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함과 섬세함의 결정체, 태연 (TAEYEON)의 미니 5집 [To. X]
태연 (TAEYEON)의 앨범을 기다리는 것은 마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설렘과 행복과 같죠. 이번엔 어떤 음악을, 어떤 테마를,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하는 생각에 늘 들뜨게 하니까요! 이번 새 앨범 [To. X] 역시 오랜만에 공개하는 앨범인 만큼 섬세하고 아름다운 태연 (TAEYEON)의 감성을 가득 담았다고 하니, 지금 바로 만나 보실까요?
*멜론 가족분들에게만 특별히 공개하는 독점 포토도 놓치지 마세요!
다섯 번째 미니앨범 [To. X]는 불완전한 인간상을 다각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앨범인데요.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연 (TAEYEON)이 앨범 테마부터 가사 콘셉트 구성까지 직접 참여해 앨범에 녹아든 태연 (TAEYEON)의 감각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타이틀 곡 'To. X'는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중독적인 R&B 곡으로, 냉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태연 (TAEYEON)의 보컬이 더해져 시크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히트메이커 KENZIE가 작사한 가사에는 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음을 깨닫고 관계의 끝을 알리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2번 트랙 'Melt Away'는 관능적인 그루브가 매력적인 R&B 곡인데요. 무엇보다 장르 불문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태연 (TAEYEON)의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애드리브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가사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녹일 수 있다고 자신하는 화자의 여유로움과 도도함을 표현했어요.
이어지는 팝 발라드 장르의 곡 'Burn It Down'은 상처만을 안겨준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이 불에 타버린 듯 망가져 버렸다고 원망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인데요. 묵직한 감정을 전달하는 태연 (TAEYEON)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완벽함을 더했습니다.
4번 트랙 '악몽 (Nightmare)'은 유약한 모습을 보이던 상대방에게 날카로운 일침을 날리며 미련 없이 떠나는 모습을 그려낸 가사와 곡의 몰입도를 높이는 태연 (TAEYEON) 특유의 말하는 듯한 보컬 표현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 곡입니다.
다음 트랙 'All For Nothing'은 태연 (TAEYEON)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모든 것을 내준 상대방에게 상처를 받은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운드와 애절한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팝 발라드 곡이에요.
마지막 트랙은 재지하고 매혹적인 분위기의 R&B 곡 'Fabulous'입니다. 영어로 이루어진 가사에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넘치면서도 한편으로는 위태로움을 느끼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앨범을 준비하고 제작해 나가던 모든 순간이요. 앨범에 대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어요.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죠. 아무래도 공연과 스케줄 속에 준비했던 앨범이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저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는 앨범으로 찾아뵙게 되어 기뻐요.
가사일 것 같아요. 곡에 담긴 이야기. 노래를 통해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화자의 입장을 들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To. X]라는 앨범명과 같이 편지 컨셉을 담고 있어요. 곡에 대한 소개글도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죠. 타이틀곡 'To. X'로부터 전개되는 수록곡들의 유기적인 흐름을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수록곡들을 감상하실 때는 나르시시스트를 생각하면서 들어 보시면 더 잘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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