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O) 최종 선택 전의 마지막 밤 - 환승연애3

지난 회차에서 공개된
두 X커플의 데이트에 이어, 이번에는
다른 네 커플의 X데이트가 있던 회차였습니다.

최종선택 D-1의 시기, X데이트는
출연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을까요?

컨텐츠 특성상 스포일러가 있으니,
아직 방송을 보지 않은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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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분위기와 목소리로
19화를 열어준 노래.
🎧 장하오 (ZEROBASEONE) 'I WANNA KNOW' 🎧

19회의 스타트는
민형과 상정이 끊었습니다.

스케이트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둘이지만,
아이스링크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건
의외로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장난스런 분위기와 함께
데이트 타임을 가진 둘이었습니다.

좀 더 진지한 대화가 오간 것은
그리고 이후 식사타임이었습니다.

상정은 사전만남에서 민형을 만나고
그토록 바라던 민형의 다정한 모습에
좋은 마음을 가졌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막상 프로그램에서 만나고 보니
자신은 다시 혼나고 있었고,
민형은 변한 게 아니었다고 말하며
자신이 느낀 부분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이후에는 서로 상대방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을 반성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며
늘 싸우던 두 사람 사이에도
평화가 찾아오는 듯했습니다.

결국 둘은 비밀 데이트 선택을
모두 큰 접점이 없는 상대방을 고르며
재회의 선택을 하는 듯 보였습니다.

마지막 만남일 수 있음을 감수하고
심기일전하며 데이트에 나선 창진.
그리고 X와 NEW 사이에서
아직 결정을 고민 중인 유정.

이 둘은 제주의 메밀밭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역시 진지한 이야기는
식사 시간에 오갔는데요.
만날 때 서로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이었습니다.

창진: 애교 좀 부리지 그랬어.
유정: 오빠도 내가 좀 기댈 수 있게 하지 그랬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유정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창진이었는데요.
비밀데이트 선택은 창진은 다혜를,
유정은 주원을 선택하며
정석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눈부신 풍경과 함께한
주원과 서경의 하도해수욕장 데이트.
서경은 연애할 때처럼 편하고 좋았고,
주원 역시 연애할 때 생각이 났다고 하는데요.

서로의 행복을 빌며,
'행복하자 제발'이라는 문구를
해변에 적어보는 둘이었습니다.

탁 트인 바다 풍경에서
둘의 해변가 데이트를 함께한 노래.
🎧 산들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그대 모습은' 🎧

식사 시간은 서로의 투정과
예민했던 태도를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경은 자신의 대화 방식이
서툴렀다는 것을 인정했고,
그동안 주원에게 쌓인 감정을 풀어놓았죠.

연애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지
계속 눈물을 흘린 서경.
그리고 괜한 햇빛을 탓하며
역시 눈물을 보인 주원.

둘은 마지막을 예감하며
그렇게 마주보고 울어버렸습니다.

울다 자리를 떠나는
서경을 비출 때 나온 곡.
🎧 최유리 '뻐끔 🎧

서로가 울어버린 것은
주원과 서경만이 아니었습니다.

등장부터 의도치 않게
커플룩을 연출하며
13년 짬바를 보인 동진과 다혜.

이 둘은 사진관 데이트를 가지며
함께 있는 모습을 담기로 했는데요.
다혜는 사진을 찍기 전부터 눈물이 터졌고,
동진 역시 사진을 찍으면서
눈물을 참지 못해 촬영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마음을 진정하고 다시 사진기 앞에 선
동진과 다혜를 비출 때 나온 곡.
🎧 카더가든 '가까운 듯 먼 그대여' 🎧

다혜를 찍기 위해 배운 필름카메라로
마지막 다혜의 모습을 담아보는 동진.

동진에게 필름카메라는
자신의 마음을 담는 매개체였고,
결국 다른 여자 출연자들은
찍지 못한 채 다혜만을 담았습니다.

둘의 시간이 끝나갈 때 즈음,
다혜는 동진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을 한 번만 안아 달라는
부탁을 했는데요.

이에 동진은 우는 다혜를 안아줬지만,
그동안 다잡은 마음이 무너질까 두려워
온전한 마음으로 안아주지 못했다는 말을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동진은 이 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정리했던 마음을
다시 회복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힘들고 흔들렸다고요.

아직 서로 슬퍼지기 전,
식사자리를 함께한 산뜻한 보컬재즈.
🎧 Luca minor 'They sing for us' 🎧

동진에게 울며 안기는
다혜를 담을 때 나온 곡.
🎧 윤토벤 '서툰 이별을 하려해 (Feat.전상근)' 🎧

X데이트에서 전송한 문자를 통해
매칭된 몇몇의 인원들은
추가적인 데이트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전히 마음이 복잡한 서경에게
광태는 직진의 시그널을 보냈고

다혜는 창진 덕분에
새로운 시작의 계기를 봤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동진과 혜원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
미래의 가능성을 그려보기 시작했으며

서로에게 확실한 주원과 유정은
또 한 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전에 내기로 따냈던 소원권을 발동하며
나가서도 꼭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주원과 유정이었죠.

세 조합의 데이트를 함께한 노래들.
🎧 임슬옹, 이성경 '이별이 다시 우릴 비춰주길' 🎧
🎧 Soo 'Sunset' 🎧
🎧 SHIRT (셔츠) '어차피 만날 것 같아' 🎧

돌아가는 차 안에서
기대어 잠을 청하던
유정과 주원의 배경음악.
🎧 림킴 (김예림), TETE 'Romantico (Prod. by TETE)' 🎧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밤.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아서인지
창진이 유정에게 다시 찾아왔는데요.
메모장에 하고싶은 말을 적어오기까지 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전했습니다.

창진: 다시 돌아가면 그렇게는 안 할 거야.

창진의 진심을 들은 유정.
창진이 아직 자신의 성에 차지는 않아도
이곳에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나가서도 변할 수도 있겠다는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주원과의 대화를 통해서는
주원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날 전날까지도
X와 NEW 두 사람 사이에서
확실한 결정의 마음을 굳히지 못한 유정.
이에 자고 있는 창진을 깨워
마지막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는데…

한편 마음 정리를 위해
아직까지도 X의 이별선물상자를
열어보지 않고 있던 동진.

최종선택 하루 전 날,
상자를 열어볼 결심을 합니다.

상자 안에는 군대를 기다려준 다혜에게
동진이 선물한 꽃신이 들어있었는데요.

꽃신을 주며 다혜를 행복하게 해준다고 했는데
못 지켰다고 말하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며
화면 너머로 먹먹함을 전달했습니다.

덕분에 항상 가장 먼저 잠들던 동진은
이날만큼은 가장 늦게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환승연애3의 공식 엔딩곡.
🎧 Eddie and the Bricks 'Pause' 🎧

다음 회차는 최종결정을 공개하며
시즌 3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순간, 참가자들의 마음은 어디를 향할까요?
돌아오는 금요일, 티빙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