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이 추천하는 열대야를 함께 견뎌줄 음악들

별님의 선택

프롬이 추천하는 열대야를 함께 견뎌줄 음악들

2016.06.17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프롬입니다. 올해도 생각보다 빨리 여름이 찾아왔네요. 동남아에서만 느꼈던 열기와 습한 공기가 이제 우리에게도 일상적이게 되었으니 이제 곧 시작 될 본격적인 여름을 위해 열대야를 함께 견뎌줄 음악을 준비해 보는게 어떨까요. 열기가 가시지 않는 방 안에서 도무지 잠들기 어렵다면, 이어폰을 꼽고 까만 밤 하늘이 내린 창가에 앉아 이 노래를 들어봐요.

A Head Full of Dreams

사운드가 여름밤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눈을 감고 가만가만 불어오는 바람을 느껴보라. "When I'm Cold~"가 나오는 순간 순식간에 추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If You Leave

시원한 음악을 듣고 더위를 떨쳐내는 것도 좋지만 그 깊고 깊은 심연의 밤 속으로 함께 빠져 들어가 맘껏 헤매다 나오는 것은 어떨까? 어쩐지 여름밤 하늘은 더 짙고 깊다.

Beside, Inside

별이 쏟아지는 밤 구름 속의 야간비행. 여름의 깜만 밤과 푸르른 새벽사이가 아주 잘 어울리는 노래다. (내가 불렀다는건 비밀)

중경삼림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왠지 진득한 여름밤의 공기는 영화 "중경삼림"을 떠올릴 때 느끼는 어떤 열기 같은 것과 매우 닮아있다.

기계적인 앨범

몽환적이고 시원한 사운드. 요즘 가장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한다. 아트웍도 훌륭!

Do You Want The Truth Or Something Beautiful?

레트로한 인트로가 인상적인 곡. 역시나 어깨가 들썩들썩. 불쾌지수 높은 날의 찝찝한 기분도 상쾌하게 만들어줄 노래.

I AM SAM

이제 그만 잠들어야 할 때.

"서울의 밤, 바다 건너의 밤". 심금을 울리는 진심. 역시 여름밤 속으로 빠져들기 좋은 곡이라 생각한다. 새로 나온 이진아 씨의 신보도 좋았고, 샘킴의 앨범도 충격적으로 좋았다. 안테나 뮤직의 행보를 앞으로도 기대하게 만드는 수작들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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