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다 어른이 더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아웃2'가
개봉 직후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주인공 '라일리'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낯선 감정들을 맞닥뜨림에 따라

새로운 캐릭터들을 추가해
감정들의 상호작용을
세밀하게 그려내면서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어린이 관객의 호응보다,
이미 사춘기를 지나온
어른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외에도,
어른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수도 없이 개봉되었지요.

오늘은 그중,
가장 클래식한 작품들을
나열해보고자 합니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열광한 애니메이션,
과연 또 어떤 작품이 있을까요?

주인 없는 방 속에서
장난감들이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토이 스토리'는
픽사의 최초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세계 최초의 3D 장편
애니메이션인데요.

애니메이션 산업에 있어
비약적인 성과를 이뤘다는
기술적 호평뿐만 아니라,

장난감이 주인공이라는
이색적인 설정을 기반으로
이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고난을 극복하는
성장 서사까지 담아내
스토리 차원에서도
호평을 얻은 작품입니다.

첫 편의 신드롬 같은 흥행 이후,
2019년에 개봉한 시즌 4까지
약 30년에 걸쳐
너른 사랑을 받았는데요.

오는 2026년에는
다섯 번째 시즌이 개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스튜디오 지브리.

이 회사를 상징하는 작품 중 하나는
바로 '이웃집 토토로'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현재까지도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때
첫 장면의 로고와 함께
삽입된 캐릭터가
바로 토토로일 만큼,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웃집 토토로'는
시골로 이사 온
메이, 사츠키
귀여운 두 자매가
토토로를 만나며 경험한
환상적인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로,

푸르름이 가득한 시골 풍경,
판타지스러움을 조화롭게 배합해
큰 사랑을 받았답니다.

지브리의 상징이
선술한 '이웃집 토토로'라면,

지금까지도 가장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을 꼽으라면
바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브리 내에서
가장 큰 흥행 수익을 거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어
또 한 번 지브리가
호황을 누리게 해 준 이 작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표면적으로는
순정 만화의 문법을 따르고 있지만,
전쟁으로 상처받은 이들을 보여주며
전쟁이 낳는 참혹함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냈지요.

특히나 이 영화 전반에 깔리는
Hisaishi Joe의 '人生のメリ-ゴ-ランド
(인생의 회전목마)'는
현재까지 최고의 애니메이션 OST를
선정할 때 빠지지 않는
명곡으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아이들 만큼이나
성인 관객들의 인기가
높은 애니메이션,
바로 '겨울왕국'입니다.

국내에서 2014년에 개봉한 첫 시즌은
아름다운 음악과
뛰어난 작화로
개봉 46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해
첫 천만 관객을 달성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남았고,

두 번째 시즌은
이보다 더 빠른 속도인
무려 개봉 17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려 쌍천만 신화를 이뤘는데요.

'엘사' 공주의 출현으로
아이들에게서 전폭적인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면서
폭넓은 세대를 아울렀답니다.

작년 여름 극장가에서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던
픽사의 '엘리멘탈'.

재미교포 2세이자
픽사의 첫 한국계 감독인
피터 손의 연출작으로,

그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경험한 이민자의 삶을
물과 불의 사랑이라는
참신한 설정으로서
풀어낸 작품인데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결국 사랑에 빠지는
앰버와 웨이드의
스토리는 물론,

한국인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정서까지 야무지게 담아내면서
국내에서 특히
큰 사랑을 받았지요.

또한 영화의 주제가인
Lauv의 'Steal The Show' 또한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쾌거를 이루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