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Bach Organ Works 2
- Minako Tsukatani
- 앨범 평점 5/ 1명
- 발매일 : 2017.11.14
- 발매사 : 지누락엔터테인먼트
- 기획사 : 지누락엔터테인먼트
바흐의 미학이 결집된 명기 Franz Schnitger 오르간으로 담아낸 바흐 오르간 걸작선! [BACH ORGAN WORKS 2]
건반 연주자인 'Minako Tsukatani'는 도쿄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네덜란드로 간다. 여러 스승에게 파이프오르간, 작곡, 즉흥연주와 피아노, 쳄발로를 배우고, 암스테르담 음악원, 덴하흐(헤이그) 왕립음악원 석사과정을 수석으로 졸업. 17년에 걸쳐 Royal Concertgebouw, 네덜란드 왕립극장을 시작으로 유럽 각지의 콘서트에 출연했고, 위촉작품의 세계초연도 다수 맡았다. NHK FM이나 인터넷 라디오 OTTAVA의 방송출연 이외에 일본내외의 신문·잡지 인터뷰도 다수. 고음악부터 현대음악, 지브리에 이르는 넓은 레파토리를 가졌다. 일본인 최초의 파이프오르간 녹음 CD [골든베르크 변주곡], 연주하기 까다로운 실내 오르간을 사용한 [골든베르크 변주곡](Pooh’s Hoop)은 닛케이와 '음악의 친구'사 각 잡지에서 절찬을 받았다. 네덜란드에서의 긴 연주가 경험을 살린, 건반악기의 스페셜리스트 'Minako Tsukatani'이기에 가능한 신감각 에세이 <골든베르크 변주곡을 듣자!>(음악의 친구사)를 출판. 우크라이나의 현대음악 작곡가 Valentin Silvestrov의 피아노 작품집 [눈물의 바가텔](Pooh’s Hoop)을 CD로 발매하여 화제를 모았고, 그 외에도 다수의 오르간 음반을 발표했다.
<레코드 예술>지에서 특선반을 획득, <제8회 CD숍 대상 2016> 클래식 후기 추천음반에 선정되는 등 각 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Minako Tsukatani'의 [BACH ORGAN WORKS], 2년 만에 그 후속작. 이번에는 일찍이 오르간의 거장 Helmut Walcha가 전집 녹음을 할 때 사용했던 성 로렌스 교회(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있는 Franz Schnitger 오르간에 도전했다.
사용한 악기는, 바흐 생전에 함께 일했던 오르간 건축의 거장 Arp Schnitger(1648~1719)의 아들 Franz Caspar Schnitger(1698~1729)에 의해 1725년 완성된 52스톱 415Hz 바로크피치의 3단 건반 오르간이다. 바흐의 미학이 결집된 세계 제일이라 칭송 받는 명기. 바흐가 사랑한 배합은 이 악기가 아니면 표현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방대한 바흐의 작품군에서 Schnitger 오르간에 상응하는 작품만을 엄선한, 궁극의 바흐 오르간 걸작선. 바흐 시대 루터파 예배의 연주관행에 따라 BWV542 "환상곡 사단조"와 "대푸가 사단조"를 앨범의 처음과 마지막 곡으로 배치한 구성은, 마치 유럽 교회에서 듣고 있는 듯한 임장감을 선사한다. 이전에도 녹음한 바 있는 "토타카와 푸가"와 "소푸가"에서는, 성 바보(Bavo) 교회에서의 이전 녹음과 비교해 배합과 바로크피치의 차이에서 느껴지는 중후하고 장중한 울림을 맛볼 수 있다. 칸타타의 느낌을 그대로 되살린 "주여, 인간의 소망의 기쁨이여"는 세련되고 화려하다. 현행 오르간곡집에서 모습을 감춰 연주기회가 많지 않았던 "협주곡 라단조 BWV974"도 수록했고, [안나 막달레나 바흐를 위한 음악수첩]에서 5곡을 발췌하여 바흐 음악의 가련함과 가족을 생각하는 그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애청되는 곡들로 가득 채워 바흐 오르간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사치스러운 앨범으로, 유럽에서 연찬을 쌓고 연주활동을 해온 독일 바로크의 스페셜리스트 'Minako Tsukatani'만이 만들 수 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