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만난 건 가장 큰 행운이야! 그리즐리 (Grizzly)로부터, 'Gorgeous'

굉장히 바쁜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활기차게 잘 지내고 있어요. 작업할 것들도 많고, 배울 것도 많아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곡을 처음 계획했을 때부터 'Pretty Lady'는 밤, 'Gorgeous'는 낮으로 생각하고 작업했어요. 아마 그런 분위기가 곡에 물씬 풍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Gorgeous'는 같이 작업한 U1이라는 작가의 가이드 속 가사에서 키워드를 따와 만들었습니다!

이번 곡은 같이 작업한 작가들이 많았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작곡에 참여한 외국 작가, 한국 작가들의 가이드를 다 받아 그중 좋은 것들을 가져와서 다시 제 스타일로 만드는 작업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2천번 가량 녹음했어요! (웃음)

'I'm the type of man that can match your flow'
이 가사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Gorgeous한 너를 만나는데, '나는 너와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작가님께서 먼저 연락을 주셨는데요! 한국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계속 생각하셨던 것 같더라고요. 제가 제일 먼저 이 분과 작업해야겠다는 생각을 들어, 바로 작업을 시작했어요.

스톱모션을 통해 제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단순한 'Gorgeous'의 의미보다는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가 우리 모두 Gorgeous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우린 이미 그런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밴드 LANY의 보컬 'Paul'을 좋아합니다. 그 밖에도 유럽에서 패션과 관련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의 SNS 계정을 보는 것이 제 삶의 낙 중 하나입니다.

저는 이 곡의 믹스 음원이 나오고 나서 차에서 즐겨 듣고 있어요. 드라이브할 때 잘 어울려서, 드라이브 송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데뷔한 지 10년이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하고 싶은 음악들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나올 정규 앨범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항상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All of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