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컴백! 2024 해외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
음악의 축복이 끝이 없네… 해외 여성 솔로 아티스트 컴백 러쉬!
요즘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쏟아지는 신보 속에
난감한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도대체 뭐부터 들어야 할지 (…)
행복한 고민, 혼돈 속에
휩싸여 계실 텐데요.
그중에서도 유난히 두드러지는
'해외 여성 솔로' 컴백 러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퀸비의 컴백, Beyonce
장안의 화제였던
Beyonce의 '컨트리' 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COWBOY CARTER]는
흑인 아티스트의 관점에서
백인의 전유물로만 알려진
컨트리 장르를 재해석한 앨범인데요.
수록곡 'TEXAS HOLD 'EM'은
흑인 여성 아티스트 최초
컨트리 음악으로 빌보드 Hot100 차트 1위를,
빌보드 세부 장르 차트인
컨트리 차트에서도 첫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Beyonce는 이 앨범을
약 5년 넘게 준비했다고 하죠.
단순히 컨트리를
시도했다는 것을 넘어,
현재 미국에서 일어나는
흑백 갈등을 화합하려는
Beyonce만의 시선이 돋보이는
앨범인데요. (백인인 Miley Cyrus,
Post Malone의 참여 등)
이미 롤링 스톤지에서는
앨범에 만점(!)을 부여했으며,
메타크리틱 평균 91점을 기록하며
또 하나의 명반 탄생을 알렸습니다.
연관 아티스트
음악으로 답할 뿐, Ariana Grande
'yes, and?'로 신호탄을 쏘며
대중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준
Ariana Grande도
새로운 앨범으로 찾아왔죠.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모티브로
창작된 동명의 [eternal sunshine]은
그간 Ariana Grande를 둘러싼
온갖 가십에 대한 그의 대답,
요약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Ariana Grande에게 기대하는
폭발적인 가창력, 그가 구사할 수 있는
보컬적 스킬들을 만끽할 수 있는
'대혜자' 앨범이기도 한데요.
장르도 하우스부터 신스팝, R&B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전 연인에게 시원한 이별을 고하는
중독성 짙은 팝 곡인 'bye',
'yes, and?'에 뒤이어
빌보드 Hot100 차트 1위에 성공한
'we can't be friends
(wait for your love)'까지.
오랜 Ariananator라면,
만족할 수밖에 없는 앨범일 겁니다.
연관 아티스트
숏츠 여신, Tyla
지금도 잔잔히 지속되고 있는
'Water' 챌린지를 아시나요?
'Water'는 남아공 출신의 아티스트
Tyla의 곡인데요. 이 곡을 배경음악으로
국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챌린지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그런 Tyla가 셀프 타이틀 앨범
[TYLA]를 발표했는데요.
'Water'를 포함해
'Truth or Dare', 'ART' 등.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아마피아노 사운드를 바탕으로,
능수능란한 Tyla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미 아마피아노에 빠진 분들이라면
더할 나위없이 즐길 수 있는 앨범이자,
처음 아마피아노 장르에
입문하는 분들에게도 좋을
탁월한 앨범일 겁니다.
연관 아티스트
Don't Know Why가 다가 아니야, Norah Jones
'재즈 천재' Norah Jones도
신보를 발매했습니다.
대표곡인 'Don't Know Why'도
어느덧 22년이 지난 곡(!)이죠.
데뷔 앨범에 실린 곡이었고,
그 이후로도 꾸준히
Norah Jones는 변화를 꾀해왔습니다.
재즈에만 갇히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구사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온 아티스트라는 점을
이번 앨범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요.
[Visions]는 메타크리틱 평점 81점으로,
평단의 호평 또한 받고 있습니다.
40대 중반이 된
Norah Jones의 새 앨범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재생해보세요.
선공개곡이었던 'Running'을
먼저 들어보셔도 좋을 거예요.
연관 아티스트
컨트리는 계속된다, Kacey Musgraves
그래미가 사랑하는 아티스트이자
컨트리 붐이 일기 전에
이미 쭉 컨트리 아티스트로서
활동하던 Kacey Musgraves의
신작, [Deeper Well]이 발매되었습니다.
Kacey Musgraves는
작년 9월, Zach Bryan과의 듀엣곡
'I Remember Everything'으로
빌보드 Hot100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는데요.
이번 앨범도 Ariana Grande의
[eternal sunshine]의 1위에 이어
앨범차트 2위로 데뷔했습니다.
'토요일 약속 없는 점심에
혼자 먹고 싶은 음식 먹으며
듣고 싶은 앨범'이라는 한 멜로너 분의
댓글처럼, 편안한 분위기의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자연의 소리를 머금은 듯한
컨트리, 포크팝, 소프트락의 트랙들.
이 모두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Kacey Musgraves 정규 6집 [Deeper Well]도
놓치지 말고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