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시대를 달군 '짜스' 음악으로 행복한 웃음을 선사할, 프렐류드&전영랑 리싸이틀 쑈 '모던 짜스'

컬쳐&스테이지

경성시대를 달군 '짜스' 음악으로 행복한 웃음을 선사할, 프렐류드&전영랑 리싸이틀 쑈 '모던 짜스'

2021.09.08
Special

경성시대 달군 '짜스'로 돌아온 프렐류드, 전영랑

오는 10월 1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프렐류드&전영랑 리싸이틀 쑈 '모던 짜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6년 만에 발매된 프렐류드와 전영랑의 국악 프로젝트 "Fly in" 두 번째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이다. 지난해 12월 [Fly in Vol.2 모던 짜스 (Modern Jass)]를 발매하고 공연을 함께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산됐던 공연을 조금 늦었지만 1년 만에 다시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

Artists

프렐류드, 전영랑

# 재즈밴드 '프렐류드'

한국 대표 재즈밴드 프렐류드(고희안(피아노), 최진배(베이스), 리차드 로(색소폰), 한웅원(드럼))는 "재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밴드"로 불리며 2003년 결성 후 총 8장의 정규 앨범과 3장의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렐류드만의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의 재즈는 이들이 지금까지 18년간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년간 호흡을 맞추며 단단한 팀워크를 다져온 프렐류드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재즈 애호가뿐만이 아니라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재즈 밴드로 자리 잡았다. 또한 재즈 전문 월간지인 "재즈피플"이 주최하여 국내 최고의 재즈 연주가를 뽑는 2013 리더스폴에서 프렐류드 멤버 전원이 수상하며 한국 대표 재즈밴드로서 그 입지를 견고히 하게 되었다.

# 경기민요 소리꾼 '전영랑'

"자신의 소리를 내세울 줄 아는 기교, 남과 어우러지는 즉흥성이 뛰어난 소리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리꾼 전영랑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2015년 "경기국악대제전"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및 2019년 "KBS 국악대상" 민요상을 수상했고, 국악협회 인천지회 이사 등 국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MBN "보이스 퀸"에 출연한 그녀는 전통적인 색채가 듬뿍 묻어나는 특유의 독특한 음색과 몰입감 높은 무대 장악력으로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Interview

프렐류드, 전영랑

Q&A

  • 이번 앨범명이 [Fly in Vol.2 모던 짜스 (Modern Jass)]인데, "짜스"라는 단어는 무슨 뜻인가?

    프렐류드 : "짜스(Jass)"는 1930~40년대 흔히 말하는 경성시대 당시 유행하던 민요풍의 대중가요인 "신민요"를 비롯해 해학적이고 우스꽝스러운 가사로 웃음을 자아내는 코믹송인 "만요" 그리고 외국에서 유입된 팝, 스윙, 샹송, 탱고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당시 사람들은 "흥에 겨운 곡조를 체통도 염치도 잊어가며 몸짓, 손짓, 다릿짓, 콧짓 그야말로 제멋대로 내키는 대로 하는 음악"이라고 묘사했다.

Q&A

  • 6년 만에 발매한 앨범에 '짜스'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전영랑 : 짜스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의 탄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흥겨운 리듬과 가락, 유쾌한 가사로 미소를 짓게 했다. 우리가 이번에 선보이는 "모던 짜스"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쾌한 에너지와 웃음을 드려 잠시나마 위안을 드리고 싶다.

Q&A

  • 국악과 재즈, 서로 다른 분야에서 각자 활동 중이었던 프렐류드와 전영랑은 어떤 계기로 협업을 시작하게 됐나?

    프렐류드 : 당시 미국적인 재즈를 해오던 저희는 뭔가 새로운 것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중 민요를 프렐류드만의 감성으로 해석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래서 전영랑 씨에게 함께 해보자 제안했고, 우리가 처음 호흡을 맞춘 게 프렐류드 정규 앨범 6집 [Day Off] 수록곡 'Arirang (Feat. 전영랑)'이다.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Q&A

  • 처음 국악 프로젝트 앨범을 냈을 때 반응은 어땠나?

    프렐류드 : 첫 앨범 [Fly in 날아든다] 발표 초기에는 국악과 재즈 협업은 거부감을 느낄 정도로 생소했고, 국악과 재즈, 양쪽 분야에서 모두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면서 검색어 1위도 찍고, 공연이 매진될 정도로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Q&A

  • 앨범 2장과 수차례의 공연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특별한 이유가?

    프렐류드, 전영랑 : 재즈와 국악 두 장르 모두 "즉흥성"을 가진 음악이라는 공통적인 매력이 있다.

    프렐류드 : 재즈에는 "잼(Jam)"이라는 즉흥연주가 있다. 악보에 적혀있는 대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돌발성을 담아 즉흥적으로 연주한다. 이것이 재즈의 매력이면서 우리의 장점이기도 하다. 우리는 연주할 때 악보를 보는 대신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치를 최고로 끌어올린다.

    전영랑 : 국악도 마찬가지다. 국악의 한 종류인 "시나위"는 자유분방하게 연주한다. 경기민요도 별도의 악보 없이 완창하려면 기본기만 2~3년은 숙달해야 한다. 재즈와 마찬가지로 즉흥성이 들어가 있다.

Q&A

  • 코로나19 때문에 합주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프렐류드 : 재즈와 국악의 매력이 "즉흥성"이듯이, 저희 연주의 장점 또한 "즉흥성"에 있다. 이 즉흥성을 남겨두기 위해 합주 연습은 많이 하지 않는다. 대신 각자 개인 연습을 절대 소홀히 하지 않는다. (합주 연습을 하지 않아) 공연 중 실수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있지만, 오히려 그런 크랙(돌발성)이 나와야 한다. 크랙이 없는 음악은 단지 악보를 따라 연주하고 노래하는 "죽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Album

흥에 겨워 제멋대로 내키는 대로 하는 [Fly in Vol.2 모던 짜스 (Modern Jass)]

Fly in Vol.2 프렐류드 전영랑 모던 짜스 (Modern Jass)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경성시대(1930~40년대)에 유행하고 사랑받았던 곡들과 민요풍 대중가요인 "신민요", 해학적이고 우스꽝스러운 가사로 웃음을 자아내는 "만요" 등을 프렐류드전영랑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음악을 선보인다.

'왕서방 연서', '빈대떡 신사',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 등 귀에 익은 노래부터 프렐류드의 리더 피아니스트 고희안의 자작곡으로 님에 대한 그리움을 느린 왈츠풍으로 표현한 '어느 사월에', '노들강변''강원도 아리랑' 같은 민요까지 다채롭게 구성한 프로그램은 관객들로 하여금 1930~40년대 경성시대로 초대할 예정이다.

Concert

유쾌한 에너지로 웃음을 선사하는 프렐류드&전영랑 리싸이틀 쑈 '모던 짜스'

오는 10월 10일, 오랜만에 대면 공연으로 다시 관객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어 어쩔 수 없이 공연을 포기해야 했던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무대와 관객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짜스"가 유쾌한 가사와 흥겨운 가락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 탄압으로 고통받던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것처럼 프렐류드전영랑도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음악으로써 유쾌한 에너지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 프렐류드&전영랑 리싸이틀 쑈 "모던 짜스"

- 일시 : 2021년 10월 10일 (일) 오후 7시
- 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티켓: R석 77,000원 / S석 66,000원
- 예매처 :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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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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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8 ~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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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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