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Jacob Koller
- Jacob Koller
- 앨범 평점 5/ 6명
- 발매일 : 2016.09.23
- 발매사 : (주)오감엔터테인먼트
- 기획사 : 산토끼뮤직
'제이콥콜러' [JACOB KOLLER]
로맨틱 피아노의 귀공자
피아노교실의 스탠다드 곡 "터키행진곡"에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 "스무스 크리미널", 레드 제플린의 락클래식 "아킬레스 라스트 스탠드", 서던 올스타즈의 "이토시노 엘리"까지. 이지 리스닝 같은 음악적 표현에 천재적인 자질의 테크닉 구사, 클래식의 단단한 토대 위에 재즈를 연주하는 천재 피아니스트. 클래식, 재즈, 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다채로운 사운드, 크로스오버의 신성 '제이콥 콜러'의 메이저 데뷔 앨범
【수록곡】
01. 스무스 크리미널 SMOOTH CRIMINAL (Michael Jackson)
02. 백조의 호수 SWAN LAKE 1ST THEME (Peter Ilyich Tchaikovsky)
03. 이토시노 엘리 Itoshi No Ellie (Keisuke Kuwata)
04. 터키 행진곡 RONDO ALLA TURCA (Wolfgang Amadeus Mozart)
05. 비창 소나타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2ND MOVEMENT (Ludwig Van Beethoven)
06. 아이 위쉬 I WISH (Stevie Wonder)
07. 헝가리 무곡 제5번 HUNGARIAN DANCE NO. 5 (Johannes Brahms)
08. 왕벌의 비행 THE FLIGHT OF THE BUMBLEBEE (Nikolai Rimsky-Korsakov / Arranged by Sergei Rachmaninov)
09. 스페이스 포포 SPACE POPO (Jacob Koller)
10. 녹턴 NOCTURNE (Jacob Koller)
11. 환상 즉흥곡 FANTAISIE-IMPROMPTU OP. 66 (Frederic Chopin)
12. 아킬레스 라스트 스탠드 ACHILLES LAST STAND (Jimmy Page & Robert Plant)
■ 프로필
'제이콥 콜러(Jacob Koller)'
미국의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태어나, 불과 4살의 나이에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제이콥콜러'는 중학생의 신분으로 야마하 음악 콩쿠르 등 10여개 이상의 전미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하는 등 일찍이 음악적 천재성을 인정 받았다.
고교시절, 탄탄한 클래식의 기반 위에 재즈와 즉흥연주에 눈을 뜨면서, 데니스 롤랜드, 제 시 맥과이어, 마고 리드, 드와이트 킬리언, 돔 모이오, 프레드 포니 등 피닉스 지역 최고의 재즈 음악가와 함께 연주하며 새로운 음악장르에 대한 열정을 키워갔다.
14세부터 피닉스 지역의 여러 뮤지션들과 전문적인 음악작업에 참여한 제이콥은 애리조나 주립대학에 풀스칼라쉽 (full jazz scholarship)으로 입학, 척 마로닉(Chuck Marohnic)교수 아래서 음악의 심연을 쌓아갔다.
케니 워너, 프레드 허쉬, 유리 케인 등 세계적 피아니스트에게 사사 받았고 마크 드레서, 테렌스 블랜차드, 마틴 데니 등과 세계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공연을 함께 함으로써 음악의 깊이와 역량을 키워갔다. 4년마다 개최되는 재즈계의 올림픽인 “COLE PORTER JAZZ PIANO FELLOWSHIP(2007)” 경쟁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는 등 실력을 공인 받았다.
