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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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d und Liebe
- Deutsch Amerikanische Freundschaft
- 앨범 평점 5/ 1명
- 발매일 : 2019.01.18
- 발매사 : ㈜리웨이뮤직앤미디어
- 기획사 : 리웨이뮤직앤미디어
테크노의 대부, 독일을 대표하는 일렉트로펑크/전자 음악 듀오 그룹
“Deutsch Amerikanische Freundschaft”, [Gold und Liebe]
테크노의 대부, EBM(Electronic Body Music)의 창시자, 그리고 일렉트로펑크의 조상이라 불리우는 독일의 일렉트로펑크/네오 밴드 “Deutsch Amerikanische Freundschaft”, 일명 D.A.F.로 더 잘 알려진 도이치 아메리카니체 후웬차프트. 1978년 뒤셀도르프에서 결성된 밴드 D.A.F.는 당시 5인조로서 드럼, 퍼커션, 일렉트로닉 신디사이저의 “Robert Görl”, 보컬의 “Delgado-López”, 베이스의 “Michael Kemner”, 일렉기타 “Wolfgang Spelmans”, 일렉트로닉 신디사이저 “Kurt Dahlke” 구성이었으나 1981년에 들어 멤버는 Delgado-López와 Görl 두 명으로 축소됐다. 그 시기가 이들의 황금 시기였다고 일컬어진다. 80년도부터 82년까지,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발표한 4장 앨범은 전세계의 음악 역사를 뒤 흔든 그런 앨범이었다.
당시 성행하던 로큰롤이나 팝송은 아니었다. 지저분하지 않고 깨끗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반복적인 패턴과 한 치의 어긋남 없는 균열의 비트, 그리고 노래하는 것이 아닌 읊조리는 보컬. 그 어떤 것도 모방하고 싶어하지 않는 두 멤버의 확고한 음악적 스타일이 고스란히 반영된 상당히 쇼킹한 음악이었다. 당시 발매 작 [Alles Ist Gut], [Der Mussolini]는 세계적인 히트 곡이자, 댄스 클럽에서 빠지지 않는 트랙으로 꼽힌다. 특히 노골적이고 마초적인 가사가 당시 사회상에 비교하여 너무도 매혹적이었으며, 산업 음악과 합성 펑크의 요소를 결합한 전자음악 장르인 EBM의 시작이 바로 여기에서부터 였다. 이들은 독일 내 또다른 전자 음악 그룹으로 현재 신스팝 및 일렉트로니카의 선구자로 불리우는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와 “캔(Can)”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자 음악 선구자로 떠올랐다. 특히 앨범 [Alles Ist Gut]은 영국에서 굉장한 비평을 얻음과 동시에 이들을 팝 스타 덤에 오르게 만든 영광의 앨범으로 이들의 3번째 정규 앨범이었으며, 46주동안 독일 내 음악 차트 순위에 올라 떨어지지 않았다. 이 앨범으로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시켰다고 전해진다.
앨범 [Gold und Liebe]는 10주 연속 오스트리안 차트 4순위, 그리고 21주 동안 독일 음악차트 순위에 올라있던 이들의 네 번째 앨범으로 서독의 레코드 프로듀서이자 뮤지션 “Conny Plank”가 프로듀싱을 맡아 진행했다. 전 작 [Alles Ist Gut]보다 약해진 파워이지만 좀 더 탄탄한 내구성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큰 다이나믹의 변화가 없는 플랫한 구성으로 제작되었는데 언론사 ‘Trouser’에서는 이 앨범이 전 작 이후 굉장히 크게 발전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였다. 앨범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쫓는 대신, 영혼의 부를 찾는 것이 진정한 탐구 라는 내용을 이야기한다.