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스마트하고 섹시한 레트로 일렉트로닉 '컴 트루즈'
초기 음악들을 모은 레어 컴필레이션 앨범 [In Decay]

미국 뉴욕 출신의 프로듀서, '세스 헤일리 (Seth Haley)'는 2010년부터 '컴 트루즈 (Com Truise)'라는 디제이 명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강한 베이스 사운드를 기본으로 삼아 끈적한 질감 위에 밝은 신서 사운드 멜로디가 더해지는 '슬로우-모션 펑크'로 설명되는 '컴 트루즈'의 음악은 지적이면서도 감각적이고 기계적인 차가움 속에 레트로한 터치로 인간적인 따뜻함이 공존하는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2012년에 발표된 [In Decay]는 '세스 헤일리'가 데뷔 앨범을 발표하기 전에 만들어 놓았던 미발표곡들을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80년대 팝-컬처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곡들은 '컴 트루즈'의 색채를 분명히 지니고 있으면서도 조금 더 전자음악다운 정교함과 공상과학 사운드트랙 같은 드라마틱함을 선사하고 있다. "Data Kiss"는 'Daft Funk'의 초기 음악을 연상시키는데 드라마틱한 멜로디와 이질적인 미니멀한 편곡으로 신비한 매력을 지닌 싱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