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과 에코브릿지의 'Wish' (Diggin' On Air)

테마&픽

나얼과 에코브릿지의 'Wish' (Diggin' On Air)

2024.01.06
나얼과 Ecobridge

나얼과 에코브릿지의 'Wish' (Diggin' On Air)

안녕하세요 멜론 스테이션 청취자 여러분! Diggin' On Air 136화 매거진 시작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가고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은 한자 문화권의 상상의 동물로, 동서남북의 네 방위를 지키는 사신 중 동쪽을 지키는 수호신이기도 한데요. 따라서 남쪽을 보고 선 사람에겐 왼쪽에 위치하여 흔히 말하는 '좌청룡, 우백호'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하죠. 청룡은 동쪽의 수호신으로서 행운, 자연, 힘, 권력을 상징하며, 모든 생명의 탄생을 관장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2024년은 진취적인 용의 기운이 가득한 한 해일 텐데요. Diggin' On Air 청취자 분들도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 속에서 자신만의 여의주를 찾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의 새해 문화(?)에는 새해가 되고 처음으로 듣는 노래가 그 한 해의 운이 되길 바라며 듣는 일명 '새해 첫 곡'이 있다고 하죠. 여러분의 새해 첫 곡은 어떤 곡이었나요? Diggin' On Air에서도 벌써 3번째 새해를 함께 맞이하고 있는데요. 새해 첫 회를 진행할 때면, 혹시나 Diggin' On Air를 통해 새해 첫 곡을 듣게 되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늘 긍정적이고 좋은 주제와 곡들로 채우려고 하고 있답니다.

그리하여 2024년 새해 첫 주제! 오늘의 주제는 바로 'Wish'입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에게나 새로운 목표나 바라는 소망들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바로 이 새해 소망들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봤습니다. 그럼 오늘의 Diggin' On Air 매거진도 바로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ᖰ(⌯'ㅅ'⌯)ᖳ

Ecobridge 님의 2024년 첫 디깅은 Al Green - 'Everything's Gonna Be Alright'입니다. 70년대를 대표하는 흑인 보컬리스트 Al Green의 80년대 곡이어서 생소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모든 것이 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곡을 첫곡으로 고르셨다고 하는데요.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모든 일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면 당장 부정적이었던 것들도, 언젠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올 때도 있죠.

이어서 나얼 님의 첫 디깅은 곽윤찬 - 'Rapture'입니다. Rapture는 우리말로 '휴거'로 많은 크리스천들의 소망이라고도 합니다. 곽윤찬 님은 Diggin' On Air에서는 몇 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재즈 분야에서 여러 개의 '한국 최초' 타이틀을 얻은 재즈 피아니스트입니다. 특히 유명한 건,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Blue Note) 아티스트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됐다는 점이죠. 신앙인으로서도 존경스러운 모습을 늘 보여주고 계셔서 나얼 님도 좋아하는 맘으로 이 곡을 가져오셨다고 합니다. 또, 이 곡이 수록된 앨범 커버는 나얼 님이 직접 참여하셨다고 하니 의미가 있죠?

Ecobridge 님의 다음 디깅은 Charlie Rich - 'The Most Beautiful Girl'입니다. Charlie Rich는 미국의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Diggin' On Air에선 처음 소개해드리는 아티스트인데요. 아직도 처음 소개해드리는 아티스트가 있다니 놀랍죠? (ㅎㅎ) 이 곡은 이 곡은 찰리 리치의 6집 수록곡으로 미국, 캐나다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히트곡인데요. 올해는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또 모든 분들이 (나얼 님 포함) 아름다운 분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곡을 고르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아름답다는 것은 외모를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니고요. 말 그대로 사람이 아름다운 것을 말하는 것이었는데요. '아름다운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잠깐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이어지는 나얼 님의 디깅은 The Isley Brothers - 'Harvest For The World'입니다. 빌보드 Hot100차트에서 최고 9위를 기록하고 R&B 히트 10위권에 올라 발매 당시 정말 인기를 얻었던 곡인데요. 나얼 님이 평소에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또 새해에는 많은 것들을 수확하는 한 해가 되는 마음을 담아 고르신 곡이라고 합니다. 실제 가사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내용을 담고 있어 딱 어울리는 곡이죠. 정말 올해는 지금껏 뿌려놨던 많은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수확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cobridge 님이 가져오신 오늘의 마지막 곡은 Ray LaMontagne - 'You Are the Best Thing'입니다. 이번에도 제목에 소망을 담아 우리 모두가 Best Thing이 되길 바라는 맘을 담아 가져오신 곡이라고 하는데요. 레이 라몬테인이 모든 트랙을 본인이 작곡한 3집 앨범 수록곡이자 리드싱글이라고 합니다. 사실 오늘 내내 Ecobridge님은 쭉 곡들의 제목을 이어 나얼 님의 2024년을 바라는 마음을 편지처럼 골라오셔서 오늘 편의 웃음포인트가 되기도 했답니다. 이건 정말 본편을 쭉 들으셔야 느낄 수 있는 재미이니 꼭 Diggin'On Air 본편에서 함께해주시고요!

나얼 님이 가져오신 오늘의 마지막 곡은 Roberta Flack - 'The Impossible Dream'입니다. 제목만 보면 '불가능한 꿈'이라서 부정적인 곡이라고 느낄 수도 있는데요. 가사를 보면 '불가능한 꿈을 꾸라'는 희망적이고 진취적인 뜻을 담고 있어 정말 좋은 곡입니다. 모두 올 한 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꿈들을 향해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이 곡을 가져오셨다고 합니다. 사실 나얼 님도 Ecobridge 님도, 지금의 모습을 이뤄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조차 못했었지만, 지금의 결과를 이루신 거라고 하니까요. 언젠가 꾸준히, 열심히 목표를 향해 걷고 달리다 보면 어느덧 그 결실에 닿을 수 있겠죠?!

자, 그리고 2024년 첫 회를 마무리하는 곡으로, 1월 1일에 발매된 따끈따끈한 신곡! 나얼&Ecobridge 님의 절친한 친구, 영준 - '말할지도 몰라 (feat.와잇)'도 함께 소개해드리니까요. 감미로운 목소리로 한 해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자, 여기까지 이렇게 'Wish'를 주제로 꾸며본 오늘의 Diggin' On Air! 어떠셨나요? 2024년 새해를 시작하는 의미있는 곡들과 나얼&Ecobridge 님의 의미있는 메시지들로 가득했던 것 같은데요. 정말 올 한 해는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되시고, 청룡의 진취적인 기운을 가득 받아 도전하고 또 수확하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니까요. 늘 건강 챙기시고요! Diggin' On Air와도 쭉 함께 해주시며 많은 사랑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순서! 매거진에서만 스포해드리는 다음 주 주제는요…! 두둥. 이번엔 빈칸이랍니다. 새해를 맞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잠시간 정비를 하고 다시 돌아올 예정이니까요. 조금만 있다가 우리 곧! 다시 만나요! ᖰ(ᵕ◡ᵕ)ᖳ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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