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의 낙원! 이태원 Stairway

BGM 플레이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의 낙원! 이태원 Stairway

2019.09.10
플레이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의 낙원! 이태원 Stairway

이태원의 가장 핫한 메인 스트릿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Stairway". 지하로 내려간 매장 입구에서는 "Heaven"이라는 전광판을 찾을 수 있었고, 곧바로 Led Zeppelin의 명곡 'Stairway To Heaven'이 떠올랐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예상했던 것은, 이 장소가 "록 기반의 음악을 주로 틀어주는 뮤직 바일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글 & 사진 | 멜론기자단 10기 강경주, 장재식

# 장르불문의 음악낙원

실상은 달랐습니다. Stairway의 입구에 쓰여 있었던 Heaven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음악 낙원의 의미였습니다. 음악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조화롭게 흘러나왔으며, 벽과 설치된 많은 TV에서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명한 원색의 스포트라이트가 흘러나왔습니다. Stairway는 어떤 음악이 나오든 그저 힙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

곳곳에는 다양한 소품들이 있었고 어디에서나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벽면에 가득한 LP, 신청 곡을 받아주는 DJ 테드, 고급스러운 샹들리에부터 히피풍의 장식까지 소품과 인테리어 또한 다양한 모습이 섞여 조화를 이루고 있었죠.

그리고 이런 다양한 분위기와 소품을 조화롭게 묶어주는 것은 바로 음악과 스크린, TV 등 다양한 채널에서 나오는 뮤직비디오였습니다. 신청 가능한 다양한 음악의 분위기에 따라 Stairway의 분위기는 시시각각 변화했습니다.

기자단은 Christopher의 'Bad'를 신청했고, 곡이 흘러나오자 어깨를 들썩이며 음악을 즐겼습니다. Big shaq의 'Man's not hot'이 나올 때는 가게 전체가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흘러갔고, Marshmello, Anne-Marie의 'Friends'가 나올 때는 마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집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Kanye West의 'Monster'가 나올 때는 그로테스크한 느낌까지, Stairway는 음악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주는 공간임이 분명했습니다.

# 술과 안주, 음악이 찰떡!

뮤직 펍 하면 술이 빠질 수 없겠죠? 대표 메뉴인 "패션후르츠 하이볼"의 느낌은 굉장히 향긋하면서도 상큼한 맛이었습니다. 다른 곳의 하이볼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맛이었는데요. 마치 열대야의 향을 한 잔에 담은 느낌이었습니다. 피치크러쉬는 크렌베리와 레몬의 상큼한 맛이 더욱더 분위기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분위기에 취하고 음악에 취한다는 것이 이런 느낌일까요?

안주로 강력 추천해 드리는 것은 바로 트러플 감자튀김입니다! 은은하게 입안에 감도는 특유한 향을 잊을 수가 없었는데요. 함께 마셨던 맥주는 트러플의 향을 더욱 풍미롭게 만들었습니다. 역시 맥주의 천생연분은 감자튀김이었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하는 Honne의 'Day 1 ◑'이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 Outro

빈티지한 디자인과 콘서트장에 와있는 것 같은 웅장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던 Stairway. 마치 꿈을 꾸듯 편안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한 곳이었습니다. 선선한 바람 부는 가을날, 색다른 뮤직 펍 Stairway를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Stairway PLAYLIST
More Info

Stairway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8

영업시간
평일 (월-목) 18:00 - 03:00
주말 (금,토,일) 18:00 - 04:00

연락처
02- 795- 1988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stairway_itaewon
페이스북: fb.com/Stairway-7685356866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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