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악단광칠
악단광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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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4.5/ 60명
  • 발매일 : 2017.08.28
  • 발매사 : 포크라노스
  • 기획사 : (사)정가악회
고된 일상에 작은 쉼터가 되어온 '악단광칠'의 첫 정규앨범 [악단광칠]
 
수많은 관객과 소통해온 악단광칠이 첫 정규앨범 [악단광칠]을 발매한다. 옛 황해도 음악을 소재로 세상과 소통하는 '악단광칠'. 우리 음악에 담긴 아름다움을 음악 한음 한음에 호흡 하나하나에 담았다.
 
-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이 없는 탄탄한 구성과 신나는 음악 - 분당 김**님
- 국악을 새로운 관점으로 풀어내어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그 흥과 멋스러움이 고스란히 전해졌던 공연! - 신림 엄**님
- 국악 공연은 가만히 자리에 앉아 보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생각을 완전히 깨주는 공연!! - 일산 최**님
 
광복 70주년인 2015년에 창단된 '악단광칠'. 옛 황해도 음악을 소재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음악을 만든다. 거칠고 강렬한 황해도 음악은 마치 삶을 위한 몸부림 같았고, 님을 그리워하는 담담한 노래는 희미한 기억 뒤편에 스며든 아련함과 그리움으로부터 비롯되는 먹먹함 같았다. 단지 `음악`이라기보다는 단단하고 뻣뻣한 몸짓이었다. 애잔함이 담긴 한편의 시였다. 황해도 음악은 우리네 삶의 음악이면서 위로의 음악이었다. '악단광칠'은 그 아름다움을 간직하며 지금, 여기 사람들과 공명하길 원한다. 그리고 하나(一)가 된다는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그 노력은 바로 '악단광칠'의 음악 한음 한음에 호흡 하나하나에 담겨 있다. '악단광칠'의 음악이 고된 삶에 한가운데 작은 쉼터가 되길 기원한다.
 
-Track Review-
01_모십니다
Lyrics, Composed, Arranged by 악단광칠
가야금 원먼동마루 아쟁 박혜림 대금 김현수 생황 이향희 
타악 전현준 선우진영 노래 방초롱 안민영 왕희림
'악단광칠'이 여러분들과 만나는 가장 첫 번째 음악. 발랄하고 신명 나는 노래 선율에 남녀노소 누구나 끌리듯 모여든다. "모십니다. 광칠이 있는 이곳으로 모십니다." 황해도 지역의 굿에서 각?거리를 시작할 때 사용되는 선율을 모티브로 흥겹게 재창작해 보았다. '악단광칠'의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02_영정거리
Lyrics, Composed, Arranged by 악단광칠
가야금 이지애 아쟁 박혜림 대금 김현수 피리&태평소 이향희 
타악 김진혁 전현준 노래 방초롱 안민영 왕희림
황해도 굿의 "영정거리"를 새롭게 재해석한 곡이다. 원곡을 들었을 때 여러 무녀의 갖가지 음색이 뒤섞인 목소리가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하게 느껴졌다. 옛 노래임에도 현대적인 느낌의 사운드가 인상 깊었다.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악단광칠'만의 소리를 담았다.
 
03_사제야
Lyrics, Composed, Arranged by 악단광칠
가야금 원먼동마루 아쟁 박혜림 피리 이향희 징 김현수
타악 전현준 선우진영 노래 방초롱
신의 세계에도 인간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권력을 가진 큰 신이 있다면 소외받는 작은 신도 있다. "사제야"는 그 작은 신, 혹은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노래다. 동해안 별신굿의 '사자풀이'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04_수심가-나 어이할까요
Lyrics, Composed, Arranged by 악단광칠
가야금 원먼동마루 생황 이향희 노래 왕희림
"만약에 꿈속에서 임의 혼이 다녀간 흔적을 남길 수만 있다면 문 앞의 돌길이 반은 모래가 되었겠지요. 생각을 하니 임의 꽃 같은 얼굴이 그리워, 나 어이 할까요"
 
05_빠라빠라빰
Lyrics, Composed, Arranged by 악단광칠
가야금 원먼동마루 아쟁 박혜림 대금 김현수 피리&생황 이향희 
타악 전현준 선우진영 노래 왕희림
사랑에 방황하고 사랑을 위해 모든 걸 던지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오늘날의 민요. 모든 이들이 사랑을 쟁취하길 바라며 사랑의 축원을 노래한다.
 
06_공명
Lyrics, Composed, Arranged by 악단광칠
아쟁 박혜림 피리&생황 이향희 타악 전현준 선우진영 노래 안민영
서도민요 "공명가"와 판소리 적벽가의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한 음악이다. 주유의 칼날을 피해 전쟁 중에 살아남은 공명처럼, 긴박하고 어지러운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건승을 빌어본다.
 