2009년 5월부터 일본에서 프로 연주활동. 2009년 가을, 별이나 달에 연관된 명곡을 모은 [STARS], 2010년 4월에는 재즈로 쇼팽을 연주한 [쇼팽에 사랑에 빠지다(Falling in Love with Chopin)]가 대히트하였고, 2011년10월, Julee Karan, Hatakeyama Miyuki, Mizoguchi Hazime,GENKI를 게스트로 맞아 시네마틱 시리즈 제1탄 [Cinematic Piano Paradise]를 릴리스하면서, 본격적으로 일본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편곡가로서도 높은 역량을 평가를 받았다. 시네마 시리즈 제2탄 [Cinematic Piano 2]에서는 1에 이어 독특한 멋의 화려한 편곡의 매력을 발휘하여 또다시 히트하면서, 2013년11월에는 제3탄, 2014년 제4탄을 연속하여 릴리스 하였다.
2015년 3월 일본의 TV아사히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 (칸쟈니노 시와케 에이토) [피아노왕 결정전]에서 우승하면서 전국적인 스타로 발돋음 하였다. 2016년 6월에는 유니버설뮤직 저팬을 통해 세계 데뷔하였다. 한국에서는 이미 산토끼뮤직 레이블을 통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7장의 음반을 발매하였고, 2014년 이래 2016년 9월까지 7차례의 공연을 가진 바 있다. 10월7일에는 JCC 콘서트홀에서, 10월8일에는 한택식물원 숲속 야외 공연장(1500석)에서 공연을 갖는다.
국내 발매 앨범 (산토끼뮤직)
2010 Falling in Love with Chopin / Jacob Koller
2013 Cinematic Piano Paradise / Jacob Koller
2013 Cinematic Piano 2 / Jacob Koller
2013 Cinematic Piano 3 / Jacob Koller
2014 Cinematic Piano 4 My Sound Track / Jacob Koller
2014 PIANO CHRISTMAS FOR YOU / Jacob Koller
2016 JACOB KOLLER / Jacob Koller
국내 공연
2014년 05월02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2회)
2014년 12월24일 전주 전라북도 도청 공연장
2014년 12월25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2016년 05월05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2016년 05월06일 창원 315아트센터 소극장
2016년 05월07일 서울 올림푸스홀
2016년 05월08일 충주 고도원아침편지 깊은산속옹달샘
2016 년 10 월 07일 서울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
2016 년 10 월 08 일 용인 한택식물원 야외공연장
악 보 집
2016년 01월01일 제이콥콜러 시네마틱 피아노 연주곡집 / SCORE
로맨틱 피아니스트
'JACOB KOLLER (제이콥 콜러)'의 세계 데뷔 앨범 [JACOB KOLLER]
■ 라이너 노트
매력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제이콥 콜러'는 이 앨범에서 자신의 음악세계에 있어 영향을 주었던 모든 강렬한 음악들을 망라하고 있다. 클래식으로 출발해 어린 시절 재즈로 옮긴 그의 경력처럼 장르도 정말 다양하게 그가 좋아했던 팝에서부터 모차르트 베토벤 차이콥스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이 그만의 색채감있는 재즈 사운드로 멋지게 펼쳐진다.
앨범을 올려놓자마자 신나는 비트와 함께 낯익은 마이클 잭슨의 1987년 작 Smooth criminal이 원곡보다 더 템포감있게 연주된다. 춤을 추고 싶다. 첫 곡부터 파격이다. 콜러가 마이클 잭슨의 음악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직감하게 해준다.
차이콥스키가 그의 첫 번째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 솔로 오보에 선율로 구슬프게 그려놓은 ‘정경’의 멜로디는 콜러의 발라드로 연주되는 가 싶더니 바로 빠른 템포로 왕성하게 연주된다. 매우 즐거운 연주지만 콜러의 해석은 동시에 지그프리트 왕자와 마법사 로트바르트의 격렬한 대결이 연상되기도 하는 이중적 시도를 성공시키고 있다.
구와타 게이스케의 친숙한 '이토시 노 엘리'는 길거리에서 친절한 신사를 만난 듯 반가운 인사를 하듯 스트릿 댄스를 추고 싶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유쾌한 곡이다.
