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되네? K팝 x e스포츠 이색 컬래버 모음!

게임 산업과 음악 산업이
최근 눈부시게 성장하면서
이 두 산업 간의 만남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e스포츠와 K팝 뮤지션의 만남이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소개됐다면,

이제는 하나의 특별한 이벤트로
여겨질 만큼
수많은 프로젝트가
성사되어왔지요.

e스포츠 팬들과 음악 팬들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는
K팝 x e스포츠
컬래버레이션!

과연 어떤 사례들이 있을까요?

가장 최근의 컬래버레이션으로는
대상혁, 페이커가 속한 T1과
밴드 Glen Check의
사례가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e스포츠 팀인
T1은 올해 20주년을 맞았는데요.

이를 기념하면서
현재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는 중인
밴드 Glen Check와 손을 잡고
'All I ever wanted'와 ' Retrospecto'를
발매했습니다.

상상도 못한 조합에
T1의 팬들은 물론,
Glen Check의 팬들까지
환호하는 상황.

가사 없이도 뚜렷한
기승전결을 자랑하는
'Retrospecto'와

극단적으로 빠른 비트에
Glen Check 특유의
신시사이저 포인트가
귀에 콕콕 박히는
'All I ever wanted',
이 두 트랙은,

T1의 다큐멘터리 영상에
수록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에서 만든
가상의 K팝 걸그룹 K/DA는

K팝 뮤지션과 e스포츠 간
컬래버레이션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서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팀입니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속의
네 명의 캐릭터를 멤버로 삼아
출격한 이 팀은

데뷔곡 'POP/STARS'를 발매할 당시
한 달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억을 돌파할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낳았지요.

이들은 2018년 인천에서 열렸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습니다.

흔히 롤드컵이라고도 불리는
이 세계적인 행사를 향한
국제적인 관심도가 하늘을 치솟은 가운데
화려하게 데뷔했기에
데뷔 무대 직후 엄청난
파급효과를 낳았는데요.

무엇보다 당시에
(여자)아이들의 소연과 미연이
아칼리와 아리 캐릭터를 맡으면서
국내 K팝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지요.

이처럼 e스포츠와 K팝,
양쪽의 열성 팬들에게
골고루 사랑을 받은 K/DA는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2020년, 2년 만에
[ALL OUT]으로
전격 컴백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선술한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가장 큰 이벤트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입니다.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이
기다리는 연례행사이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면서
세계 각지의 스타들이
매해 주제곡을 발표하지요.

현재까지 Imagine Dragons의 'Warriors',
Zedd의 'Ignite',
그리고 Lil Nas X의
'STAR WALKIN'' 등이 있었고요.

그리고 이 팝스타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겨눈 자들이 있었으니,
바로 NewJeans입니다.

K팝 그룹 완전체로는
최초로 가창에 참여한 NewJeans는
이제껏 발표해왔던 음악들과는
차원이 다른 웅장함이 녹아든
'GODS'를 발표했고,

세계 각국의 차트를 강타하면서
다시 한번 NewJeans와
롤드컵에 대한 저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작년 4분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LE SSERAFIM (르세라핌)의
'Perfect Night'.

이 곡은 LE SSERAFIM (르세라핌)과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2'와
컬래버레이션 하에 발표한 트랙입니다.

특히 LE SSERAFIM (르세라핌) 멤버들과
오버워치 2 속의 캐릭터가
교차 편집되는 신선한 뮤직비디오로
큰 화제를 낳기도 했지요.

'Perfect Night'이 쓴
차트 기록 또한 이례적인데요.

LE SSERAFIM의
첫 영어곡이기도 한 이 곡은,
곧장 멜론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K팝 걸그룹의 영어 곡으로는
최초로 1위를 차지하는
대역사를 쓰기도 했답니다.

BIG Naughty는
2023년 롤드컵에 출전하는
팀 Gen.G를 위한 응원가,
'Rock The Cup'을 발매한 바 있습니다.

메이저 씬 데뷔 이후
줄곧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도전해 온 그답게,

'Rock The Cup'에서는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일렉 기타 사운드로 가득 채운
록 장르를 소화했는데요.

승리를 확신하고 이를 자축하는
내용의 가사를 담아내면서
팬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