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서로'로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적재의 팬메이드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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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서로'로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적재의 팬메이드 라이브!

2021.12.03
Special

'서로의 서로'로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적재의 팬메이드 라이브!

팬들의 요청을 아티스트가 직접 실현하는 온택트 공연, "Fan-made LIVE"! 더 강력한 라인업으로 돌아온 팬 메이드 라이브, 이번 뮤지션은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싱어송라이터 적재였습니다! 유쾌함으로 현장을 뒤집어 놓은 적재의 팬메이드 라이브 인터뷰를 지금 공개합니다!

Q&A

  • 안녕하세요. 혹시 먼저 멜론 유저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최근에 싱글 '서로의 서로'를 발매하고, 전국투어 "서로의 서로"를 진행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적재입니다. 반갑습니다.

Q&A

  • 일 년 만에 돌아오셨는데, 신곡 '서로의 서로'와 수록곡 '꿈'에 대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서로의 서로'는 제가 진행하고 있는 '야간작업실'이라는 프로그램에 짤막하게 만들었던 징글에서 시작된 음악인데요. 올여름 즈음에 갑자기 이 징글을 곡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하게 됐어요. 가이드 가사를 얹어 놓고 작업을 하던 중에 우연히 야작실에서 "팬분들께서 저를 좋아해 주시는 게 당연하다"는 내용의 사연을 읽게 됐어요. 팬 분들의 마음은 잘 알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가야겠다고 생각해왔는데, 보내주신 그 사연이 계속 기억에 남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사연을 토대로 가사를 써 내려갔어요. 야작실에서 만들어낸 징글에, 야작실에서 완성된 가사에, '서로의 서로'라는 제목까지 만들어져서 굉장히 뜻깊은 것 같아요.

    '꿈'이라는 노래는 올해 초에 작업을 한 뒤,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렸었던 곡이에요. 사운드 클라우드에는 가믹스 정도까지만 해서 올렸는데, 빨리 정식으로 들려 드리고 싶은 곡이었어요. 가사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서로의 서로'와 잘 맞는 것 같아서 이번에 두 곡을 함께 발매하게 되었어요.

곡리스트 2

Q&A

  • 그럼 이번에 '서로의 서로' 싱글도 그렇고, "서로의 서로" 투어도 그렇고 함께 준비하셨는데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어요. 곡은 어느 정도 되어 있었기 때문에 후반 작업에 집중해서 신경을 썼었고, 공연은 지금 같이하는 밴드 멤버들과 워낙 오랫동안 같이 해왔기 때문에 크게 걱정되는 건 없었어요.

Q&A

  • 데뷔 이후로 첫 전국 투어이신 거잖아요. 서울 공연이 끝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소감이 어떠셨어요?

    이번 공연을 하면서 무대와 좀 더 친해진 것 같고, 관객 분들과도 많이 친해지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즐겁고 편하게 공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A

  • 팬분들에게 '서로의 서로'랑 '꿈'을 듣기 좋은 시간이나 상황 같은 걸 추천해주실 수 있다면?

    '꿈'은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대에 들으면 가장 좋을 것 같고, '서로의 서로'는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거나 걸을 때 BGM처럼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서로의 서로'의 오피셜 비주얼라이저에도 걸어가는 모습을 담았고요! (웃음)

Q&A

  • 예능 같은 방송에 나오셨을 때 커피 사랑으로 엄청 유명하시던데, 여전히 하루에 8잔씩 드시고 계시나요?

    8잔은 좀 와전된 것 같고요. (웃음) 최대 6잔까지는 마셔봤는데 요즘 많이 줄여서 하루에 2, 3잔 정도 마셔요. 그리고 취향이 또 바뀌더라고요. 원래는 쓴맛 나는 커피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산미가 있는 커피도 괜찮은 것 같아서 다양한 커피를 시도해 보고 있어요.

Q&A

  • 항상 세션 분들이나 밴드하시는 분들이랑 엄청 호흡이 좋으시잖아요. 드럼 치시는 영상도 봤는데 최근에 탐나거나 매력 있다고 생각되는 악기가 있으실까요?

    너무 많아요. 악기들은 항상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다시 피아노 연습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갑자기 건반 악기가 좋아져서 특히 피아노의 매력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Q&A

  • 그래도 기타로 워낙 유명하시니까, 기타 방이 있으실 정도로 엄청 진심이시잖아요.

    네, 진심이죠.

Q&A

  • 혹시 최근에 데려온 아이가 있다거나 자랑할 만한 기타가 있으실까요?

    최근에 구매한 악기는 없는데, 구매하려고 눈독 들이고 있는 악기가 있긴 있어요. 제가 메인으로 쓰고 있는 일렉기타를 다른 색상으로 구매하려고 고민 중입니다. 원래는 악기를 모델별로 하나씩만 가지고 있는데, 악기마다 볼륨이나 톤 차이가 조금씩 있다 보니 악기가 바뀌면 모니터가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똑같은 악기가 서브로 하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색상으로 구매하려고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Q&A

  • 기타 세션과의 연주 합도 정말 유명하시고 예능이나 방송으로 보면 엄청 케미가 좋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번 싱글이나 곡을 다른 뮤지션 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생각나시는 분 있으실까요?

    저희 회사라서가 아니라 저는 샘김씨가 노래하고 연주하는 게 그렇게 좋더라고요. 워낙 음악을 잘하는 친구라 실제로 옆에서 보고 많이 배우기도 하고요. 샘김씨가 제 노래를 부르면 제가 부른 것과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샘김씨와 함께 불러보고 싶어요.

Q&A

  • 아까 연말에 추천해주신 캐럴 말씀하셨는데, 연말에 추천해주실 또 다른 곡들이 있을까요? 멜론에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드리거든요.

    안 그래도 최근에 추천한 노래들이 몇 곡 있는데… (웃음) LANY의 'If this is the last time'이라는 곡이 가사도 좋고 뮤직비디오도 너무 예뻐서 정말 좋아해요. Leon Bridges, John Mayor의 'Inside Friend'라는 곡도 너무 좋고, The peddlers라는 팀의 'On a clear day you can see forever'도 좋아요. 이 곡은 제가 좋아하는 미드에 나온 노래인데, 연말 분위기도 나고 사운드가 굉장히 특이해서 틀어놓고 연말 분위기 내기에 좋은 곡인 것 같아요.

Q&A

  • 끝으로 이번 싱글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남았으면 좋을지, 세 단어나 아니면 키워드 같은 걸로 말씀해주세요.

    "자리를 지키는 따뜻한 노래"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제 곡이 듣는 분들에게 묵묵하게 오래 남으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만든 곡들 중에 어두운 곡이 많은 편이에요. 최근 몇 년 사이에 생각이 좀 바뀌어서 밝은 곡들을 조금씩 쓰고 있는데, 진심에서 우러나온 희망적인 생각과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에요. 그래서 위로나 응원이 필요하거나 제 음악이 생각날 때 들어주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Q&A

  • 오늘 팬분들의 이야기를 인터뷰 동안 참 많이 해주셨는데요. 인터뷰를 마치며 팬분들께 하시고 싶으신 말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려요.

    이제 2021년이 끝나가고 있는데, 건강 유의하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Interviewerㅣmonica
Editingㅣ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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