모차르트가 오스트리아로 쳐들어오던 무시무시한 터키 군대의 군악대 야니사리 밴드 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터키 행진곡은 모차르트가 1783년경에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11번 A장조 K.331중 3악장 터키풍의 론도다. 당대 빈에서 터키식 의상과 음악 등은 상당히 이국적인 소재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행하던 인기높은 소재였다. 콜러는 매우 빠른 속주로 이 곡을 몰고나가며 싱커페이션으로 엇박을 섞으며 질주를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팔로군처럼 징과 나팔 소리로 상대 군대에게 공포를 안겨주었던 터키 야니사리 밴드의 굉음을 연상시키듯 무서운 느낌도 안겨주고 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Pathetique)의 C단조의 2악장 Adagio cantabile 느리고 노래하듯이가 첫 소절이 매우 클래식적으로 흘러가는 가 싶더니 콜러는 두 번째 소절부터 바로 환상적인 화음 패턴으로 음악을 바꿔가면서 유려하게 연주해 내고 있다.
"회상"이라는 이름을 붙인 스티비 원더의 흥겨운 히트곡 I wish는 후렴구가 가사 없이 연주로만 들으니 마이크 잭슨의 You know I'm bad, I'm bad. I'm really really bad 부분과 기가 막히게 똑같아 스티비 원더가 마이클 잭슨에게 끼친 깊은 영향을 콜러의 연주로 맛볼 수 있어 매우 신선하다.
브람스가 헝가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에두아르트 레메이니와 함께 독일 순회공연을 하면서 그가 들려준 헝가리 민속음악을 바탕으로 피아노 연탄용으로 써놓은 작품이 바로 헝가리안 댄스 즉 헝가리 무곡이다. 전체 8곡 중 1번과 2번, 6번도 유명하지만 가장 유명하고 인기높은 곡은 바로 이 곡 5번이다. 이 곡의 멜로디를 독특한 싱커페이션으로 장식한 콜러는 두 번째 B섹션으로 넘어갈 때 우아한 솔로로 청아하게 연주하다가 피날레에 들어가서는 추격전을 방불케 하게 긴장감도 안겨준다.
러시아 작곡가 니콜라이 림스키 코르사코프가 작곡한 오페라 ‘술탄황제 이야기’에는 탐관오리들을 벌주는 왕벌이 등장하는데 오페라 속에서는 현악이 총출동해서 이 빠른 속주를 해낸다.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전유물이던 이 곡을 탐낸 피아니스트가 있었으니 바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다. 그는 이 곡을 자신의 연주로 독주회에서 연주해서 비르투오조적인 피아노 연주를 과시했는데 콜러도 이 곡에 재즈적인 터치를 전혀 가미하지 않고 악보 그대로의 클래시컬한 연주로 자신의 빠른 손놀림과 테크닉을 자랑하고 있다.
창공을 높이 솟구치는 듯하다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Space popo 그리고 쇼팽에게서 영향을 받은 듯한 밤에 날아다니는 자유자재의 마음 속 환상을 담은 밤의 음악 녹턴(Nocturne)에서는 '제이콥 콜러'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곡과 연주를 통해 마음 속 심상을 펼쳐내고 있다.
녹턴은 쇼팽의 즉흥환상곡 Op.66으로 이어진다. 파리 사교계의 최고 인기 피아니스트였던 쇼팽의 아름다운 감성과 상상력 그리고 테크닉을 느낄 수 있는 이 곡을 콜러는 매우 정석적이며 쇼팽의 낭만성을 살린 연주로 시작한다. 클래식 피아노 독주회를 듣는 것 같다. 그러나 역시 반전은 시작된다. 잠시 음악이 정지한 후 콜러의 오른 손 솔로 연주 밑에 왼손 피아노로 베이스 파트가 둥둥거리며 베이스와 드럼이 가세해 추상화를 그려내 듯 즉흥환상곡을 새로운 작품으로 꽃피우게 만든다.
