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수많은 프로듀서들이 범람하는 LA 뮤직 씬에서도 단연 주목 받는 비트 메이커 Knxwledge

전설적인 힙합/재즈 프로듀서 Madlib 의 작업 방식에서 큰 영감을 받은 프로덕션!

그만의 스타일과 그루브를 이해하기에 충분한 2018 신작 EP!

 

Knxwledge (날리지)는 미국 뉴저지 출신의, 현재는 로스엔젤레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트 메이커이다. 수많은 프로듀서들이 범람하는 LA 뮤직 씬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그는 주로 소울, 재즈, 힙합를 혼합한 파스티셰를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선보이고 있다. 현 힙합 씬에서 가장 칭송받는 아티스트 켄드릭 라마, 그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명반으로 인정받고 있는 세 번째 정규작 [To Pimp a Butterfly]의 수록곡 ‘Momma’와 든 행보가 이목을 끄는 힙합 뮤지션 Joey Badass (조이 배드애스)가 데뷔했던 2012년 발표한 믹스테이프 [1999]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그 이름을 크게 알렸다. 현재는 소속 레이블 Stones Throw Records (스톤 스로우 레코드)의 동료 프로듀서이자 과거 힙합 크루 Klipmode (클립모드)로 함께 활동했던 Mndsgn (마인드디자인)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프로듀싱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 스스로는 앤더슨 팩과 함께하는 팀 NxWorries (노워리스)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솔로 앨범인 [Hud Dreems]를 발표한 바 있다.

본 작, [Gladwemet]은 수많은 프로듀서들이 범람하는 LA 뮤직 씬에서도 단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힙합 프로듀서Knxwledge (날리지)의 2018년 신작이다. 인스트루먼탈 EP인지라 전체 재생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매우 짧지만 이는 날리지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그의 그루브에 안착하기에는 적당한 시간이다. EP 길이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동시에 유일하게 피처링이 있는 타이틀 트랙 ‘Relapse’ 날리지는 90년대 감성을 겨냥했다. 피쳐링으로 챰여한 아티스트 Traffic (트래픽)은 유명 래퍼 Schoolboy Q (스쿨보이 큐)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LA뮤직 씬에서 떠오르는 차세대 래퍼로, 이 노래의 작사를 담당했다. 트래픽이 해당 트랙에 매우 자연스럽게 녹아 들은 것은 날리지의 프로듀싱이 같은 레이블 소속인 힙합/재즈 프로듀서 Madlib (매드립)의 그것으로부터 큰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바로 사람들이 프로듀싱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 ‘Relapse’를 제외한 나머지 트랙들은 앰비언트와 익스페리멘탈 그 사이를 오가고 있다. 현재 힙합 비트 메이킹 씬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의 진가를 확인하는 데에는 10분의 시간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