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Insert 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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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 6명
  • 발매일 : 2016.10.18
  • 발매사 : (주)뮤직앤뉴
  • 기획사 : Insert Coin
동전을 넣어라! '인서트코인'의 첫번째 정규앨범! [Insert Coin]
 
'인서트코인'은 '전호연'(기타/보컬) '신명훈'(기타) '박정운'(베이스) '윤재일'(드럼)로 이루어진 대구출신 펑크밴드이다. 2011년 대구 클럽헤비에서 오디션을 통해 처음 자기들만의 무대를 가졌다. 첫무대엔 '자기들을 신나는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소개하였다. 자신들이 펑크음악을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것이다! 심지어 악기파트도 가위바위보로 정해진 자리였다.

하지만 그것은 그대로 펑크였고 1년 후엔 대구의 모든 클럽을 장악, 각종 행사나 지방투어 등을 거치며 앨범도 없이 많은 매니아층을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멤버 중 한명의 갑작스러운 이사 문제 때문에 멤버전원이 상경 해버리는 의리도 보여주었다! 2013년에는 클럽헤비 컴필레이션 앨범인 [17] 에서 자신들의 곡인 "I`m fine thank you"를 수록한바 있고 2016년 7월 디지털싱글앨범 [선언]을 발매하였다.
 
이번 정규앨범 [Insert Coin] 은 타이틀곡 "Let's Rock" 을 제외하고 모두 10대 시절 본인들의 일기장을 토대로 작곡한 곡들로 트랙을 채웠으며 유치하고 말도 안되는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해도 오랫동안 연주했던 세션과 가사 수정도 없이 그 안의 감동과 유쾌함 한편의 코미디 장르로서 감상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인서트코인' 멤버들이 직접 믹싱과 프로듀싱을 맡아 자체제작 하였기 때문에 멤버들의 성격과 순수함이 날것 그대로 묻어나있다고 생각한다.
 
타이틀 곡 "Let's Rock" 은 신나는 스카리듬과 경쾌한 멜로디로 이루어져있는 곡이다. 낯선 곳에서의 모험과 파티를 다루고 있는 곡이다. '웰컴투 봉덕빌리지'는 그들의 고향이다. 시장에 돌아다니며 핸드폰으로 녹음한 소리로 만들어진 곡이다. "xx꺼져버려" 는 2010년 겨울 '인서트코인'이 결성된후 첫 자작곡이었으며 자신들이 뭘 하고있는지도 모르던 때 '인서트코인'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실히 하기엔 충분했다. 그 다음 나오게 된 곡인 "그대와"는 곡 하나에 많은 펑크적 요소가 담겨있어 라이브에서 가장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이성교제 관념에 대해 잘못된점을 비판하는 곡이고 

"거리를 걸으며"는 서울로 이사가게 될 보컬 '전호연'이 여자친구와 이별을 고하며 작곡했던 노래다. 이사하는것과 헤어지는것이 무슨 상관인지 왜 헤어졌는지는 본인도 모른다. 왈츠에 맟추어 옥상에서 춤을 췄던 느낌대로 곡을 써보고 싶었다고 한다. 마지막 트랙인 "새"도 마찬가지다. 기타리스트 '신명훈'이 작곡한 "리버티시티"는 제목만 정하고 가사가 없다고 하자 치과를 다녀와 많이 아프던 '전호연'군이 아무렇게나 쓴 가사였다. 
 
베이스 '박정운'군이 작사작곡한 "내가사네"는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고 싶은 욕망이 표출되었다. "mr. farrow" 는 대구밴드 '질바플라나'의 보컬을 맡던 '김영교'양의 길고 굵은 피쳐링으로 이루어졌다. 곡을 쓰고나서 부르면서 그녀의 목소리가 문득 떠올라서 부탁을 맡겼다. '인서트코인'은 결성 당시 약속했던대로 50년 프로젝트밴드다. 쉬어가기도 많이 쉬어가고 나아가기도 많이 나아가야한다. 앞으로도 그들의 행보는 지속될것이니 이번 정규앨범을 기점으로 비로소 그 음악이 시작 되었다는 것을 선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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