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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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RISE
- 유로
- 앨범 평점 3.5/ 9명
- 발매일 : 2018.06.26
- 발매사 : 케미컬레코드
- 기획사 : URO
`URO (유로-柳爐)` [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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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제주도의 바다를 보며 동경과 꿈을 키웠던 유로柳爐 (본명 김철민)는 전곡을 작사,작곡한 싱어 송 라이터로서 2005년도에 1집을 발표 하는데 '클레멘타인' '고향' 같은 곡에서는 어린 시절의 짙은 향수를 그려냈다.
또한 ‘인연’ ’아이야 ‘독백’ ‘부지불각중(어느 새)’등은 포크마니아들에게 아직도 회자 되고 있는 노래들이다.
그 후 꽤 오랜 휴지기 끝에 2018년 6월, 정규앨범 2집 SUNRISE 앨범을 발표했다.
한국적 정서와 서민적 정취를 가삿말에 잘 녹여 내며 컨트리풍으로 표현한 '민들레 고향' '그 사람' '낙서' 는 이 양일 팝 칼럼니스트에 의해 명명된 한국적인? 컨트리 스타일 가요 Korean Hillbilly 즉, 콜빌리(Kollbilly)에 근접한 곡으로 유로 김철민의 음악적 기반을 알 수 있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감미로운 음악에는 많은 사연과 상념을 담고 있는 곡들이 많다.
유로 김철민 2집의 ‘별 아래 연인들’에서는 관조자의 눈으로 가난한 연인들의 이별을, ‘너와 나’에서는 그리움과 재회를 가볍지 않게 표현한다
키를 낮추고 탬포를 늦춘 탓일까.담담함의 표현은 슬픔도 상쇄하는 듯 1집에 이어 리메이크를 한 2집의 ‘독백’은 1집 때의 '독백‘과는 사뭇 다르다.
집시들의 애환이 담긴 음악을 집시뮤직 혹은 플라멩고라고 한다.
'공원에서'는?집시풍의 음악이지만 낯설지 않은 독특한 한국적인 멜로디를 선보이고 있고, 전형적 포크송인 '여보세요', '반성'은 젊은 팬들에게도 크게 어필 되고 있다.
제주 지킴이 윤 봉택 시인의 아름다운 시 '그 날에‘에 와 제주 해녀들의 애환과 위안을 담은 시 '봅서게'에 붙인 편안한 멜로디는 분명 청자를 위로 해 줄 것이다.
한국적인 포크 느낌이 물씬 풍기는 마지막 곡 '알 듯 말 듯' 에서는 관조적 삶을 통해 인생을 회고하게 하는 여유를 담았다. 중ㆍ장년 층들은 물론 젊은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
다양한 리듬과 포크, 컨츄리를 기반으로 한 유로 김철민 2집(SUNRISE)은 성인취향의 가요가 대세인 요즘, 포크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오랜 가뭄 끝, 단비와 같을 것이다.
도시의 카우보이 박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