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음악 여행자들 시나&독신남들

오프더레코드

자유로운 음악 여행자들 시나&독신남들

2015.07.03

뜨거워진 날씨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날이네요!! 멜론 유저분들도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시겠죠? 가시기 전 오늘 오프더레코드와 함께 자유와 낭만이 가득한 프랑스의 아름다운 샹숑 음악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오프더레코드 주인공은 국내 유일무이한 100% 샹송 레퍼토리 밴드 시나&독신남들입니다. 그들의 불어 팀 명은 Sina & célibataires(시나 & 쎌리바떼)이며, 프랑스 재즈학교 CIM 출신이자 자유로운 음악여행자 시나가 각 분야의 실력파 독신남들을 2014년 겨울에 만나면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2013년 600만 다운로드로 그 해 최고의 팟캐스트로 선정된 "손미나의 여행사전" 고정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작년 여름 프랑스에서 3집 [Hors Du Temps (시간을 넘어서)]를 발매한 뒤에도 쌈바합창단과 샹송樂개론 등의 강의를 하며 그야말로 방대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시나와 함께 하는 3명의 셀리바떼(독신남들)는 Ynot과 김수철 밴드의 드러머이자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 중인 손준호, 성악 전공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그대로 건반에 담는 재즈 피아니스트 박종현 그리고 골든스윙밴드의 스윙감 넘치는 베이시스트 최성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리에선 누구나 사랑에 빠진다"라는 말이 있죠? 촬영 하는 동안 그 말을 실감하게 되었는데요.
너무나 달콤하고 간지러웠던 시나와 독신남들의 화음은 저의 죽은 연애세포를 마구마구 샘솟게 하였습니다.
음악과 사랑이 넘치는 파리의 거리를 "시나 & 독신남들" 과 함께 지금 당장 떠나요!!

Produced by

디지탈레코드: www.digitalrecord.co.kr
디지탈레코드 필름: www.digitalrecordfilm.co.kr SNS: www.facebook.com/live.offtherecord

안녕하세요. 프렌치 샹송 밴드 시나&독신남들입니다. 노래하는 시나와 연주하는 독신남들이 함께하는 팀입니다.^^

샹송을 연주하는 팀을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변에 연주 잘 하는 훈남들을 모아서 팀을 만들었죠.^^ 평소에 알고 지내던 친구들이라 섭외하는 데는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불어로는 Les Celibataires라고 독신남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팀 명을 고르다가 다들 독신이라서 자연스럽게 정하게 됐습니다. 독신의 세계에서 벗어나면 자연스럽게 팀에서 빠져야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매년 여름이면 프랑스로 휴가 겸 작업 차 떠났는데, 이번 여름은 조금 특별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시나&독신남들에서 퍼커션과 드럼을 연주하는 손준호 님과 함께 싱어송라이터 듀오 "시나 X 손준호"라는 콜라보레이션 팀을 만들었는데, 올 여름에는 제주도로 공연 겸 놀러 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음악 여행을 떠난다고 할까요?

음악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어느 곳이든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아하는 음악과 깊이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떠나는 여행은 그 곳이 어디든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지 않을까요?^^

두 곡 모두 저의 2집 [시나코완 트리오/So Nice]에 수록되어 있는 곡인데요, 독신남들을 만나 새로운 변신을 하게 된 곡들이라 특별히 골라보았습니다. 'Mon Prince Diable"'(My Devil Prince)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다가오는 남자와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는 여자의 상황을 그린 곡인데, 원곡에서는 조금 익살스럽게 표현했다면, 독신남들과는 평소 즐겨 연주하는 보사노바 느낌으로 바꿔보았습니다.

'Si Tu Souris' (If You Smile)는 제가 많이 아픈 일이 있었을 때, 다시 힘을 내고 싶어 만들었던 곡이에요. 감사하게도 이 노래에 손준호 님이 아련한 이별의 마음을 담은 새로운 가사를 붙여주시고, 노래도 같이 해주셨답니다. 함께 노래하니까 더 좋네요.^^

프랑스 프로듀서가 기획한 앨범이라 제가 직접 컨트롤 하지는 않습니다. 이 앨범에 참여하면서 더욱 샹송을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여러 모로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죠. 국내 발매 관련 문제가 잘 풀어지면 좋겠는데, 아직은 결정이 안되었네요.^^ 제 음악으로 준비하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부지런하게 하면 내년 초에는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자주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공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연 오시면 인사도 나누고, 사진도 같이 찍으면서 서로 친해지는 거죠.^^

많이 안타깝습니다. 음악을 하면서 정당한 경제적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지만 아직까지는 요원한 일이죠. 무료 음원을 듣는 소비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이런 플랫폼을 통해서 또 다른 이익을 가지려 하는 자본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침엔 Bebo Valdes, 오후 Vijay Iyer, 저녁 Keren Ann, 밤 Carla Bruni... 요즘은 이 분들의 음악을 이렇게 시간대별로 듣곤 해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희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팀 멤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서 시나&독신남들의 공연 계획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고요, 다들 음악적 호기심이 많기에 다른 형태와 장르로 공연과 음반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 휴식이 필요하면 또 모여서 연주하고 놀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모로 건강이 염려되는 요즘인데, 건강 유념하시고, 좋은 음악도 많이 들으셔서, 마음의 여유도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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