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명가, YG의 걸그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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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명가, YG의 걸그룹들!

2024.04.23
Special

YG 힙합 걸그룹 계보, 한 장 정리

최근 YG의 신인 걸그룹
BABYMONSTER가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순항 중입니다.

이지리스닝 음악이 크게 사랑받는
현재의 음악 트렌드 안에서

힙합 명가의 막내딸답게
YG 느낌이 물씬 나는 음악과,

YG의 하드 트레이닝을 입증하는
일곱 멤버의 탄탄한 실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이들의 실력은
이전 YG에서 진행한 공개 서바이벌
'Last Evaluation'을 통해서
한 차례 조명된 바 있는데요.

연습생들의 수준 높은 무대로
소셜 미디어상에서
크게 화제를 모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추려진
최정예 7인이 BABYMONSTER로
데뷔한 것이지요.

데뷔 전부터 대중의 무한한 기대 속에
디지털 싱글 'BATTER UP'으로
우리 곁에 찾아온 그들은,

'YG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맞은 실력과
다수의 무대 경험을 통해 쌓은 무대매너로
K팝 씬의 'GAME CHANGER'로 등장해
판도를 뒤엎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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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MONSTER 이전에는
세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인 걸그룹
BLACKPINK가 있었지요.

역시나 'YG 걸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가 지켜본 가운데 데뷔한
이들입니다.

'휘파람'과 '붐바야'
더블 타이틀곡으로 출격,
데뷔와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BLACKPINK인데요.

데뷔 후 1년 동안
'붐바야', '불장난'에 이어
'마지막처럼'까지 빌보드 차트의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신인으로서는 유례없는 역사를 쓴 그들은,

이어 정규 1집 [The Album]을 발표해
K팝 걸그룹 최초 밀리언셀러를 달성,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해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쓴 바 있습니다.

데뷔 후 BLACKPINK는
해외의 유명 아티스트들과도
꾸준히 협업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는데요.

특히나 Selena Gomez와 함께한
'Ice Cream'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인
13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들의 저력이 음원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지요.

무대 위에서 더 큰 시너지를 발하는 그들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진행한
'BORN PINK' 투어를 통해
걸그룹 투어로 최고 수익을 창출,
약 180만 명이라는 사상 최대 관람객을
동원한 바 있습니다.

이 투어 기간 중,
BLACKPINK는 미국 최대의 페스티벌로 손꼽히는
코첼라 페스티벌에도 올랐는데요.

2019년, 이미 한국 걸그룹 중 처음으로
코첼라에 입성한 그들은
불과 4년 만에 K팝 걸그룹 최초,
그리고 아시아 아시스트 최초로
코첼라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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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PINK의 앞에는
K팝 걸그룹의 다양화에 기여한
2NE1이 있었습니다.

'여자 빅뱅'이라는 타이틀로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팀답게,
당시 청순과 섹시 계열로 크게 나뉘었던
걸그룹 시장에서 파격적인 비주얼과
음악을 선보인 팀이지요.

2NE1은 공식 데뷔도 전부터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었는데요.

빅뱅과 함께했던
휴대폰 CF의 CM송, 'Lollipop'으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
2009년 4월 멜론 월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후 'Fire'로 정식 데뷔한 그들은
두 달 만인 2009년 6월 멜론 월간 차트에서
다시 한번 1위를 거두었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기세에 힘입어 후속곡으로 발표한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의 트랙
'I Don't Care'가 메가 히트를 치며,

2009년 7월 월간 차트에서 1위를,
그리고 당해 연간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지요.

이후로는 정규 1집 [To Anyone]에서
'Can't Nobody', 'Go Away', '박수쳐'로
가요계 사상 최초 트리플
타이틀곡 활동을 진행,
모든 곡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답니다.

2NE1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 팀이기도 한데요.
선우정아 작곡의 발라드 트랙 '아파'를 비롯,
서태지의 'Come Back Home'을 오마주한
동명의 곡을 발표하는 등,
늘 새로운 음악을 대중에게 들려주었습니다.

2016년 공식으로 해체를 선언했던 그들은,
시간이 흘러 2022년,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서
깜짝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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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YG 걸그룹의 시초는
바로 3인조 걸그룹 SWi.T입니다.

1999년 결성해 4년의 준비 끝에
2002년 'I'll Be There'로 데뷔한 걸그룹인데요.

당해 가요대전에서 신인상을 받을 정도로
유망했던 그룹이었음에도 불구,
단 한 장의 앨범만을 남긴 채
공식적으로 해체했답니다.

하지만 그 단 한 장뿐인
앨범의 퀄리티가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TEDDY가 있기 전,
YG에서 대부분의 아티스트의 음악을 작곡한
렉시 '애송이'의 작곡가
페리가 'I'll Be there'을 작곡했으며

원타임의 송백경이 제작해
SWi.T에게 선물한
후속곡 'Everybody Get Down'은

당시 중학생이었던
G-DRAGON, 태양이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일화가 있습니다.

당시 회사에서 출시할
첫 걸그룹을 위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이 앨범은

발매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람들이 찾아듣는
명반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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