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에 분 새로운 바람, NewJ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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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에 분 새로운 바람, NewJeans

2024.07.19
Special

NewJeans의 데뷔 2주년!

2022년 7월 22일,
K팝 신에 부푼 꿈을 전하며
등장한 NewJeans.

데뷔 이후 세계를 종횡무진한 그들이
어느덧 2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제는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된
그들의 센세이션했던 데뷔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음악적 행보를
짚어가볼까요?

#누구보다 센세이션했던 데뷔

NewJeans는 등장부터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 뒤
음원과 실물 앨범을
발매하면서 이루어지는
보통 신인 그룹의 데뷔 루트와는 다르게,

전통적인 업계의 수순을
모조리 생략하고
'Attention' 뮤직비디오를
기습으로 공개하면서
화제를 낳았지요.

당시 고급미, 우아함이 주 키워드였던
4세대 걸그룹들 사이에서
긴 생머리를 찰랑대는
10대 소녀들의 내추럴함을 내세워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화제를 낳았습니다.

또한, 이제 막 출격한 걸그룹으론 드물게
무려 세 개의 데뷔 타이틀 곡을 선정하면서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드높은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지요.

이후 세 개의 타이틀 곡
'Attention', 'Hype Boy',
'Cookie'까지 모두 차트에서 순항하면서
이 파격적인 전략이
대성공이었음을 증명했습니다.

#NewJeans의 첫 겨울

NewJeans가 대중과 만난
2022년의 여름.

어느 해보다 풍성했던 여름에
감사를 표하며,
이들은 팬덤 버니즈와 맞는
첫 겨울을 기념하기 위해
'Ditto'와 'OMG'를 들고
컴백했습니다.

시린 겨울 속 부는 듯한
입김과도 같은 'Ditto'는
당시 가장 트렌디했던 장르인
저지 클럽 비트에
아련함 한 스푼을 넣으면서
신드롬 같은 인기를 누렸고,

이와 반전된 발랄한 매력을 보여준
'OMG'까지도 큰 사랑을 받으며
2연타를 날렸습니다.

특히나 'Ditto'와 선술했던 데뷔 타이틀 곡,
'Hype Boy'는 2023년도 멜론 연간 차트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면서,

역대 걸그룹으로는 최초의
연간 차트 1,2위 동시 석권이라는
타이틀까지 만들어낸 이들입니다.

곡리스트 2

#NewJeans, 1년 만에 업계를 장악하다

달력이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찾아온 여름.

여름이 본래 자신들의 것이라는 듯
2023년의 여름에도
NewJeans는 위풍당당한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저지 클럽 비트 기반의
'Super shy'와

멤버들의 여린 하모니가 돋보이는
'Cool With You',

젠지 소녀들의 감성이
독특하게 담긴 'ETA'까지,

이지리스닝 트렌드를 흡수해
자신들 것으로 만드는 노련함과

한 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퍼포먼스로
다시 한번 뜨거운 여름을
NewJeans의 색채로 물들였답니다.

이처럼 약 1년도 안 되어서
완전히 K팝 신을 장악한 그들은
국내를 넘어 세계 곳곳의 아티스트와
활발하게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는데요.

코카콜라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성사된 트랙 'Zero'부터 시작해

이 프로젝트에서 비롯된
그래미 5관왕의 아티스트
Jon Batiste 및 JID, Camilo와 함께한
'Be Who You Are',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월드 챔피언십 주제가였던
'GODS'까지.

러브콜 0순위 아티스트로 떠오르며
전 세계적인 지위를 누렸답니다.

#성공적인 일본 데뷔!

그리고 돌아온 2024년 여름,
NewJeans는 다시 한번 박차를 가했는데요.

당찬 소녀들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힙합 계열의 'How Sweet',

그리고 여름의 노스탤지어를
음악으로 형상화한 'Bubble Gum'으로
다시금 올여름을 정조준했습니다.

이번 활동으로 또다시
무수한 기록을 써내려 간 그들은,
곧바로 바다 건너 일본 시장까지 진출했는데요.

이전부터 이들이 일본 현지에서
얻은 인기는 상당했습니다.

일본 레코드 협회로부터
'Ditto', 'OMG', 'Hype Boy'로
스트리밍 부문 1억 회를 달성해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고,

일본의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메인 무대에 오를 정도로
정식 데뷔 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니 말이지요.

수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일본 데뷔 싱글은
일본 레트로의 심장과도 같은
뉴잭스윙 장르를 재현한
'Supernatural'과,

일본의 거물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함께한
'Right Now'로,

발매와 동시에 크게 사랑받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이뤘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단 기간인
데뷔 후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하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기도 했고요.

이제 막 두 해를 넘긴 그룹임에도,
좋은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그리고 획기적인 기획력.

이 각기 다른 세 요소의
시너지로 하여금 세계인을 매료시킨 NewJeans.

그들의 다음 행보는 또 얼마나
세계를 놀라게 할지 자연히 기대가 됩니다.

K팝에 새로 분 바람, NewJeans.
데뷔 2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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