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O) 다시, 시작 - 환승연애3 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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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O) 다시, 시작 - 환승연애3 최종화

2024.04.24
Special

TVING 오리지널 '환승연애3' 20화

마지막 회차인 만큼,
평소와 다르게 각자의 소회와 함께 시작된
20화였습니다. 최종결정에서
출연자들의 마음은 어디를 향했을까요?

컨텐츠 특성상 스포일러가 있으니,
아직 방송을 보지 않은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20화

다시, 시작

드디어 최종 선택의 날입니다.

이 날, X커플은 차로 함께 이동하여
한 명이 목표점에서 하차하거나,
차에 남는 선택을 통해
NEW 혹은 X의 사이에서
최종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광태 & 종은

가장 먼저 숙소를 나선 것은
광태와 종은이었습니다.

그동안의 인터뷰 등을 통해 드러난 만큼,
서로에게 미련이 크지 않아 보였던 둘이었는데요.
역시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담백하게 안녕을 고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선택을 따르는 둘이었습니다.

하지만, 종은은 광태가 떠나고 나서야
참고 있던 눈물을 보였는데요.

이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종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광태에게 해주지 못했던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다'는 말로
뒤늦은 마음을 전했습니다.

종은이 내린 곳,
그곳으로 주원이 향했습니다.

하지만 종은 역시 주원의 마음을
모르고 있지는 않았는데요.

주원이 다른 선택을 할 것을 알고 있기에,
'나중에 생각 바뀌면 연락 줘'라며
밝게 인사하고 헤어지는 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종은을 떠나는 주원과
종은의 인터뷰 순간을 함께한 곡.
🎧 산들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그대 모습은' 🎧

민형 & 상정

상정을 기다리는 민형은
많이 긴장한 모습이었는데요.

규칙에 따라 상정에게 전화를 걸자마자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알고 보면 녹화 내내
고생을 참 많이 한 상정이었는데요.
그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고생 많았다 그치?'라고 말하며
상정을 다독이는 민형이었습니다.

X인 민형에게 긍정적인 확신보다는
복잡한 마음을 더 갖고 있던 상정이었지만,
결국 선택은 민형과의 재회였습니다.

바라는 마음이 컸던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앞으로 자신이 더 바뀌어야 하겠다고 다짐한 상정.
그리고 결혼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상정과 연애를 더 해보고 싶어진 민형.

최커이자 현커인 두 사람의 앞날에
웃음이 가득하길 빌어봅니다.

민형과 상정 최커 확정 순간의 노래.
🎧 KOYO (코요) '타이밍' 🎧

동진 & 다혜

많은 분들의 눈물 유발 버튼,
동진과 다혜에게도 최종 선택의 시간이 왔습니다.

다혜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동진과의 관계를 잘 정리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동진을 향한 미련을 더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혜는 3주의 시간 동안
정신적으로 더 성장했고, 결국 동진과의
완전한 이별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동진은 출발부터 눈물을 보였습니다.
반면 다혜는 동진이 흔들리지 않게
울지 않기로 다짐했다고 하지요.

결국 마지막 회차에서는
동진이 매정한 모습을 보이고,
다혜가 항상 울고 있던 초반의 회차들과는
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다혜: '오빠, 나는 오빠라서 행복했어.'

다혜가 차에서 내리고, 동진은
진짜 이별,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을
맞는 것 같았다고 하는데요.

운전해서 돌아가는 길에도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패널들도 너 나 할 것 없이 눈물바다가 됐죠.

동진과 다혜의 지난 시간을
담아낼 때 나온 곡.
🎧 볼빨간사춘기 '너는 내 세상이었어' 🎧

혼자 울며 운전해 돌아가는
동진을 비출 때의 배경음악.
🎧 이희상 'REMENBER' 🎧

창진 앞에서 내린 다혜.
다혜는 창진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했는데요.

창진 덕분에 다혜는
이제야 겨우 다른 사람을 만날
준비가 된 것 같다고 했고,

창진 역시 그런 다혜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떠났습니다.

주원 & 서경

서경이 차를 탄 이후,
주원은 내내 울컥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주원이 운전하는 차는 서경을 택한
광태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는데요.

장소에 도착해
서경에게 뭔가를 말하려는 순간,
서경을 택한 광태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타이밍에 아쉬워하는 주원이었지만,
서경이 주원을 선택해 차에 남으며
주원과 좀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죠.

한편 서경은 잠시 차에서 내려
광태에게 편지를 남겼는데요.

