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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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매일 : 2014.12.24
- 발매사 : 굿인터내셔널
- 기획사 : 굿인터내셔널
콘트라바스와 아코디언으로 떠나는 신비로운 월드뮤직 여행
All Music(★★★★☆), Amazon(★★★★★)
장고 라인하르트 & 스테판 그라펠리 듀오를 능가하는 새로운 조합 – All Music
음악 안의 세계지도, 지중해 그 자체를 담아 놓은 앨범 - Amazon
BARI 를 아십니까?
콘트라 베이스와 아코디언의 환상적인 연주!
앨범 트랙을 살펴보면 세계 각국의 도시 지명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앨범을 플레이하면 스페인, 이탈리아,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를 순회하면서 세계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게 된다. 앨범을 감상하며 이를 하나씩 알아가는 것 또한 감상의 흥미를 더한다. 5번 트랙의 ’Bari’ 는 이탈리아 반도 동남부, 아드리아 해에 면하는 항구도시이다. 그리고 이제는 원작인 소설보다 더 유명한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에서 주인공 메릴 스트립(프란체스카 존슨) 의 고향이기도 하다. 의 백미이기도 한 이 곡은 르네 가르시아 퐁스가 ‘Bari’ 를 여행하면서 그가 책이나 영화를 통해 느꼈을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감성적인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곡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닿을 듯 말듯, 만남과 헤어짐이 공존하는 ‘Bari’ 의 멜로디 라인은 영화 속 두 주인공의 운명적인 만남과 이별을 닮아 있다. 소설이나 영화를 봤다면 이 곡을 감상하면서 고개를 끄덕일 것이고, 아직 듣지 못했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 감상하기를 권한다. 앨범은 ‘Bari’를 떠나 7번 트랙 ‘Born to Play’ 역을 지나고 종착역인 ’Ruvo’ 까지 시종일관 듣는 이로 하여금 여행자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