07_얼싸
Lyrics, Composed, Arranged by 악단광칠
가야금 원먼동마루 아쟁 박혜림 대금 김현수 피리&태평소 이향희 
타악 전현준 선우진영 노래 방초롱, 안민영, 왕희림
예나 지금이나 우리의 소망은 쉼이 없다. 모두가 크고 작은 소망이 있기에 우리는 같은 삶의 터전에서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여기기도 한다. 굿판에서 소원을 빌며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듯, 모든 이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악단광칠'도 소망해 본다. 황해도 평산 소놀음 굿의 선율을 차용하여 만들었다.
 
08_어차
Lyrics, Composed, Arranged by 악단광칠
가야금 원먼동마루 아쟁 박혜림 대금 김현수 생황 이향희 
타악 전현준 선우진영 노래 방초롱 안민영 왕희림
서해안 배연신 굿에 있는 "뱃노래"를 모티브로 했다. '악단광칠'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의 삶에 만선의 기쁨처럼 행복과 흥이 가득 차길 바라며 만든 곡이다.
 
09_난봉가
Lyrics, Composed, Arranged by 악단광칠
가야금 원먼동마루 아쟁 박혜림 대금 김현수 피리 이향희 
타악 전현준 선우진영 노래 방초롱 안민영 왕희림
누군가의 사랑은 열정이 가득 넘치기를, 누군가는 뜨겁기를 바란다. 하지만 사랑이 항상 낭만적이지만은 않는 것은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에 대한 바람 또한 크기 때문이 아닐까. 그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 힘든 사랑을 기꺼이 선택하기도 한다. 때론 그것이 힘들지만 사랑은 점차 온전해진다. 힘든 사랑에 대한 그 믿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악단 광칠의 이야기를 서도민요 "난봉가"에 담아 보았다.
 
-About Artist-
# 창단 후 2년, 악단광칠의 음악 여정
'악단광칠'은 2015년 8월 15일 정가악회의 뉴 브랜드로 창단되었다. 같은 해 10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창단공연을 통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2016년 겨울이 끝나갈 무렵인 3월, '악단광칠'은 거리로 나섰다. 남산 중턱, 홍대 어느 고기집 앞, 남산골한옥마을 마당, 춘천마임축제의 출입구 옆 등에서 공연하였다. 6월 `악단광칠 미치고 팔짝 콘서트`를 국악 공연장이 아닌 홍대 라이브클럽에서 열었다. 밴드들의 무대인 라이브클럽에서 국악으로 밴드 음악과 경쟁해 보고 싶었다. 이후 많은 곳에서 찾아주어 전국을 누비며 공연을 선보였다. 플랫폼창동61의 협력 뮤지션 선정, 정동극장 전통창작활성화프로젝트 최종 선정, 북촌뮤직페스티벌 초청, 세종페스티벌 초청, 뉴욕 단독 공연 등의 성과를 남겼다. 2017년 겨울, '악단광칠'이 재정비되었다. 새로운 곡 작업에 들어갔고 3월말, 플랫폼창동61에서 콘서트 `클럽으로 간 굿`을 선보였다. 클럽에서 현대적인 굿판을 재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무대 위에서 녹음한 음원과 미발표 음원을 묶어 첫 정규앨범을 내고자 했고, 크라우드펀딩(텀블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 4월부터 악단광칠은 다시 거리로 나섰다. 코엑스, 서울로7017, 상암, 춘천, 울산, 제주, 광주 등 전국을 누비고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본선 진출, 벨기에 민속 축제 포클라시모 초청, 서울거리예술 시즌제 `봄` 선정, 춘천마임축제 공식 초청, 부평풍물대축제 창작연희페스티벌 선정, 서울시 국악활성화 우수국악작품육성 지원선정작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광칠의 음악을 지지하는 후원인들과 함께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
 
# 제주에서 서울까지, 그리고 황해도까지
불러주는 곳이면 어디든지, 불러주지 않더라도 달려가는 유랑악단, 악단광칠.
황해도 지역의 옛 음악을 소재로 창작한 음악을 통해 남북이 하나 되는 그날을 염원하며 전국을 유랑한다.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복을 팔기도 하고, 근심과 걱정을 떨쳐주기도 하고, 아픔을 위로해주기도 하는 고된 삶에 작은 쉼터가 되어주는 음악을 한다.
 
# Member
가야금 원먼동마루(원먼동마루)
아쟁 박혜림(그레이스 박)
대금 김현수(김약대)
피리&생황 이향희(이만월)
타악 전현준(전궁달), 선우진영(선우바라바라바라밤)
노래 방초롱(홍옥), 안민영(명월), 왕희림(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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