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O) 쌓이는 오해들과 풀리는 오해들 - 환승연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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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O) 쌓이는 오해들과 풀리는 오해들 - 환승연애3

2024.04.03
Special

TVING 오리지널 '환승연애3' 17화

지목 데이트와 속마음 문자,
잇따른 두 번의 선택으로 인해
몇몇 출연자들 사이에서
또 한 번의 오해가 쌓인 회차였습니다.

한편, 쌓았던 오해를
풀었던 출연자들도 있었죠.

최종선택일 D-3의 시점에서,
출연자들의 마음은
어디를 향했을까요?

컨텐츠 특성상 스포일러가 있으니,
아직 방송을 보지 않은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17화

말하지 못한 이야기

산뜻한 분위기로
17화를 열어준 노래,
🎧 onthedal '머무르자' 🎧

다혜 - 동진 – 혜원의 삼각관계

이 날 오전, 혜원이 다혜를 찾으며
그간 미뤄뒀던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혜원은 동진과 데이트하면 할수록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고,

다혜는 그런 혜원의 말을 통해
동진에게 호감이 커진 혜원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죠.

전 연인의 입장에서
혜원에게 불편한 마음을
내비칠 수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다혜는 혜원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히려 혜원이어서 다행이라고 말하며
다 괜찮다고 말하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대화를 끝내고
2층으로 올라오면서는
터져 나오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전 연인에게 미련이 남은 입장에서,
누군가에게 그를 보내주는 연습을 해야 하다니
그 마음이 오죽했을까요.

다혜는 13년 연애의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본인의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혜원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들을
눈물을 참고 해주었습니다.

눈물 흘리는 다혜를 비추며
그 마음을 대변한 노래.
🎧 최유리 '뻐끔' 🎧

혜원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확인했으니
이제는 동진의 마음도 알아봐야 하겠죠?
역시 두 사람도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진이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는 다혜에게, 동진은
'처음 마음 그대로 선택을 할 거다'라는
단호한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이전까지의 인터뷰로도 알 수 있듯,
동진은 다혜와의 재회를 목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아니었는데요.

때문에 이 대답은 '다혜를 선택하는 것은
동진의 선택지에 없다'는 거절의 의미였습니다.

다혜가 떠난 자리에서
마음을 다잡는 동진을 비출 때 나온 곡.
🎧 로이킴 '미련하다' 🎧

바비큐 파티에서 꼬이는 마음들

저녁에는 미리 예고됐었던
바비큐 파티를 가졌습니다.

전날부터 X인 유정과
관계 회복의 기류가 보였던 창진은
유정이 마실 에이드를
미리 챙겨 두었다고 하는데요.

에이드를 챙기려 일어난 창진을
유정이 따라 나서며 또 한 번
회복의 뉘앙스를 보였습니다.

다시 돌아온 테이블에서도
서로 마주보는 가까운 자리에 앉으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간 둘이었죠.

이 때 문자가 도착하는데,
'그린야드 통나무 위에 있는
편지를 확인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에 편지를 찾아 집어 읽은 민형.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내일은 원하는 사람과 데이트를 합니다.
단, 서로를 지목한 경우에만
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x는 선택할 수 없으며, 데이트 매칭에
실패한 사람의 데이트는 제한됩니다.'


지시에 따라, 출연자들은 저마다
데이트 상대를 찾아 문자를 보냈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쌍방데이트 신청 직후
속마음 문자전송까지 진행됐다는 겁니다.

동진은 쌍방데이트는 혜원을 선택했지만,
속마음 문자는 종은에게 하며
그의 문자를 기다린 혜원의 마음을
본의 아니게 뒤흔들어 놨습니다.

'나를 설레게 한 사람'에게 하는 속마음 투표를
일반 메신저처럼 활용한 동진 때문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혜원이었는데요.

이후 혜원은 주원과의 대화에서
'동진에게 확신을 받았었는데
바보가 된 것 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아침부터 이별택배 속의
책을 읽던 주원은
그 영향 때문인지 다시 X인 서경에게
속마음 문자를 전송했는데요.

서경은 이 대목에서
물음표 스티커를 붙이고는
'타이밍이 안 맞는 것 같다',
'늦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속마음 문자의 시간,
복잡한 마음들 사이로 흘러나온 곡.
🎧 Paul Blanco, 헤이즈 (Heize) '예고 없이' 🎧

잘 되어가던 유정과의 관계가
하루 만에 헷갈리게 된 주원은
다시 유정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에서, 이전에 서경이 잘못 전한 말들로 인해
자기도 모르게 쌓인 오해를 차근차근 풀고는

그동안 유정과 데이트하며
많이 설렜다는 마음을
고백하기까지 하며
오히려 더 좋은 방향으로
분위기를 전환시켜버렸죠💘

이후 X인 창진, 그리고 NEW인 주원과
함께 담소를 나누게 된 유정.

대화 도중, 창진에게 여전히
자신이 기대하는 모습이 없음을
여실히 깨닫고 마는데요.

이를 계기로 주원에게
더 강한 확신을 갖게 된 듯했습니다.

휘현은 X인 혜원과
다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약간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휘현의 입장에서는
동진과 혜원의 관계를 알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혜원에게 만든 오해를 더
풀고 싶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휘현은 상대방에게 확신을 가져야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타입인데,
여기서는 그런 확신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지요.

결국 둘은 다음 날 있을
동진X혜원, 휘현X서경 매칭 데이트에서
자신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확인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최종선택이 다가오는 만큼,
본인들의 마음을 좀 더 확실하게
확인해보려 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광태와 서경은
숨쉬듯(?) 플러팅 타임을 가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보여주는데…

'누가 내 마음 좀 잡아주세요'
라는 유정의 말로 마무리한 엔딩곡.
🎧 Eddie and the Bricks 'Pause' 🎧

18화에서는 진실게임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예고편만 봐도 질문과 대답의 방향에 따라
서로 흔들리는 마음이 보였는데요.

참가자들은 X와 NEW 사이에서
어디까지 솔직해질 수 있을까요?
이번 주 금요일,
티빙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