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일렉트로닉 씬의 뉴 프로디지, mmph [Serenade]

 

mmph는 Yaeji(예지)와 더불어 일렉트로닉 씬에서 지금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한국인 일렉트로닉 아티스트이다. mmph는 한세흠의 프로젝트 명으로 그는 버클리 음대에서 클래식 첼로 전공을 시작하였으나, 이후 일렉트로닉 프로덕션과 사운드 디자인으로 변경, 그의 프로젝트 ‘mmph’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하였다. 2018년 4월에 공개한 첫 EP 앨범 [Dear God]으로, 그 독특한 신비로움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일렉트로닉 세상의 첫 챕터를 공개하였다. 또한 데이빗 번(David Byrne)의 [American Utopia]와 서펀트위드핏(Serpentwithfeet]의 앨범 [Soil]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새로운 EP 앨범 [Serenade]는 mmph 음악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과 바로크 팝을 해체하여, 자신만의 유니크한 일렉트로닉 감성으로 재조립해낸 작품으로 이제껏 접해보지 못한 혁명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들려준다. 클래식한 미뉴에트의 우아한 감성이 그의 손길을 거치면, 어둡고 신비로운 미지의 일렉트로닉 사운드 ‘Minuet’으로 재탄생한다, 유니크한 사운드 스케이프와 휘몰아치는 클라이맥스로 미몽의 밤을 연상시키는 ‘Serenade’는 앰비언트의 시적인 적막함으로 끝을 맺는다. 첼리스트가 능숙하게 활을 오가며 격정적인 연주를 하고, 조각가가 섬세한 손길로 정교하고 입체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듯이, 한세흠(mmph)은 그렇게 혁명적이고 예술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