편지에는 광태를 향한 고마운 마음과 함께,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선택하는 게
광태에게도 안 좋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진심을 담아낸 글이 있었습니다.

광태 역시 서경의 선택을 존중했고,
이제 공은 다시 주원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최종 선택의 장소로 향하는
주원과 서경을 담을 때.
🎧 강현민 'Such (Feat. 조현아 Of 어반자카파)' 🎧

서경과의 추억이 담긴 책을 읽는 주원.
🎧 임슬옹, 이성경 '이별이 다시 우릴 비춰주길' 🎧

이후 룰에 따라
서경을 차에서 내리게 해야 하는
극적인 선택을 해야하는 주원.
그만 눈물이 터져버리고 맙니다.

둘은 그동안 서로의 부족했던 행동을
이해해달라고 울며 이야기하고, 공감했는데요.

결국 주원이 헤어짐을 결론 지으며
둘 모두에게 솔직한 선택을 했습니다.

주원: '나는 이제 가봐야 할 거 같아.
이번에는 지친 거 같아 내가...'

주원과 서경 이별의 순간에 함께한 곡.
🎧 Sondia '사랑한다는 말' 🎧

주원과 서경의 추억을 되짚을 때.
🎧 위아더나잇 (We Are The Night) '깊은 우리 젊은 날' 🎧

휘현 & 혜원

동진이 기다리는 곳으로
혜원을 데려다 주는 휘현.
혜원은 그런 휘현을 보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했습니다.

혜원: '3주간의 시간을 돌아보면
나는 너랑 한 번 더 이별 중이었던 것 같아.
우리가 어긋났던 그 시간들을
되돌릴 수 없을 거 같아.'


휘현은 혜원의 말을 듣고,
자신이 그동안 혜원에게 잘못 행동했음을
분명하게 체감했다고 하지요.

후회하는 휘현의 인터뷰에 함께한 곡.
🎧 짙은 '그대 기억' 🎧

그리고 혜원은 차에서 내려
동진에게 향했습니다.

동진의 확신에 찬 눈빛을 보고
혜원은 다시 눈물을 보였는데요.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만남을 가져 보자며
미래를 기약해보는 둘이었습니다.
이로서 동진-혜원 최종 커플이 성사됐습니다.

동진을 보고 미소 짓는 혜원을 비출 때 나온 곡.
🎧 10CM '그라데이션' 🎧

차 안에서 동진과 혜원이 함께 부른 노래.
🎧 박기영 '시작' 🎧

창진 & 유정

유정이 자신이 아닌
주원을 택할 거라 생각하고
이별을 준비하며 출발한 창진이었는데요.

그래도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인 만큼
운전 중에 변화의 다짐을 약속했고,
좋아하니까 더 놓치기 싫다며
마지막까지 최대한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창진의 진심이 닿은 것일까요?
결국 유정은 주원이 아닌
창진을 선택하며 반전을 보여줬는데요.

창진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정: '정말 멋진 선택을 했네.
근데 나는 못 그럴 거 같아…
아직 이 사람을 챙겨줘야 될 것 같아.'

최종 선택을 받은 창진을 비출 때 함께한 곡.
🎧 나상현씨밴드 '찬란' 🎧

그리고 다시 연인이 된
창진과 유정을 비춘 투샷.

창진의 '이리 와봐'라는 말과 함께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는 둘이었습니다.

카메라는 다시
최종 커플들의 데이트를 보여주고,
화기애애한 출연자들의 시간을 보여주며
시즌 3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예쁘게 만나고 있는 민형과 상정,
그 둘을 담을 때 나온 곡.
🎧 SURAN (수란) '오늘은 고백할래 ' 🎧

동진과 혜원의 데이트.
바다, 그리고 돌고래와 함께한 곡.
🎧 Heon Seo (헌서) 'All Blue' 🎧

창진과 유정의 달달한 현커 모먼트.
🎧 SHIRT (셔츠) '어차피 만날 것 같아' 🎧

환승연애3의 공식 엔딩곡.
🎧 Eddie and the Bricks 'Pause' 🎧

우리를 환친자로 만든 매주 금요일,
출연자들의 정신적 성장과 함께
시청자들의 연애세포 또한
성장하는 시간이었을 것 같은데요.

우리의 연애세포들이 프로그램의 시청 전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자라났기를 바라며,
길었던 시즌3의 여정을 마무리 해봅니다.

우리들의 도파민 파티, 환승연애!
다음에 새 시즌으로 다시 만나요❤️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