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Minute Maps
- Tobias Wilden(토비아스 빌덴)
- 앨범 평점 4.5/ 5명
- 발매일 : 2017.09.12
- 발매사 : 지니뮤직
- 기획사 : (주)스톰프뮤직
여행 길 위에서의 경험과 장소들을 내추럴한 기타 사운드로 그려내다
독일 기타리스트 'Tobias Wilden (토비아스 빌덴)'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연주, 작곡, 레코딩, 믹싱에 앨범 커버의 아트워크까지 모두 혼자서 해내는 독일 아티스트 '토비아스 빌덴(Tobias Wilden)'의 솔로 기타 연주 앨범 [Minute Maps]. 한국에 두 번째로 소개되는 앨범 [Minute Maps]는 편안하게 듣기 좋은 뉴에이지풍의 어쿠스틱 솔로 기타 연주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는 '토비아스 빌덴'은 혼자서 2년간 작곡하고 가볍게 녹음하던 중, 본인 스스로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음악에 더욱 진중해지고 싶은 마음에 본격적으로 레코딩에 나섰고, [Minute Maps]가 바로 첫 앨범이다.
모두 혼자서 작업해냈다고 믿겨지지 않는 앨범 [Minute Maps]은 커버 사진 또한 '토비아스 빌덴'의 작품으로 여유롭고 자연적이면서 정제된 감성이 돋보인다. 그는 많은 여행을 다니며 받은 영감으로 주로 곡을 작업하는데, [Minute Maps]에는 길 위에서의 경험과 목적지들이 사운드로 그려지는 듯한 짧은 솔로 기타 곡들을 모았다. 그래서 앨범 타이틀이 미세한 지도와 같이, "Minute Maps"다.
'토비아스 빌덴'은 작곡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흥미로운' 코드를 발견하는 것을 꼽는다. 그는 다양한 어쿠스틱 악기(기타, 만돌린, 피아노 등)들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은은하면서도 매력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유려하면서 재미있는 변주와 멜로디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 녹음을 하면서 기타 연주할 때 조바심내지 않고 손이 자유롭고 편안한 상태에서 진행하려고 노력했다.
그의 활동은 2017에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봄부터 여름까지 솔로 피아노 앨범 작업을 완성했으며, 작곡한 곡을 일본 단편 영화에 수록하는 등 인디 프로덕션들과도 협업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멀티 트랙 앨범 작업을 구상 중이며 외국의 전통 악기들을 사용, 시도하고 있다. 여가 시간에도 오래된 기타를 보러 다니거나 사진 작업을 한다는 '토비아스 빌덴'. 결국 그의 모든 시간이 음악으로 귀결되고 있음을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없이 편안하고 맑은 기운을 주는 토비아스 빌덴만의 어쿠스틱 사운드를 통해 일상에서 잠시 쉬어감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