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노바 보컬 이나. 포근한 봄의 감성을 그려낸 행복 바이러스

재즈월드

보사노바 보컬 이나. 포근한 봄의 감성을 그려낸 행복 바이러스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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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이국적 매력을 느낄수 있는 보사노바는 우리 주변 음악 곳곳에 그 요소로서 숨겨져있다. 멋들어진 트로피칼 칵테일 한잔을 들고, 그물침대에 앉아서 들어야 할 것만 같은 보사노바의 진짜 매력을 보여주겠다며, 새 앨범을 발매한 당찬 아티스트 이나의 브라질리언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반갑습니다! 따뜻한 봄의 메세지를 들고 찾아온 저는 노래하는 이나입니다.

삼바, 보사노바, 삼바 깐싸웅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라질리안 뮤직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첫 발돋움을 한 저의 색깔을 알리기 위해 꽉꽉채운 아주 '알찬'앨범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사실 보사노바, 브라질 음악을 해보자! 하려고 해서 시작 했던 건 아니었고, 그때 당시에 연습하던 노래와 또 우연치 않게 취미로 배우고 있던 기타가 보사노바 스타일이었어요. 다른 노래를 보사노바 스타일 위에 불러보면 어떨까 하고 했는데 주변에서의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이후로 저는 어느새 주변 사람들에게 저의 색깔을 찾은 "노래하는 사람"이 되어 있더라구요. 물론 앞으로 여러 장르의 음악을 도전해보고 싶지만 그 중 보사노바는 지금까지의 저의 인생중 가장 커다란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앨범 자켓, 분위기, 전체적인 느낌은 사실 'My Love'라는 곡에서 영감을 많이 받아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곡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많은 토대가 되었어요, 그리고 타이틀 곡인 'Happy Little Day'는 함께하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모여 행복을 노래하는 곡이예요. 처음 들으시는 분들도 쉽게 따라 부르실 수 있는곡인데 부르다보면 기분이 되게 좋아지는 곡이예요. 여러분들도 들으시며 따라 불러 주세요.

'In My Dream'이요! 저는 "꿈"이라는 단어를 많이 좋아하는데요. 꿈이라는 것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이라는 말이 안에 포함되어 있는 아주 긍정적이고 무한한 힘이 내포되어있는 그런 단어라 같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오히려 가사를 쓸 때도 꿈이라는 단어는 거의 들어가 지겨울 정도라고나 할까요? 이 노래에서는 앞서 말한 넓은 의미의 꿈이 아닌 잠을 잘 때 꾸는 꿈이라는 의미로 쓰이긴 했지만 슬픈 꿈을 꾸던, 행복한 꿈을 꾸던 잠을 자는 건 행복하니까요. 전 꿈이 참 좋네요. 히히.

네. 포르투갈어를 지금 공부하고 있어요. 가사만. 아무래도 발음이나 스펠링이 영어와는 다른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고, 가사의 의미와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의도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을 했어요. 배우다보니 어렵긴 하지만 특유의 발음들이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사실은 언제든 다 좋아요. 요즘 같은 살랑살랑한 봄날씨라면 더욱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을것 같이는 해요. 그리 어렵지 않음을 매력으로 꼽고 싶어요. 장르를 구분지어 말하면 사실 좀 접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이 들지만, 인지하지 못했을 뿐이지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듣는 가요나 팝에서도 보사노바 리듬을 알게 모르게 접하셨을꺼라 생각되네요.

커피 한 잔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 할 때, 햇살이 따스한 날 눈앞에 펼쳐진 밝은 길을 만났을 때, 공원에 앉아 시간을 보내며 여유를 만끽할 때, 잠들기 전 누워서 마음의 휴식을 얻고 싶을 때... 등등. 그리 접하기 어렵지 않네요. 보사노바와 함께 하고 싶으실 때마다 들어보시면 저기 어디 마음 한구석에서 문득 여유롭고 행복함이 샘솟아 남을 느끼실 수 있으실거예요.

활발히 많은 분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공연을 통해서도 많은 분들께 보사노바의 매력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홍대의 라이브클럽에서도 저의 음악을 만나 보실 수 있으실테구요. 또 SNS를 통해서도 많은 분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요. 물론 멜론에서도 저의 음악과 영상들을 만나 보실 수 있구요. 히히.

보사노바와 그리고 저 이나와 함께 하신 여러분들 괜찮으셨나요? 괜찮으셨다면 지금 노래를 한번 틀어보세요 ^^ 노래가 흘러나오는 순간부터 마음에서 행복이 흘러 나올거예요. 열심히 노래할테니 앞으로도 저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Fall In Love With Bossa Nova

지난 2012년 드라마 "골든타임"의 OST 수록곡인 보사노바 곡 'Deep In My Heart'로 데뷔한 이후 가요 및 재즈 신에서 브라질리언 뮤직을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해 온 가수 이나의 첫 번째 정규음반이 출시되었다. 이나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보사노바를 노래하는 가수로서 특유의 매력적인 중음역대 보이스를 바탕으로 꾸준한 솔로 및 밴드(이나밴드) 활동을 펼쳐오면서 다채로운 보사노바 넘버를 소화해내는 보사노바 가수로 성장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이나의 정규음반은 Astrud Gilberto를 연상케 하는 중음역대의 편안한 보컬과 브라질음악 특유의 다양하고도 아름다운 리듬, 화성이 결합된 곡들을 통하여 대중성과 동시에 정통성 있는 브라질리언 음악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전곡 모두 새로운 곡임에 주목할만하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