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박수영' 찬송가 피아노 협주곡 [감사]

"1집 [풍경] 이후 변화무쌍하고 스펙터클 한 롤러코스터를 탄 삶 중에 밑바닥도 보고, 땅도 짚어보고, 나를 감싸주는 가사보다 나를 혼내는 찬송가 가사에서 더 힘을 받는 저를 보았어요. 가사 하나하나 저를 보고하시는 말 같고, 옳은 길 안내표 같은 귀한 가사, 연주자인 제가 그 고백을 온전히 다 담을 순 없지만 힘들고 좌절 낙심 불안한 그때, 주님을 찬양하고자 억지로라도 힘겨웠던 몸 일으킬 때 주님의 위대하심을 더 바라보고자 했던 고백의 흔적을 담았어요." (박수영)

모든 것이 막연한 감성과 즉물적 감각으로 치닫는 때, 수영은 '찬송'으로 우직하고 아련하게 하늘 길을 가고 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기어이 가려는 그 길의 본질적 굳셈과 강렬한 노래가 흐른다. (김우현 PD)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박수영의 음악은 서정적이면서 영혼을 적시는 깊은 울림이 있다. CBS JOY4YOU 송정미의 축복송 BGM으로 매일 만났던 박수영의 음악은 언제나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었다. 이전 앨범에서 보여줬던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는 이번 찬송가 피아노 협주곡 [감사]에서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좀 더 힘 있고 서사적인 음악들 들려준다.

인트로 곡인 "오 신실하신 주" 연주를 시작으로 클래식 협주곡 양식을 따라 1악장에서 3악장까지 찬송가의 명곡들을 아름답고 세련된 편곡을 통해 때론 잔잔하게, 때론 빠르고 웅장하게 찬송가의 감동을 풀어내고 있다. 마지막 3악장에서는 신앙의 역사, 믿음의 승리를 감동적으로 들려주면서 피아노 협주곡의 대미를 장식한다. 찬송가의 힘은 오랜 신앙의 유산을 음악을 통해 주는 것인데 박수영의 이번 찬송가 피아노 협주곡 [감사]는 그 오래 전부터 내려온 찬송가의 유산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느낄 수 있듯이 펼쳐주고 있다. 마음에 힐링을 주고 믿음에 기름 부어줌을 주는 박수영의 찬송가 피아노 협주곡 앨범 [감사], 오랫동안 잔잔한 울림과 영혼의 깊은 울림을 전해줄 것이다. (김세광 CBS PD/음악FM부장)

Credit
Producer 엄정화
Co-producer 박수영, 권지수
Arrangement 박수영, 권지수, 엄정화
Original Composition 박수영(2악장)
Editing 성고은
Mixing 권지수, 장지복
Mastering 황홍철
Design 오은정
Calligraphy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