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이성균' 2집 [하늘로 띄운 노래]

이성균 2집 앨범 [하늘로 띄운 노래]는 1992년 6월에 나온 앨범이다. 이 2집에서는 원래 이성균이 무대에서 늘 쓰던 악기들 - Acoustic Guitar 와 Harmonica - 을 연주했고 전체적으로 무척 감성적이다. (반면, 불과 두 달 후에 나온 3집에서는 이성균이 Electric Guitar 를 연주한 곡이 여럿 되고 전체적으로 활기찬 voice 로 노래했음) 2집과 3집은 거의 같은 시기에 출반 됐는데, 1990년3월부터 1992년 4월 사이에 만들어진 노래들을 둘로 나눠 앨범 2개에 담은 것이다. 두 앨범 모두 저예산 앨범으로, 거의 모든 연주를 이성균과 김형준 둘이 했지만, full band 를 썼던 1집에 비해 오히려 생기가 더 넘친다. 훨씬 자유롭고 편한 상태에서 두 아티스트가 마음껏 자신들의 역량을 있는 그대로 표출할 수 있었던 환경이 중요했던 것 같다. 녹음과 믹싱도 김형준이 했다. 아래 각 곡의 제목 옆의 날짜는 당시 앨범에도 표기돼 있던 것으로, 각 곡이 만들어진 날짜이다. 그 옆엔 [분:초]를 넣었다.

 

#1 어둡던 날은 지나가고 (March, 1991): 4:15

 

#2 시편 27편 (1987): 3:37 이성균의 지인인 신윤철이 성경말씀에 곡을 붙인 것이다. 이성균이 새벽기도부터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 등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을 다 맡아서 자신의 모든 시간과 정성을 바쳐 3년간 봉사했다는(아마도 85년~ 87년) 반포의 작은 교회에 신윤철이 어느 날 찾아와 서로 알게 됐다고 들었다. 그 시절에 신윤철이 저 곡을 만들었고, 이성균이 신윤철의 허락을 받아 이 앨범에 싣게 됐다.

 

#3 예수님 날 사랑해 (April, 1990): 2:57이성균이 어린 조카들 5명과 함께 부른 노래다. 가장 어린 조카들이 당시 네 다섯 살 정도였다.

 

#4 하나님의 사랑 (April, 1992): 3:50이성균의 조카들 중 가장 큰 조카 박주희가 혼자 부른 노래다. 가장 먼저 태어난 조카라서 아기 때부터 이성균이 자주 놀아주었다. 주희가 유치원생 정도 됐을 때 “내가 삼촌 방 청소 다 했으니까 이제 어지르지 마.”라고 삐뚤삐뚤 써놓은 귀여운 종이쪼가리를 간직하던 이성균이 그 조카를 데려다 노래 시킨 곡이다.

 

#5 주님 손 잡고 (May, 1990): 4:43

 

#6 친구에게 (August, 1990): 5:34 “왼쪽 속 주머니 보다 더 아주 깊은 곳”이라는 가사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던 곡이다. 친구에게 쓴 편지처럼 긴 가사가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게 곡을 붙였기에 사람들이 잘 따라 부르던 노래기도 했다.

 

#7 그 많은 사람, 사람들 속에 (February, 1992): 3:58

 

#8 하늘로 띄운 노래 (January, 1991): 5:12이 앨범의 Title Song이다. “거친 세월의 길목에서 함께 하셨던 그 사랑 노래로 접어 하늘로 띄우고파” 라는 마음을 곱게 부른 노래다.

 

 

#9 주기도문( Acoustic Guitar Solo ) : 3:21 이성균의 기타연주곡이다. 이성균 4집 [주를 따르라]에서는 이성균이 직접 곡을 붙인 [주기도문]을 노래했다.

 

Credits:

Produced by 이성균

All Songs by 이성균 (except [시편 27편] by 신윤철, and 기타연주곡 [주기도문])

Arranged by 이성균 & 김형준

Acoustic Guitars & Harmonicas: 이성균

Bass Guitar: 김준

Rhythm Programming, Keyboards, and Synthesizers: 김형준

Lead & Backup Vocals: 이성균

Children Voices on [예수님 날 사랑해] are of 박주희, 전정원, 이석윤, 박효진, and전정윤

Solo on [하나님의 사랑]: 박주희 

Recorded & Mixed by 김형준 at 소금창고녹음실 in Seoul

Recorded in March to May, 1992

Photographed by 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