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일렉트릭 댄스 메탈의 선구자

세계 정상급 DJ 자도닉(Zardonic)의 [Antihero]

 

일렉트릭 댄스 메탈의 선구자, 세계 정상급 DJ 자도닉(Zardonic)의 [Antihero]

 

2018년 9월 28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신보 [Become]을 통해서 자도닉(Zardonic)의 열풍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자도닉은 EDM과 헤비메탈, 인더스트리얼 사운드의 장점을 교묘하게 접합시킨 부분과 일렉트로 하우스와 덥 스텝, 하드코어 테크노 등을 축으로 다양하게 확장시킨 부분이 결합된 진보적인 전자 음악을 구사하는 뮤지션이다. 상승의 상승을 더해 오고 있는 자도닉 음악의 가장 큰 상징성을 지닌 음반 [Antihero]가 [Become]을 이어서 국내에 정식으로 발표되었다.

 

[Become] 직전의 시점인 2015년 EONE MUSIC을 통해 발표된 [Antihero]는 EDM과 헤비메탈 마니아 모두를 열광시킨 혁신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여타 뮤지션들과 확실히 차별화된 사운드와 연출법을 지닌 [Antihero]는 총 26개의 트랙을 담고 있으며, 2장의 음반으로 구성되었다. 2006년 첫 음반 [Inherit] 이후 EP와 싱글, 정규 앨범을 모두 포함해서 자도닉의 44번째 작품으로 기록되는 [Antihero]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한 11곡의 오리지널 넘버와 9곡의 리믹스 트랙, 6개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등으로 채워져 있다. 오리지널 트랙 11곡이 모두 4분 전후의 러닝타임을 지닌 [Antihero]는 녹음 상태와 연주의 패턴이 매우 우수하다고 먼저 소개하고 싶다. 때문에 이 앨범은 여러 상황과 공간에서 감상하고 플레이시키기에 제격인 작품집으로 선택받아 왔다. 이를 반영하듯 [Antihero]는 발매와 동시에 일본 타워레코드의 ‘하드&헤비’ 차트에서 메가데스(Megadeth)와 드림 씨어터(Dream Theatre)의 신보와 함께 경합을 벌이며 4위를 기록했다.

 

첫 트랙 ‘Against All Odds’와 ‘For Justice’는 자도닉의 여러 공연에서 관객에게 큰 호응을 불어 일으킨 곡으로 육중한 비트에 탄력있는 멜로디의 연결, 그리고 호쾌한 보컬에 이르기까지 모든 흐름이 인상적인 곡이다. 인더스트리얼 사운드를 연상시키듯 무자비한 리듬과 비트의 홍수를 이루는 ‘Vigilante’와 ‘Raise Hell’ 역시 매우 좋은 트랙이다. 무엇보다 이 앨범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국내 대중 역시 주로 선택할 넘버는 ‘Override’와 ‘Pure Power’이다. 적당한 속도와 매끄러운 전개에 덧입혀진 임팩트있는 일렉트릭 사운드는 굉장한 에너지와 흡입력을 보여준다. 앨범의 후반부를 더욱 강렬하게 이끄는 ‘The Time Is Now’와 보너스 트랙으로 자리한 ‘Highway 666’는 광폭함 이상의 파괴력까지 전달한다. 오리지널 앨범의 리믹스 버전과 인스트루멘탈 버전으로 채워진 또 한 장의 앨범이 지닌 화려한 파노라마는 자도닉 음악이 왜 전 세계적으로 꾸준하게 환영받고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감상은 물론 전시와 행사, 라이브 무대에서도 어울리기에 충분한 자도닉의 [Antihero]는 역시나 EDM 마니아는 물론 헤비 사운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충분한 만족감 그 이상을 전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