이 앨범의 마지막 곡은 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와 로버트 플랜트가 만든 Achilles last stand 아킬레스 라스트 스탠드 9분 11초짜리 대곡인 이 하드 록의 명곡을 절반 정도의 길이로 연주해 내는데 그리스 신화 속 트로이 전쟁에서의 아킬레스의 분전을 떠오르게 만든다. 이 앨범은 오늘 날의 '제이콥 콜러'의 음악세계가 있기까지 과연 어떤 다양한 배경 속에서 음악을 듣고 영향받고 연주해 왔는가를 알수 있게 만들어주는 매우 개성있고 소중한 앨범이다.
장일범 / 음악평론가,KBS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 MC
■ 앨범 설명
피아노교실 교본의 스탠다드 곡으로서도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터키 행진곡",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쇼팽의 "환상 즉흥곡", 등 클래식 명곡을 기본 축에 두면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스무스 크리미널(SMOOTH CRIMINAL)"과 서던 올스타즈(Southern All Stars)의 "Ellie My Love(이토시노 엘리)", 레드 제플린의 락 클래식 "아킬레스 라스트 스탠드(ACHILLES LAST STAND)", '제이콥 콜러' 자신이 작곡한 오리지널 곡까지 넣어, 서로 다른 장르의 곡을 요소 요소에 집어 넣으며, 재즈 음악같은 느낌이 나는 피아노 연주, 크로스오버 적인 음악 컨셉이 이 앨범의 특징이다.
이런 앨범은 이지리스닝 같은 음악적 표현에 천재적인 자질의 테크닉의 구사, '제이콥 콜러'는 문자그대로 천재 피아니스트라 불리우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 앨범은 일본에서는 유니버설 뮤직과 계약하여 발매한 앨범으로 '제이콥콜러'에게는 메이저 데뷔작이다.
요란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음악 세계를 추구하는 '제이콥 콜러'는 프로 연주자로서 독특한 삶을 살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자신이 경영하는 JACOB’S INTERNATIONAL MUSIC SCHOOL 의 교장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3세부터 7세를 위한 JACOB KOLLER’S PIANO BOP이라는 교재를 본인이 직접 만들어 재즈로 피아노 공부를 어프로치하면서 영어로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교재를 만들어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교재의 특징은 과거 피아노 교실은 몇 년을 레슨 받아도 한동안 피아노를 치지 않으면 다 잊어 버릴 수 밖에 없는 공부였다고 한다면, '제이콥 콜러'가 추구하는 재즈 어프로치 피아노 학습은 1년만 공부해도 음계, 리듬, 음의 강약, 음의 느낌, 분위기 등이 몸에 베어 평생 잊지 않는 살아있는 공부라고 말한다. 자신이 텍스트를 직접 만든 이유는 대부분의 교재가 하나의 컨셉에서 또 다른 컨셉으로 이동이 너무나 빨라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힘들다는 점. 자신의 교재는 피아노 연주의 기초를 마스터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서, 템포대로 피아노를 치고, 손가락 번호를 연습하고, 음부의 인식, 즉흥, 악보 읽기, 음악 듣기 등을 가르치면서 특히 그는 즉흥이야말로 가장 기초적인 컨셉이라고 하는 부분이 기존의 방식과 매우 다른 부분이다. 그는 어린이들이 즉흥을 통해 컨셉을 이해할 때 새로운 사실을 더욱 본능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지론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1주일에 수일간 도쿄의 재즈클럽에서 연주를 한다. 클럽 연주뿐 만 아니라 콘서트홀 공연을 매달 5~6회 이상을 소화하고, 아티스트의 백스테이지의 연주, 아티스트의 레코딩 세션 및 콜라보 제작까지 한다. 작곡, 편곡, 피아노교실 지도, 공연, 세션, 악보집 제작 등 숨가쁘게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그는 2014년 전주에서의 첫 한국 공연의 추억을 잊지 못해 한다. 그때 한국에서의 관객과의 따뜻한 만남이 음악인으로서의 삶에 보람을 느겼다고 하면서 한국에서 공연요청이 오면 일본의 스케줄을 희생하면서까지 달려오려고 한다.
