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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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균 3집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
- 이성균
- 앨범 평점 5/ 2명
- 발매일 : 2018.05.01
- 발매사 : ㈜광수미디어
- 기획사 : Milk & Bread
'이성균' [이성균 3집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
이성균 3집 앨범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는 이성균이 일렉기타를 연주한 곡이 여럿 되는 특별한 앨범이다. 1992년 8월에 나온 앨범으로, 이성균 2집 앨범 [하늘로 띄운 노래] 보다 두 달 늦게 나온 앨범이다. 그러니까 2집과 3집은 거의 같은 시기에 출반 됐다. 1990년3월부터 1992년 4월 사이에 만들어진 노래들을 둘로 나눠 앨범 2개에 담은 것이다. 두 앨범 모두 저예산 앨범으로, 거의 모든 연주를 이성균과 김형준 둘이 했지만, full band 를 썼던 1집에 비해 오히려 곡들에 생기가 더 넘친다. 훨씬 자유롭고 편한 상태에서 두 아티스트가 마음껏 자들의 역량을 있는 그대로 표출할 수 있었던 환경이 중요했던 것 같다. 녹음과 믹싱도 김형준이 했다. 20여 년 만에 들었는데 사운드가 너무 좋아서 놀라웠다. 아래 각 곡의 제목 옆의 날짜는 당시 앨범에도 표기돼 있던 것으로, 각 곡이 만들어진 날짜이다.
이성균 3집 앨범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는 이성균이 일렉기타를 연주한 곡이 여럿 되는 특별한 앨범이다. 1992년 8월에 나온 앨범으로, 이성균 2집 앨범 [하늘로 띄운 노래] 보다 두 달 늦게 나온 앨범이다. 그러니까 2집과 3집은 거의 같은 시기에 출반 됐다. 1990년3월부터 1992년 4월 사이에 만들어진 노래들을 둘로 나눠 앨범 2개에 담은 것이다. 두 앨범 모두 저예산 앨범으로, 거의 모든 연주를 이성균과 김형준 둘이 했지만, full band 를 썼던 1집에 비해 오히려 곡들에 생기가 더 넘친다. 훨씬 자유롭고 편한 상태에서 두 아티스트가 마음껏 자들의 역량을 있는 그대로 표출할 수 있었던 환경이 중요했던 것 같다. 녹음과 믹싱도 김형준이 했다. 20여 년 만에 들었는데 사운드가 너무 좋아서 놀라웠다. 아래 각 곡의 제목 옆의 날짜는 당시 앨범에도 표기돼 있던 것으로, 각 곡이 만들어진 날짜이다.
#1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 (April, 1992): 4:43
이 앨범의 타이틀송이고, 2집과 3집에 들어간 모든 노래 중에 가장 마지막에 만든 노래며,
이후에 발표된 이성균의 Crossover 앨범 [그대 곁에 있을 거야]에도 이 곡이 들어갔다.
공식적으로는 편의상 이성균 작사로 발표했지만 사실은, 당시 여친이 쓴 가사 그대로에 이성균이 곡을 붙였다. 간주 부분에 나오는 성경말씀 낭독은 엔지니어이자 공동편곡자며 세션이었던 김형준이 했는데, 당시 간주 타이밍에 쏙 들어가게 하기 위해 여러 번 다시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타이밍보다도 김형준의 목소리가 ‘딱맞춤’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밝고, 맑고, 분명하면서도 부드러운 voice다.
#2 하늘문 (March, 1990): 5:01
평소Eric Clapton을 “에릭이형”으로 부르던 이성균이어선지, 에릭이형의 냄새가 물씬물씬 나는 일렉기타 사운드로 시작해 흥겹게 만든 곡이다. 여친이 좋아하던
Swing Low, Sweet Chariot 을 곡에 넣어 부르게 했다. 김형준의 Percussion 소리가 곡을
더 밝게 만들어서 좋다.
Swing Low Sweet Chriot은 몇 안 되는 1800년대 중반의 흑인 영가로, 요단강과 마차 (이사야를 하늘로 데려간 마차)가 언급되는, 하늘나라를 소망하는 곡이며, 미국이 국가기록물에 포함시킨 노래 중 하나다. 노예생활로부터의 탈출을 위한 암호를 넣던 coded song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당시 실제로 Underground Railroad 라고 불린, 흑인노예들을 북쪽과 캐나다로 탈출시키던 비밀 조직 운동과 비밀노선이 있었다)
#3 주를 사랑하는 사람들 (March, 1990): 4:18
에릭이형을 좋아하면서도 원래 일렉기타를 치지 않는 이성균이 여기서도 일렉기타를 썼는데, 역시 그 악기가 들어가니 아주 흥겹게 들린다.
#4 주님의 바다 (April, 1990): 5:56
#5 예수여 (June, 1990): 5:20
당시 황국명목사가 가사를 써서 이성균에게 곡을 붙여 달라고 부탁해 만든 곡으로, ‘다윗과 요나단’의 앨범에도 실렸다. 후렴의 반복되는 가사에서, 고난 중에도 주님께 끝까지 매달리는 마음이 감동적이다. 쓰러지지 않게 하소서, 넘어지지 않게 하소서, 절망하지 않게 하소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라는.
#6 나는 노래하네 (June, 1990): 6:41
#7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Jan. 1991): 4:12
미국 작가Emily Dickinson(1830-1886)의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라는 시에 멜로디를 붙인 아주 아름다운 곡이다. 이성균의 Crossover 앨범인 [그대 곁에 있을 거야]에도 실렸다.
#8 내 평생에 가는 길 (찬송가 470장) : 3:30 이성균의 Acoustic Guitar Solo
[It Is Well with My Soul] 은Philip Paul Bliss (1838 – 1876)의 곡으로
Horatio Gates Spafford (1828 -1888)가 이 가사를 쓰게 된 behind story를 알게 되면 더욱 이 찬송이 귀하게 느껴진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 주 예수는 우리의 대장 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겠네
내 지은 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 눈보다 더 정하겠네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려 날 때, 주 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 없겠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Produced by 이성균
All Songs by 이성균 (except 기타연주곡: 찬송가 [내 평생에 가는 길])
Arranged by 이성균 & 김형준
Acoustic & Electric Guitars, Keyboards : 이성균
Rhythm Programming, Keyboards, and Synthesizers: 김형준
Piano on [나는 노래 하네]: 김은경
Lead & Backup Vocals: 이성균
Female Vocal on [하늘문]:백수임
Bible Reading on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 김형준
Recorded & Mixed by 김형준 at 소금창고녹음실 in Seoul
Recorded from June to July, 1992
Photographed by 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