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푸에르토리칸 전통 음악의 형식과 일렉트로닉 문화를 결합한 실험적인 결과물을 보여준 아티스트 Frankie Reyes

스탠다드 라틴 팝의 고전 명곡들을 인스트루먼탈 버전으로 해석하여 선율과 화음 리듬 등에 집중한 첫 번째 정규작!

 

Frankie Reyes (프랭키 레예스; 본명 Gabriel Reyes-Whittaker 가브리엘 레예스 휘태커)는 Gifted & Blessed (aka GB)라는 예명으로도 활동 중인 미국 로스엔젤레스 기반 일렉트로닉 아티스트이다. 10년 이상의 커리어 기간 내 매우 실험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GB라는 활동명으로는 주로 추상적인 하우스 트랙이나 브로큰 비트를 만드는데 반해 자신의 뿌리인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헌사의 의미인 ‘프랭키 레예스’를 통해서는 주로 전통 음악 형식과 일렉트로닉 댄스 문화를 결합한 작업물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 프랭키 레예스로서는 첫 데뷔작인 [Technoindigenous Studies EP No. 1]를 발매한 바 있다.
 

본 작, [Boleros Valses y Mas]는 실험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는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Frankie Reyes (프랭키 레예스)가 본 예명으로 발표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이자 동시에 ‘스톤 스로우 레코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전통 음악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퓨전을 선보인 전작 [Technoindigenous Studies EP No. 1]과 달리 이번 작품은 인기 있는 스탠다드 라틴 팝 사운드로 구성되어 있다. 오버하임 신디사이저 하나로만 작업한 이번 작품은 로스엔젤레스 라디오 방송국 Dublab (덥랩)에서 프랭키 레예스를 라틴 아메리카의 모더니즘을 주제로 한 한 행사에 초대한 데서 그 영감을 받은 것이다. 자신의 악기 (신디사이저)를 이용해서 ‘라틴 아메리카의 모더니즘’이라는 주제의 본질을 어떻게 포착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한 끝에 그는 내가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라틴 음악 중 고전 작품들을 커버하기로 결심한다. 대부분은 볼레로 스타일이었지만 일부는 왈츠부터 심지어 마리아치 (멕시코 민속 음악 연주단) 스타일까지도 다루었다. 가사 없이 인스트루먼탈 버전으로 제작한 것은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고전 명곡들의 선율과 화음 리듬 등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프랭키 레예스는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