그는 일본에서는 음악 팬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존재이다. 테레비 아사히 '칸쟈니노 시와케 레이토'의 피아노왕 결정전에서 수많은 피아노 천재들을 제치고 우승하여 일본 전국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많은 일본인이 거리에서 알아보는 인기인이 되었다. 그는 매스컴으로부터 미국에서 온 피아노 자객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웠다.
현재 동서를 막론하고 무대에서 활약하는 재즈 뮤지션의 다수는 버클리 음악대학 등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음악 엘리트다. '제이콥 콜러'도 그와 같은 음악 엘리트이다. 그러나 제이콥은 정규의 클래식 백그라운드가 먼저 있었고, 재즈로 시프트하였다. 클래식과 재즈의 양쪽을 기반으로 재즈, 클래식, 팝, 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주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곡이나 편곡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클래식을 기초로 음악을 배우고 미국내의 수많은 클래식 콩쿨에서 우승하는 등 클래식 세계를 충분히 경험한 후, 재즈에 몰입하여, 클래식과 재즈를 양축으로 두면서 다양한 음악의 스타일로 표현한다. 아마 이 분야에서 만큼은 제'이콥 콜러'가 절대적이다. 그것이 바로 '제이콥 콜러'의 매력이다.
이 앨범은 '제이콥 콜러'가 자신의 인생의 여정을 투영해보았다고 말한다. 클래식적이면서 재즈적인 스타일을 가미한 컨셉, 피아니스트로서 자신의 즉흥적인 표현을 유감없이 발휘한 앨범이다.
앨범의 첫 곡, "SMOOTH CRIMINAL (스무스 크리미널)"은 마이클잭슨의 대표곡을 커버하여 자신만의 클래시컬 테이스트의 팝과 록의 독창성을 담은 편곡으로 연주하였다.
스티비 원더의 커버곡 "I WISH (아이 위쉬)"과 레드 제플린의 커버곡 "Achilles Last Stand (아킬레스 라스트 스탠드)"도 제이콥이 추구하는 음악을 잘 표현하였고, 앨범 컨셉에 잘 맞추어 선곡하였다.
"HUNGARIAN DANCE NO.5 (헝가리 무곡 제5번)", "터어키 행진곡", "SONATA NO.8 IN C MINOR OP.13.2ND MOVEMENT (비창소나타)"는 클래식적인 연주에서 재즈 세션으로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편곡과 연주가 매력적이다. 모차르트의 "RONDO ALLA TURCA(터키행진곡)"은 무아지경의 카리스마적 연주가 돋보인다.
Southern All Stars의 커버곡 "이토시노 엘리 / Ellie My Love"는 일본에서 수 십년 동안 변함없이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곡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수 박상민이 커버하여 노래한 적이 있다. 해외의 아티스트들에게도 매우 있기가 있어 자주 커버 레코딩하여 불리워지고 있는 인기 곡이다. '제이콥 콜러'는 인간미 넘치는 재즈 콤보 세션에 피아노 연주를 실어 힐링 뮤직으로 재탄생 시켰다.
"녹턴", "스페이스 포포"는 '제이콥 콜러' 자신이 작곡한 오리지날 곡이다. 이미 한국에서 공연할 때 연주한 레파토리로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던 곡이기도 하다. 특히 "녹턴"은 관능적이면서 신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한다.
클래식의 단단한 토대 위에서 재즈를 연주하는 '제이콥콜러'는 즉흥적인 연주를 세일스 무기로 하는 천재성을 가진 재즈 뮤지션임에 틀림없다.
*일본 유니버설뮤직에서 발매된 앨범의 YUJI MURAOKA 가 쓴 라이너 노트를 일부 번역하고 역자가 편집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