뿜뿜 나는 트렌디한 힙합으로 구성했습니다.

Q&A

  • 독특한 콘셉트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무브모브가 유저들에겐 특별한 공간으로 느껴질 것 같아요. 그렇다면 무브모브를 수식할 때, 하나의 해시태그를 붙인다면 무엇이 가장 좋을까요?

    #컨셉장인
    또때 단순히 카페를 다녀왔다는 느낌보다는 새롭고 신선한 공간을 경험했다고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디테일에_진심인
    박성희 '거기 가봤어? 같이 가보자' 이런 공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미각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 등 오감이 만족스럽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기억됐으면 합니다.

Outro

여러분은 오늘 하루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셨나요?

무브모브는 알고리즘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주체적인 선택을 했는지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이들이 제안하는 콘텐츠에는 '유저'인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갈 기회가 가득합니다. 콘텐츠가 탄생하는 과정을 보고 그 속에서 영감을 느끼고 싶다면, 서울숲의 무브모브를 방문해보세요!

글 | 멜론 에디터 강선혜, 김민경, 김민지, 윤영서, 이다윤, 황어진
사진 | 무브모브 카페&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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